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규모 노후 단지 대상
내달 12일까지 점검신청 받아

 

재능기부로 꾸려진 분야별 공동주택관리 민간전문가가 아파트를 방문해 안전 취약지점과 신청한 부분에 대해 보수 필요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재능기부로 꾸려진 분야별 공동주택관리 민간전문가가 아파트를 방문해 안전 취약지점과 신청한 부분에 대해 보수 필요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남도는 준공 이후 20년 이상 경과한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2년도 공동주택 안전관리 재능기부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동주택 안전관리 재능기부 사업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 아닌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재능기부는 경남도 및 시·군 담당공무원과 주택관리사, 건축사, 시공전문가, 소방전문가 등 분야별 공동주택관리 민간전문가가 맡는다. 

이들이 해당 아파트에 방문해 안전 취약지점과 신청한 부분에 대해 보수 필요 여부, 구체적인 보수방법, 기타 대안을 제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가의 노하우를 제공한다.

안전점검 결과 보수공사가 시급한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계층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에 보조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 참여해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자 하는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또는 관리자는 다음 달 12일까지 점검 희망사항, 희망일자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해당 시·군의 공동주택관리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경남도는 신청내용을 검토해 점검시행 여부와 일정을 확정하고 8월 말 시·군을 통해 신청인에게 알린 후 확정된 점검일정에 따라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시설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파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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