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용문동 아이누리아파트

 

▲왼쪽부터 조달현 동대표, 입대의 성준규 회장, 강정완 동대표, 기순 관리사무소장
▲왼쪽부터 조달현 동대표, 입대의 성준규 회장, 강정완 동대표, 기순 관리사무소장

 

 

대전시 서구 용문동 아이누리아파트에서는 동대표들과 관리사무소장이 나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 아파트 입주민 중 7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이 거주하는 27가구에 ‘음성자동가스차단기’를 무료로 설치했다.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성준규 회장을 비롯한 조달현, 강정완 동대표와 기순 관리사무소장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과 장애인 가구 입주민들의 실수에 의한 화재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도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500만원 상당의 가스차단기를 설치해 준 것이다.
이번에 기탁한 가스차단기는 가구 공급관 중간밸브에 장착하는 ‘음성가스자동차단기’로, 설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고 열감지 기능도 갖춘 안전기기다. 부주의에 의한 가스 사용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 
입대의 성준규 회장은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단지에서 입주민들의 관리직원들에 대한 갑질과 폭력 사례가 이어져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러한 미담이 확산되면 입주민들과의 유대감을 넓히고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는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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