인천 남동구 논현14단지아파트(관리사무소장 서창원)는 15일 단지 내에서 입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대마을 너나들이 장터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아파트 자생단체 새암봉사회가 주관하고 새암 사회적협동조합, 논현종합사회복지관, 관리사무소가 함께 주최했다. 장터 수익금 전액은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김장김치를 후원하는 데 사용한다. 

이날 먹거리 판매장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논현종합사회복지관, 논현1동 새마을부녀회의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행사를 지원하고 논현중학교 봉사단은 빵 150인분을 만들어 나눔 봉사를 했다. 

서창원 소장은 “서로 허물없이 ‘너’와 ‘나’라고 부르며 지내는 사이를 뜻하는 ‘너나들이’ 행사 명칭처럼 단지 축제 행사를 통해 이웃들이 서로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관계를 형성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호 기자

경기 남양주시 위스테이별내아파트(관리사무소장 김동신)는 15일 단지 중앙 잔디광장에서 10월 ‘꽁날’(공동체의 날) 행사를 가졌다. 

김동신 소장은 “이번 꽁날에도 입주민 200여 명이 참가해 음악회, 북토크, 그림책 전시전 및 장터가 활기를 띠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빛예술단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BTS의 다이너마이트, 경기병 서곡, 가면무도회 왈츠 등 10여 곡을 연주했다. 

아울러 단지 내 동네 책방 도서관에서 열린 작가와의 북토크에는 책 ‘드라마의 말들’의 오수경 작가가 초빙됐다. 

김상호 기자

인천 연수구 더샵송도마리나베이아파트(관리사무소장 이정희)는 15~16일 이틀간 클래식악단과 유명 가수를 초청해 입주민과 함께 하는 가을밤 돗자리 음악회 등 다채로운 가을 행사를 열었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아나바다장터와 가을밤 음악회가 펼쳐졌다.

음악회에서는 개그맨 이재호의 사회로 가수 모세, 김선형, 카운터테너 정민호와 송도센트럴 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올라 청명한 가을밤의 정취를 전했다. 16일에는 입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할로윈 코스프레 사진콘테스트,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이어졌다. 

이정희 소장은 “돗자리 음악회는 입주민 약 600여 명이 어우러져 초청 뮤지션들과 함께 떼창을 부르는 장관을 연출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은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참여형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우리 아파트 고유의 특색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조증국 기자

광주 상무힐스테이트아파트(관리사무소장 고영인)는 13일 광장에서 서구청 마을사업 보조금 지원을 받아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미화원들의 장구공연이었다. 이 아파트 미화원들로 구성된 공연팀은 난생 처음 풍물복으로 단장하고 특별출연해 틈틈이 갈고 닦은 신명나는 장구실력을 뽐냈다. 미화원 특별공연은 고영인 소장이 1년 반 동안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3명의 미화직원들에게 직접 장구를 강습해 이뤄낸 성과다. 

음악회는 초청공연 외에도 입주민들의 노래와 장기자랑, 연주회 등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미화직원은 “이번 경험 덕분에 더 신명나는 내일을 꿈꾸고 애사심도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고 소장은 “장구 호흡을 맞추면서 마음이 통하고, 갈등이 해소되는 시너지 효과도 있어 직원들의 분위기가 더욱 좋아졌다”고 전했다

문희 입대의 회장은 “아파트 행사에 미화원이 참여한 것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경이로운 일”이라며 “직원들 또한 우리 공동체의 가족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광주 이희숙 기자

강원 춘천파크자이아파트(관리사무소장 최인숙)는 입주 2주년 기념 마을축제를 열었다. 이 축제는 입대의, 선거관리위원회, 경로당, 봉사단 자이누리 등이 힘을 모아 모든 입주민이 참여하는 잔치로 치러졌다.

축제에는 버스킹공연, 밸리댄스공연과 피트니스대회, 윷놀이대회, 플리마켓 등 다양한 자리가 펼쳐졌으며, 특히 먹거리 마당에서는 떡볶이, 어묵탕, 도토리묵, 파전 등 각종 음식을 입주민들이 직접 조리하고 무상으로 제공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

정도익 입대의 회장은 “입주 2년을 맞아 온 입주민이 함께 자축하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오세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