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동주택 노동자
좋은 일자리 상생 협약

 

서울시는 지난 19일 공동주택 및 노동 관련 기관·단체들과 ‘공동주택 노동자 좋은 일자리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송정근 전국아파트입대의 부회장, 김성보 주택건축본부장, 이경선 민생실천위원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이남신 전국아파트경비노동자공동사업단 대표, 하원선 대주관 서울시회장, 김형수 서울일반노동조합 위원장
서울시는 지난 19일 공동주택 및 노동 관련 기관·단체들과 ‘공동주택 노동자 좋은 일자리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송정근 전국아파트입대의 부회장, 김성보 주택건축본부장, 이경선 민생실천위원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이남신 전국아파트경비노동자공동사업단 대표, 하원선 대주관 서울시회장, 김형수 서울일반노동조합 위원장

 

공동주택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시 및 공동주택 관련 단체 등의 다자간 협약이 이뤄졌다.

서울시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시회장 하원선) 등은 지난 19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실에서 ‘공동주택 노동자 좋은 일자리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는 이경선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장,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 하원선 대주관 서울시회장, 이남신 전국아파트경비노동자공동사업단 대표, 송정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부회장, 김형수 서울일반노동조합 위원장 총 6개 기관·단체장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전석기·이동현 의원 등 민생실천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기관·단체는 앞으로 ▲공동주택 종사자 고용안정과 권익 보호에 협력 ▲상생하는 공동주택 조성을 위해 공감대가 형성된 실천과제 이행 ▲실천과제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을 연내 수립하고 현장 안착에 노력 ▲상생협약이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확산하도록 사회적 대화 추진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경선 민생실천위원장은 “몇 년 전 성북구에서 공동주택 내 갑을계약서를 동행계약서로 바꿨는데, 이 계약서 한 장의 무게가 5g밖에 되지 않지만 이것이 소중한 공존의 무게가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협약을 위해 모여준 이들이 앞으로 이 무게를 함께 들어준다면 시민들이 좀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원선 대주관 서울시회장은 “25년 전 ‘우리 아저씨’로 불리며 이웃처럼 함께하던 경비원들이 지금과 같이 보호받지 못하게 된 데는 최저임금 적용과 같은 제도적 영향이 컸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리고 최근 새롭게 제정된 공동주택 노동자 인권조례를 통해 공동주택에 있는 모든 이들이 서로에게 좀 더 관심을 갖고 챙겨주는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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