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147개 단지 대상 CPTED 7개월 프로젝트

대전지방경찰청은 20년 이상 된 500가구 이상의 노후 아파트 취약개소 등에 대한 범죄예방진단 추진을 통해 ‘안전한 대전’ 조성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우리 사회가 흉악범죄 등으로 CP TED(Crime Prevention Trough Enviromental Design, 범죄예방설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방범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내 노후아파트에 대한 범죄예방환경 조성이 절실하다는 판단이다.
방범시설 강화를 통해 범죄로 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범죄발생을 감소시켜 나가고 주요 범죄 예방시책의 홍보를 통해 주민 협력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청의 범죄예방진단은 지난달 하순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약 7개월간 추진하며, 대상 아파트는 중구 22개 단지를 비롯해 동구 16개, 서구 68개, 대덕구 21개, 유성구 20개 단지 등 총 147개 단지 15만8,000여 가구다. 
이를 위해 4~5월 중 해당 공동주택 단지에 진단팀이 현장 진출해 범죄취약요소 및 안전도를 산출하고, 취약지와 취약요소 등의 진단결과를 관리사무소(입주민 대표) 및 지자체와 공유할 계획이다. 
이후 6월 중 아파트 단지별로 구체적인 개선방안에 대한 주민간담회를 추진해 8월까지 단지별로 시설개선을 추진토록 유도한 후 9∼10월 중에는 시설 개선 아파트에 대해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패도 수여할 예정이다. 
노후아파트에 대한 세부진단 방법은 ▲아파트 외부인 출입통제 및 감시시스템, 옥상 등 접근통제 여부, ▲어린이놀이터와 자전거 보관소 및 지하주차장의 위치와 감시 여부 ▲건물 출입통제 및 계단실 야간조명, 외부공간 CCTV 여부 등에 대해 범죄예방진단카드(태블릿 PC) 입력과 범죄예방 건축기준 고시 내용을 참조해 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이후 범죄예방진단에 따른 진단 결과와 범죄 취약지 및 취약요소에 대해 입주자대표회의 등 입주민 간담회를 통해 아파트 단지별로 구제적인 개선방안과 투입자원 논의 등 후속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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