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수 경기 광교 자연앤힐스테이트 입대의 회장

 

해피바이러스라는 애칭으로 항상 웃으며 모든 일을 시작한다는 이오수 광교 자연앤힐스테이트 입대의 회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
해피바이러스라는 애칭으로 항상 웃으며 모든 일을 시작한다는 이오수 광교 자연앤힐스테이트 입대의 회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

 

입대의 회장은 관리사무소와 입주민을 아우르는 중간자 역할

대한민국 신도시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는 ‘광교신도시’는 경기 수원시와 용인시 사이에 위치해 개발 14년차, 입주 9년차에 접어든 곳이다. 많은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며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특히나 주목을 받는 아파트가 있다.

단지 내 시설뿐만 아니라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 입주민 모두 명품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공동체 활성화의 본보기가 되고, 지역 내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주목받고 있는 ‘광교 자연앤힐스테이트’.

특히 이 아파트를 이야기하기 위해선 이 사람을 빼놓을 수 없다. 입주민과 관리주체, 관리직원들 모두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사람, 바로 ‘해피바이러스’라는 애칭으로 웃음을 전하고 있는 이오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그 주인공.

취재를 위해 관리사무소에 들어서는 순간 호탕하고 환한 웃음으로 기자를 반기는 이오수 입대의 회장의 분위기에서 포옹력과 뛰어난 리더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이오수 회장은 인터뷰 시작 전 “입주민, 관리사무소, 더 나아가 지역 내 아파트들과 소통하며 잘 지낸 것밖에 없는데 이렇게 인터뷰까지 하니 쑥스럽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 회장은 올해 3월로 입대의 회장 임기가 끝난다. 광교신도시가 처음 만들어진 시점부터 이 아파트에 생애최초주택으로 입주해 입주민들로 구성된 ‘힐스봉사단’을 만들어 입주민과 봉사를 하며 보내온 시간을 시작으로 입대의 회장을 하며 보낸 4년, 수원광교입주자대표협의회 회장으로 보낸 지난 2년 모두를 통틀어 이 모든 중심에 입주민들과 관리직원들의 상생과 동행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해 왔다는 이오수 회장. 이렇다 보니 입주민들과 관리직원들은 그의 임기가 끝나는 것을 못내 아쉬워한다.

이 아파트 홍도현 관리사무소장(위탁사 AJ대원)은 “이오수 회장은 권위적이지 않고 솔직하게 직원들을 대하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직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많이 끼친 사람”이라며 “성실함, 책임감, 합리성, 긍정, 웃음 등 한마디로 그를 정의하기는 어려운 사람으로 이오수 회장의 관심과 배려 덕에 나를 포함한 관리직원, 경비, 미화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직원들 모두가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또 웃으며 일하다 보니 이 영향은 자연스럽게 입주민들에게로 이어진다.

이 회장은 “어느 단지나 관리가 쉽지 않겠지만, 우리 아파트 같이 1,7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는 그만큼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고 이를 지휘해야 하는 소장과 입대의 회장의 책임은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기에 저는 소장과 직원들이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서도, 원활한 업무파악을 위해서도 한 곳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고용이 안정돼야 한다고 믿고 있고 이는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고 직원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해왔다”고 전한다.

이어 “요즘 사회적으로 소장, 관리직원, 경비·미화원 등에 대한 갑질이 만연한데 이들은 직원이기에 앞서 우리들의 아버지며, 어머니, 형제자매기도 하기에 가족처럼 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또 이들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야 한다”면서 “입대의 회장은 권력이 아니라 입주민들과 관리사무소를 아우르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중간자 역할로서의 일꾼”이라고 담담히 밝힌다. 또한 입주민들도 의식 자체도 명품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 회장.

이 회장은 이렇게 입주민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직원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통한다.

특히 입대의는 매년 봄과 가을이면 어울림 축제와 음악축제를 개최해 광교신도시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 연말에는 관리직원, 경비, 미화원 등을 대상으로 우수직원 표창을 통해 이들을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한다.

 

“신념 지키며 최선 다할 것”

광교신도시 대부분의 아파트 입주민들은 생애최초주택으로 입주한 이들이다. 그렇다 보니 아파트에 대한 애착도 남달라 많은 민원에 부딪히기도 한다.

이 회장은 이런 입주민들의 민원을 귀담아 들으면서도 직원들이 많은 민원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자신의 전화번호를 언제든 개방해 입주민들과 직접 소통한다.

이 회장은 “민원을 제기하거나 의견을 내는 입주민들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관심과 애정이 있는 입주민들이라 생각해 아주 감사하게 여긴다”면서 “아파트 공동체 생활을 함에 있어 무관심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니냐”며 “가치관이 다르다고 벽을 쌓아서는 안 되고 항상 귀를 기울이고 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회장은 직원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도 합리적으로 검증과 검토를 거쳐 상대방을 설득함으로써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낸다고 한다. 이 회장의 이런 추진력과 설득력 덕분에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때론 일이 힘들 때도 있지만 직원들의 편에서, 또 입주민들의 편에서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이 회장의 조율 덕에 무조건적인 을이 아닌 입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회장의 이런 방식과 가치관은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도 유명하다. 또 다양한 단체의 후원과 봉사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는 이 회장의 이런 열정과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이 회장은 “모든 일을 함에 있어 매순간 그 상황을 즐기며 최선을 다한다”면서 “이런 활동 등을 통해 배우고 느끼는 점이 많고 이를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힌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의 신념이 ‘긍정적 사고방식을 갖자’, ‘후회 없는 삶을 살자’, ‘신뢰받는 사람이 되자’, ‘항상 웃자’인데 그동안 이를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앞으로도 웃음을 전달하는 웃음전도사, 아파트를 위해 봉사하고 직원들의 어려움을 살피는 입주민으로 여전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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