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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강진-다산 정약용 유적지 (2) 학문 연구의 산실
◈다산 초당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산 기슭에 자리한 다산 초당은 실학의 큰 스승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생활 18년 가운데 후반부 10여 년을 기거하던 곳이다.정약용은 1808년 봄, 해남 윤씨 집안의 산정에 놀러를 갔다. 아늑하고 조용하며 경치...
박영수  2016-05-04
[문학]
송 연 배 귀 선돌과 돌 사이 구멍 생겨바람이 지난다비가 지난다먼지 쌓여 잡초 자라고알 수 없는 꽃도 피었다마음에도 작은 틈 생겨허락한 바 없이들이치는 감정의 물결틈 사이로오늘바람 불고 비 내리고 구멍 뚫린 하늘 보인다
송연 배귀선  2016-05-04
[문학] >>강진(다산 정약용 유적지) (1)
그때도 진실은 있었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일대는 예전에 마현마을로 불리던 곳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이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다.다산은 강진에서의 18년 유배생활에서 벗어난 뒤 여생을 이곳에서 보냈다. 주자학과 천주학 사이에서 그리고 권력의 위협과 견제 아래에서 자...
박영수  2016-04-27
[문학] 짝사랑이었던가?
양종균 몰래 한 사랑 구구절절쓰고 싶어 펜을 들었다. 끝내는사랑이라는 두 글자만가슴에 썼다. 하고픈 말이간절하여 전화기를 들었다. 끝내사랑한다는 그 말은가슴속에 묻고 말았다. 어느 날이었다. 침을 놓으면서 그녀가 조심스레 말했다.“홈페이지에서 선생님 ...
양종균  2016-04-27
[문학] >>부부 혹은 친구, 그리고 역(驛) (1) 부부
우선 양하영의 ‘친구라 하네’ 노래 한 편이다. 사랑이란 말하지 못하고 그저 친구라 하네. 긴 날을 마주보며 살아도 친구라 하네. 사랑이라 말하면 가슴 떨림 다신 없을까봐 느낌 곱게 간직하며 그저 친구라 하네. 인연 인연보다 강한 운명 운명보다 더 따...
윤용수  2016-04-20
[문학] >>거유(巨儒)의 산실, 영천(8)
‘밤중에도 가느다란 소리 들려오고’
◈임고서원-포은 정몽주☞ 지난 호에 이어589㎡ 규모로 건립된 포은유물전시관에는 성리학의 보급과 실천에 힘쓴 포은 선생의 일대기와 이름에 얽힌 설화, 포은 선생 문집, 입고서원연혁, 소장전적 등이 전시되고 있어 선생의 곧은 절개와 효심, 높은 학덕을 ...
박영수  2016-04-20
[문학] 짝사랑이었던가?
양종균“여보, 내가 왔소. 오랜만에 온 것 같구려” 김 교감은 잔에 따른 술을 묘 주위로 뿌리며 나직이 말했다.“미안하구려. 내가 그동안 잠시 한 눈을 판 것 같소. 내일 모래면 환갑인데 말이오” 김 교감은 허망한 웃음을 지으며 흔히 하는 버릇대로 묘...
양종균  2016-04-20
[문학] >>병신년의 4월(2)
‘목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좋다’
바다도 하늘이 되고 싶고 하늘도 바다로 내려오고 싶은 4월이다.골목길마다에 핀 꽃들도, 사는 데에 별 필요도 없는 어려운 문자나 언어보다는, 이해하기 쉬운 자비로운 꽃이거나 선량한 잎이 사람의 눈동자를 더욱 맑게 한다고, 착하고 부드러운 낮은 음표로 ...
윤용수  2016-04-13
[문학] >>거유(巨儒)의 산실, 영천(7)
몸도 비우고 마음도 비우고
◈충효, 청빈에 또 더해 무엇하리-안빈낙도를 노래하다☞ 지난 호에 이어1630년(인조 8) 노인직으로 용양위부호군을 받았으나 생활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이런 곤궁함과 외로움을 달래려고 76세의 노구를 의탁할 곳을 찾아 현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의 ...
박영수  2016-04-13
[문학] 그대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대그렇게 멀리 있어도나 외롭지 않은 것은그대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내가그대를 그리워하는 만큼그대도 나를그리워하고 있을 것이라고그대를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대가부르는 노래와그대가바라보는 하늘과그대가전해주는 잠언(箴言)들이나의 생각과매우닮아 있기 때문입니...
백창훈  2016-04-13
[문학] >>병신년의 4월(1)
축제의 계절
4월의 첫날은 화사한 벚꽃의 진해군항제로부터 시작되었다. 36만 그루의 벚꽃나무가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펼치는 세계 최대의 벚꽃축제. 바람이 불면 희노애락(喜怒哀樂)을 소통하고 정서를 불어넣는 원초적인 율동이요, 매력적인 무용이 되는 벚꽃. 어디가 더 ...
윤용수  2016-04-06
[문학] >>거유(巨儒)의 산실, 영천(6)
전형적인 선비의 모습
◈충효, 청빈에 또 더해 무엇하리-안빈낙도를 노래하다☞ 지난 호에 이어박인로는 그 이듬해(선조 32. 1599) 무과에 급제했다. 그의 나이 39세 때였다. 벼슬길을 밟을 꿈을 꾸었으나 그의 벼슬길은 한미하기 짝이 없었다. 수문장에 제수됐다가 선전관을...
박영수  2016-04-06
[문학] 그들은 비굴하지 않았다
분주한 백화점 틈새를 노리던 알바생진상 뒷모습 허공에 주먹질을 해댔다VIP 사모님 입에 거품을 물고 팀장은 달려와주차장 알바생들 바닥에 무릎을 꿇렸다SNS에 바람이 불자 사진과 글들은풍문으로 도배가 되고 좋아요!가물살을 타고 연신 안개처럼 피어오른다오...
정채경  2016-04-06
[문학] 두들겨 맞고 받은 표창장 <2>
김 소위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사령관 이하 모든 장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분대장격인 포반장들에게 공격명령을 하달하였다. 김 소위가 하달하는 공격명령은 FM에 나온 적정, 지형과 기상조건, 아군의 상황, 화력지원 등 일반적인 요식이 무시된 채 간단하였다....
양종균  2016-04-06
[문학] >>거유(巨儒)의 산실, 영천(5)
학문과 덕행으로 청사(靑史)에 빛난 선비 모습
◈노계 박인로 선생-도계서원☞ 지난 호에 이어그가 지은 오륜가 속에 있는 부자유친가에 그의 효심이 잘 나타나 있다.“아비는 낳으시고 어미는 치옵시니 호천망극이라 갚을 길이 어려우니 대순(大舜)의 종신성효(終身誠孝)도 못다한가 하노라…. 삼...
박영수  2016-03-30
[문학] 3월의 광교산을 읽다
夏 林/안 병 석올해가 수원화성 방문의 해라는데13번 버스는 화성은 곁눈질로 흘기며장안문을 지나 광교산을 파고든다시큼한 사방댐 물빛 바람은굴참나무 거친 몸통을 한사코 비벼대는데감칠맛 나는 묵은 벗을 만나때아닌 깨꽃 향을 피우며 산을 오른다속살이 톡톡석...
안병석  2016-03-30
[문학] 두들겨 맞고 받은 표창장 <1>
6월의 햇살은 뜨거웠다. 소대원들은 포반별로 훈련에 열심이다. 직책에 따라 81㎜ 박격포의 포신을 메고, 포판을 움켜잡고, 포다리를 들고서 포반장의 지휘에 따라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1포 방열 끝! 2포 방열 끝! 3포 방열 끝!병사들은 이...
양종균  2016-03-30
[문학] >>거유(巨儒)의 산실, 영천(4)
삶의 가치 추구 노계문학, 국문학사에 큰 획
◈노계 박인로 선생-도계서원도천 마을로 들어서다 고속도로 건너편에 바라다 보이는 노계시비에 ‘조홍시가’가 새겨져 있다. 도계서원이 있는 도천리는 구룡산에서 발한 시냇물이 여러 곳에서 흐르는 냇물과 합류해 마을 앞을 흐르고 있다. 마을 북쪽은 방산이 있...
박영수  2016-03-23
[문학]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이 석 락 스테인리스 대문을 열고 붉은 벽돌집에 들어가던젊은 아낙의 빠알간 원피스가 가물거려도현관문은 뜯겨 나가고 깨진 유리조각만 어지럽다알루미늄 창틀은 재개발조합에서 뜯어 갔지만방범 때문에 대문을 잠가두니담장 안에 적막만 오도카니 갇혔다젊은 아낙이 ...
이석락  2016-03-23
[문학] >>영화 속으로의 여행(7)
사랑을 배우다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서도 종은 죽은 자와 산 자를 위한 인류애로 울린다. 어딘가의 한 모서리에 서 있어도 나를 위해 울리고 너를 위해 울린다. 키스를 할 때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느냐 오른쪽으로 돌리느냐는 게 그게 뭐 그리 중요할까. 마...
윤용수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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