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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아리송
夏 林/안 병 석 단독주택에 살 때 2층은 세를 놓았다언젠가 남편도 직업도 없이 어린 남매를 업고30대 젊은 엄마가 새로 들어왔는데, 어느 깊은 밤심상치 않은 다툼 소리에 눈을 떴다. 급기야“도둑이야, 사람 살려” 외마디 소리에 벌떡 일어나후닥닥 2층...
夏 林/안병석  2016-05-25
[문학] >>법계사의 자비광명 (1)
오오 찬란한 오월이여!
2016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온다고 며칠 전부터 연등행렬이 줄을 이었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향기로 가득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바로 당신이 부처라고 현수막도 가득하다.초파일이 다가오면 나는 사찰이 있는 곳으로 산행을 한다....
윤용수  2016-05-18
[문학] >>강진-다산 정약용 유적지 (4)
세상을 달리 본 실학자 정약용
정약용은 1762년 6월 16일(영조 38년) 경기도 광주에서 진주목사를 지낸 정재원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에게 글을 배우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 당시 사도세자가 죽어 벽파가 득세를 하고 있던 터라 남인인 정재원은 벼슬을 그만 두고 고향으...
박영수  2016-05-18
[문학] 빈집
하얀 벽, 슬래브 지붕백악관 닮았다고 부러움을 사더니아래층 위층 창은고철상 망치 소리에 뻥뻥 뚫려황사도 막지 못하고 안방의 훈기도 지키지 못한다봄볕은 그래도 날마다 찾아와뜰에는 잡초가 잔디보다 크다철 대문 닫힌 지는 반년이 지났고섀시 뜯기고 남은 유리...
이석락  2016-05-18
[문학] >>부부 혹은 친구, 그리고 역(驛) (4) 역
만남이 있고 이별이 있어 설렘이 있고 그리움이 있는 역은 사랑이다.80리 바람 재 너머에도, 90리 구름 재 너머에도, 꽃잎을 띄운 눈물 역이 있고 눈물을 띄운 꽃잎 역이 있었다.질퍽거리는 삶일지라도 그 역 앞에선 기암절벽에 매달린 선(禪)이니 도(道...
윤용수  2016-05-11
[문학] >>강진-다산 정약용 유적지 (3)
그리울 땐 언덕에 올라
◈천일각천일각이라는 이름은 ‘하늘 끝 한 모퉁이’라는 뜻의 천애일각(天涯一閣)을 줄인 것이다. 다산이 유배시절에는 없던 건물인데 돌아가신 정조대왕과 흑산도에 유배 중인 형님 정약전이 그리울 때면 이 언덕에서 강진만을 바라보며 스산한 마음을 달랬을 것이...
박영수  2016-05-11
[문학] 세월
박 영 수 눈물도육자배기 한 자락도 없는그 길을 가고 또 가는가소리 소문 없이불쑥불쑥 찾아오는그는 진정 누구일까요꽃 피고 꽃 지고눈 오고 비 오고적막의 사구를 걸어가는그대여안부도 없이 가는그대여허기진 욕망한상 잘 차려 놓고비틀비틀 가고 있느냐허적허적 ...
박영수  2016-05-11
[문학] >>부부 혹은 친구, 그리고 역(驛) (3) 역
참치의 마지막 역은 참치 집 식탁이고, 우리들의 간이역은 너스레로 잠시 잠깐 머물다 떠나는 여기다.양하영이 사랑이라 말하면 가슴 떨림 다신 없을까봐 사랑을 친구라고 하고 싶다면, 나는 우리네 삶을 그래도 설렘이 있는 역이라고 하고 싶다. 힘이 들 때는...
윤용수  2016-05-04
[문학] >>강진-다산 정약용 유적지 (2) 학문 연구의 산실
◈다산 초당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산 기슭에 자리한 다산 초당은 실학의 큰 스승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생활 18년 가운데 후반부 10여 년을 기거하던 곳이다.정약용은 1808년 봄, 해남 윤씨 집안의 산정에 놀러를 갔다. 아늑하고 조용하며 경치...
박영수  2016-05-04
[문학]
송 연 배 귀 선돌과 돌 사이 구멍 생겨바람이 지난다비가 지난다먼지 쌓여 잡초 자라고알 수 없는 꽃도 피었다마음에도 작은 틈 생겨허락한 바 없이들이치는 감정의 물결틈 사이로오늘바람 불고 비 내리고 구멍 뚫린 하늘 보인다
송연 배귀선  2016-05-04
[문학] >>강진(다산 정약용 유적지) (1)
그때도 진실은 있었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일대는 예전에 마현마을로 불리던 곳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이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다.다산은 강진에서의 18년 유배생활에서 벗어난 뒤 여생을 이곳에서 보냈다. 주자학과 천주학 사이에서 그리고 권력의 위협과 견제 아래에서 자...
박영수  2016-04-27
[문학] 짝사랑이었던가?
양종균 몰래 한 사랑 구구절절쓰고 싶어 펜을 들었다. 끝내는사랑이라는 두 글자만가슴에 썼다. 하고픈 말이간절하여 전화기를 들었다. 끝내사랑한다는 그 말은가슴속에 묻고 말았다. 어느 날이었다. 침을 놓으면서 그녀가 조심스레 말했다.“홈페이지에서 선생님 ...
양종균  2016-04-27
[문학] >>부부 혹은 친구, 그리고 역(驛) (1) 부부
우선 양하영의 ‘친구라 하네’ 노래 한 편이다. 사랑이란 말하지 못하고 그저 친구라 하네. 긴 날을 마주보며 살아도 친구라 하네. 사랑이라 말하면 가슴 떨림 다신 없을까봐 느낌 곱게 간직하며 그저 친구라 하네. 인연 인연보다 강한 운명 운명보다 더 따...
윤용수  2016-04-20
[문학] >>거유(巨儒)의 산실, 영천(8)
‘밤중에도 가느다란 소리 들려오고’
◈임고서원-포은 정몽주☞ 지난 호에 이어589㎡ 규모로 건립된 포은유물전시관에는 성리학의 보급과 실천에 힘쓴 포은 선생의 일대기와 이름에 얽힌 설화, 포은 선생 문집, 입고서원연혁, 소장전적 등이 전시되고 있어 선생의 곧은 절개와 효심, 높은 학덕을 ...
박영수  2016-04-20
[문학] 짝사랑이었던가?
양종균“여보, 내가 왔소. 오랜만에 온 것 같구려” 김 교감은 잔에 따른 술을 묘 주위로 뿌리며 나직이 말했다.“미안하구려. 내가 그동안 잠시 한 눈을 판 것 같소. 내일 모래면 환갑인데 말이오” 김 교감은 허망한 웃음을 지으며 흔히 하는 버릇대로 묘...
양종균  2016-04-20
[문학] >>병신년의 4월(2)
‘목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좋다’
바다도 하늘이 되고 싶고 하늘도 바다로 내려오고 싶은 4월이다.골목길마다에 핀 꽃들도, 사는 데에 별 필요도 없는 어려운 문자나 언어보다는, 이해하기 쉬운 자비로운 꽃이거나 선량한 잎이 사람의 눈동자를 더욱 맑게 한다고, 착하고 부드러운 낮은 음표로 ...
윤용수  2016-04-13
[문학] >>거유(巨儒)의 산실, 영천(7)
몸도 비우고 마음도 비우고
◈충효, 청빈에 또 더해 무엇하리-안빈낙도를 노래하다☞ 지난 호에 이어1630년(인조 8) 노인직으로 용양위부호군을 받았으나 생활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이런 곤궁함과 외로움을 달래려고 76세의 노구를 의탁할 곳을 찾아 현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의 ...
박영수  2016-04-13
[문학] 그대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대그렇게 멀리 있어도나 외롭지 않은 것은그대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내가그대를 그리워하는 만큼그대도 나를그리워하고 있을 것이라고그대를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대가부르는 노래와그대가바라보는 하늘과그대가전해주는 잠언(箴言)들이나의 생각과매우닮아 있기 때문입니...
백창훈  2016-04-13
[문학] >>병신년의 4월(1)
축제의 계절
4월의 첫날은 화사한 벚꽃의 진해군항제로부터 시작되었다. 36만 그루의 벚꽃나무가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펼치는 세계 최대의 벚꽃축제. 바람이 불면 희노애락(喜怒哀樂)을 소통하고 정서를 불어넣는 원초적인 율동이요, 매력적인 무용이 되는 벚꽃. 어디가 더 ...
윤용수  2016-04-06
[문학] >>거유(巨儒)의 산실, 영천(6)
전형적인 선비의 모습
◈충효, 청빈에 또 더해 무엇하리-안빈낙도를 노래하다☞ 지난 호에 이어박인로는 그 이듬해(선조 32. 1599) 무과에 급제했다. 그의 나이 39세 때였다. 벼슬길을 밟을 꿈을 꾸었으나 그의 벼슬길은 한미하기 짝이 없었다. 수문장에 제수됐다가 선전관을...
박영수  20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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