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건설 7개 단지 210건 시정조치

공동주택 건설공사의 품질확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공자에 대한 지도ㆍ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감리업무의 중요성을 고려해 대전시는 최근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건설현장 7곳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감리업무 수행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대해 매년 2회에 걸쳐 반기별 감리업무 수행실태를 점검해 왔으며, 주요 점검사항은 ▲감리원 배치현황 및 근무실태 ▲시공상태 확인 및 지도업무 ▲재해예방 및 안전관리 ▲품질관리 현황 등이다.
시는 점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공동주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민간전문가인 ‘대전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과 합동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의 분야에 대해 대대적이고 면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결과 중구 1개 단지, 서구 1개 단지, 유성구 4개 단지, 대덕구 1개 단지 등 모두 7개 단지에서 확인된 총 210건의 지적사항을 해당 구청으로 통보해 오는 6월 1일까지 개선조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시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빈틈없는 감리업무 수행실태 점검으로 감리자와 시공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등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과의 합동점검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인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도 더욱 꼼꼼한 주택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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