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자치경찰위원회・충남경찰청 대책 마련 논의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와 충남경찰청은 지난달 25일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와 충남경찰청은 지난달 25일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아파트 단지 내 배달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권희태)와 충남경찰청은 지난달 25일 도청에서 제1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모색했다.

실제 지난해 66건이었던 충남 지역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는 올해 9월 기준 68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발생한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68건 중 78%에 달하는 53건은 천안·아산 등 도심권에서 발생했다. 이륜차 관련 교통사고는 8건으로 지난해 6건 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앞서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제10회 정기회의에서 아파트 단지 내 배달 이륜차의 과속·소음 등으로 입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단지 내 증가하는 교통사고 해소를 위해 도 경찰청이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 경찰청은 ‘아파트 단지 내 교통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단지 내 배달 이륜차 서행, 안전운행 협조 등을 집중 홍보했다.

또 천안·아산·내포신도시 등 도심권에서는 암행순찰 등 이륜차 법규 위반 행위 집중 단속을 추진 중이다.

권 위원장은 “아파트 단지 내 배달 이륜차로 인해 입주민들이 불편해하고 있고 사고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경찰서, 시·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배달업체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편안한 아파트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경찰청은 이달 중 입주민·유관기관과 함께 배달 이륜차 안전·서행 운전 문화 조성을 위한 대책회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