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관・한주협 회장단 간담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한국주택관리협회는 지난 12일 공동주택 관리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제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한국주택관리협회는 지난 12일 공동주택 관리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제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협회장 이선미)와 한국주택관리협회(회장 조만현)는 지난 12일 양 기관 회장단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들의 고용안정화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주관은 이선미 협회장을 비롯해 하원선, 황보환, 남양우 부회장과 채희범 사무총장이, 한주협에서는 조만현 회장과 강현구 수석부회장, 강창원·박기권 부회장, 김홍철 감사, 김강산 이사, 김철중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선미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리회사로 구성된 한주협과의 간담회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서로 간의 간극을 줄여가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조만현 회장은 “오늘 간담회가 양 기관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양 기관의 발전과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제도개선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전했다.

이날 대주관은 공동주택 관리 발전을 위한 주제로▲공동주택 관리 종사자 고용안정화를 위한 근로기간 보장 방안 ▲갑질예방센터 공동설치 논의 ▲취업시장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인 가이드라인을, 한주협은 ▲사업주체 의무관리기간 1년 이상 법제화 ▲위탁관리 시 계약된 용역비 정산에 따른 문제점과 피해사례 ▲아파트 관리비 등 회계결제 단계에서 위탁관리회사를 배제하는 지자체 감사 의견에 따른 문제점 등을 제시했다.

특히 양 기관은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한 근로기간 보장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리회사와 주택관리사들이 윈윈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주관은 “관리현장에서 관리주체에 대한 3개월 단기계약 사례가 많아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입주민·직원들과의 신뢰감 형성에 힘든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관리주체에 대한 3개월 계약 등 단기계약을 지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한주협은 “소속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단기계약에 대한 실태를 알리고 이를 지양해 줄 것을 안내하도록 하겠다”면서 “대주관에서 제대로 된 주택관리사들이 현장에서 오랫동안 일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검증시스템을 마련해 함께 대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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