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나 수도배관에서 녹물 출수, 통수량 감소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노후 공동주택 및 주택의 상수도관 개량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준공 후 2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 및 20년이 경과한 130㎡이하의 주거용 건축물 가운데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세대다.
개량 공사비는 면적에 따라 총 공사비의 30~80%를 차등 지원하며, 세대별로 최대 옥내급수관 150만원, 공용배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 제4호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등은 최대 22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올해 사업비 16억250만원을 확보해 이달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옥내급수관 150가구, 공동주택 공용배관 약 2,8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노후한 옥내급수관으로 녹물 또는 수압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업 지원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안산시 홈페이지(www.ansan.go.kr) 공고를 참고하거나, 안산시 수도시설과(031-481-366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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