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스템 연내 정착 추진

 

창원시가 관내 아파트 무인차단기에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 인증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창원시가 관내 아파트 무인차단기에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 인증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긴급자동차의 무인차단기 신속 통과로 ‘막힘없는 안전’을 확보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긴급자동차 자동 진출입 시스템’의 도입 확산과 연내 정착을 목표로 단계별 홍보 및 계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화재, 범죄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긴급자동차가 해당 공동주택이나 시설 내 무인차단기 통과에 상당한 시간이 걸려 신속한 초기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소방, 경찰 차량에 998 또는 999로 시작하는 전용번호를 발급, 번호판을 교체하고 전용번호를 자동인식할 수 있도록 차단기의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다.

차단기 기능 개선에 비용이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시는 신규주택이나 노후 차단기 교체가 필요한 공동주택에는 긴급자동차 자동 진출입 기능을 갖춘 무인차단기로 설치 또는 교체할 것을 권고하고, 기존의 차단기에는 긴급자동차의 차량번호를 사전등록하는 방식을 병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시는 지난 2월 관내 732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긴급자동차 자동 진출입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창원소방본부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전수조사에 착수한 결과, 현재 일부 아파트는 무인차단기에 긴급자동차 차량번호를 사전등록해 자동 진출입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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