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홈페이지 참여마당 제작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 3년간 경남도 내 공동주택에서 398건의 화재와 30명(사망 6, 부상 24)의 인명피해, 28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화재의 5%, 인명피해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 150만호의 주거유형 중 57%(86만호)를 차지하고 있는 공동주택은 화재발생 시 층수가 높고, 계단 등을 통한 연기확산으로 대피에 어려움이 있어 아파트별 화재안전시설을 활용한 초기대응과 대피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소방본부에서는 아파트의 피난·소방시설을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 아파트 화재안전 체험하기’누리집(홈페이지)을 제작 구축했다.
경남소방본부 누리집(홈페이지)의 참여마당(우리 아파트 화재안전체험)을 클릭하고 아파트 이름 또는 신주소를 입력하면 아파트 전경, 옥상형태, 옥상출입문 위치, 옥상출입문 재질, 피난기구,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설비 등 화재안전시설 설치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그 사용법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동영상이 준비돼 있다.
또한 공동주택 거주자들이 미리 알고 있으면 화재안전에 도움이 되는 안전알리미(카드뉴스)를 통해 생활안전을 실천할 수 있게 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공동주택 입주민이 화재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우리 아파트 화재안전 체험하기’를 통해 거주공간 주변의 피난·소방시설 사용법을 숙지하고, 피난에 장애물은 없는지 둘러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장대익 기자
jangdi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