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호성주공아파트 앞에서 지역주민들이 지난 4일 오후 7시 골프장건설 반대 결의대회를 갖고 생활환경과 도심 휴식처를 지키기 위해 골프장건립을 반대해나가기로 결의했다.
결의문을 통해 “건지산은 덕진공원과 연계돼 주변 주민들의 도심 휴식처로 활용되는 곳이어서 골프장이 들어서면 심각한 환경피해와 생태계 파괴는 물론 주변지역 주민들의 사생활 침해, 주변 학교의 학습권 침해 등이 우려된다”며 이를 조속히 철회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지역은 호성동 주공·LG동아 아파트 등의 11개 아파트 단지 5,000여 세대가 살고 있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골프장 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호재 46)를 지난 3월 구성했다.
(주)서일특수개발은 호성동 건지산 일원 9만8,000여 평에 95억원을 투자해 6홀짜리 대중 골프장과 2홀짜리 연습 코스, 72타석의 연습장 등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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