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노후 공동주택 개선방향 연구모임’은 지난달 30일 전북 부송동 하나리움아파트에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북도회 익산지부 임원들과 공동주택 관련 현안사항들을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대표의원인 윤영숙 시의원을 비롯해 강경숙, 박철원, 오임선, 장경호 시의원과 김혜정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익산지부장, 황갑배 총무, 소자영 재무, 최규옥·박경업 고문 등 임원진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우선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익산시에 현재 발의돼 있는 ‘익산시 공동주택 노동자 인권보호 및 증진 조례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의견이 오갔다.

또한 ▲노후 공동주택 환경개선사업 평가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를 시민교육 통해 완화할 수 있는 방법 ▲음식물쓰레기 계량장치(시의 국고 지원 설치) 보수 비용 지원 및 청결을 위한 소독 문제 ▲공동주택 주차공간 해결 위해 시 조례에서의 주차 비율 강화 방안 ▲대주관 익산지부의 소규모 공동주택 행정 및 시설·관리 지원 방안 ▲노후 공동주택 전면 리모델링 방안 등 현재 시가 당면한 현안 사항들을 논의했다.

윤영숙 시의원은 “공동주택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공동주택에 대한 관리의 중요함과 관리방법의 방향을 제시하고 효과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공공의 차원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동료 의원들과 함께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안전주거 복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정 대주관 익산지부장은 “사각지대의 노후 및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를 위해 시와 함께 익산지부에서도 도울 수 있는 지원방안을 함께 강구해 나가겠다”며 “이와 더불어 관리 종사자들의 인권보호 등 다양한 현안문제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소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의원연구모임은 연구목표의 정립과 현안 과제를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주택관리사들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고 시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