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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파트신문 창간기념일과 주택관리사의 날을 맞아 주택관리사들이 한국아파트신문에 기고한 글이 2권의 책으로 나온다. 최근 3년간 주택관리사 60여 명이 쓴 220여 편의 주옥같은 글이 가득 들어 있다.이 책은 한국아파트신문이 ‘주택관리사 저자 만들기 프로젝트’로 추진했다. 이로써 주택관리사 60여 명도 공저자의 한 사람이 됐다. 한국아파트신문은 곧 책 구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1권은 ‘주택관리사의 따뜻한 가슴’이라는 제목으로 신문사 공모 당선작 7편과 30여 명의 주택관리사가 쓴 수필과 시를 실었다. 아파트 관리현장을 바라보는 주택관리사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애틋하고 재미있는 글들이다. 이어 인생과 계절을 노래한 주택관리사 시인의 시가 읽는 이의 감성을 깨운다. 총 339쪽.2권은 ‘주택관리사의 냉철한 머리’라는 제목이 달렸다. ‘권성균의 관리비법’과 ‘박종식의 소장론’은 평소 신문에 기고를 많이 하는 두 주택관리사의 글 묶음이다. 이어 주택관리사 15명의 당당하고 힘찬 목소리를 ‘나는 주택관리사’라는 타이틀로 묶었다. 마지막 파트는 2020년 10월 입주민의 재산을 지키다 피살당한 고 이경숙 주택관리사 특집. 관련 보도와 주택관리사, 변호사의 추모 글
현장
김상호 기자
호수 1358
2024.04.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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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비 정산제로 경영난을 겪었다며 퇴직 경비원에 대한 퇴직연금 부담금 지연이자를 납입하지 않은 경비업체가 벌금형에 처해졌다.서울북부지방법원(판사 이창원)은 최근 퇴직한 경비원에 대해 퇴직연금 부담금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아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비업체 A사 대표 B씨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B대표는 사업장에서 2014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근로하면서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한 경비원 C씨의 퇴직연금 부담금 지연이자 390만여 원을 지급기일 연장 합의 없이 14일 이내에 납입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에서 B대표 측 변호인은 “A사는 2016년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이 개정돼 용역비 정산제가 시행됨에 따라 아파트 관리주체로부터 매월 용역비에 퇴직적립금 명목의 금원을 포함해 받는 대신 근로자들이 퇴직할 때 퇴직적립금을 한꺼번에 받게 됐다”며 “이로 인해 근로자들에 대해 적시에 퇴직적립금을 납입하는 데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해명했다.B대표 측은 이어 “관리주체는 A사에 근로자 퇴직 시 퇴직적립금의 원금만을 지급할 뿐 그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았고 A사로서는 근로자에게 지연이자까지 지급할
판결
고경희 기자
호수 1358
2024.04.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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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벌써 4분의 1이 지나갔다. 연초 세웠던 계획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한 번쯤 점검이 필요한 시기다. 어느새 익숙한 생활에 빠져들어 출근과 회의, 퇴근을 반복하고 있지나 않은지 말이다. 벌써 이 루틴이 익숙하다면 시나브로 나도 모르게 길들여진 삶을 살고 있다는 의미다. 그렇지만 문득 모든 존재가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알 수 없는 철학적 물음이 내게 찾아온 순간이다. 매일 봐왔던 풍경이,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거리와 골목이, 심지어 내가 존재한다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되는 경우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평범한 직장인을 거쳐 지금은 철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저자는 일상이 반복되면서 굴러가는 것을 프랑스 철학자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스 신화’에서 해답을 찾는다. 시지프스는 바위가 굴러떨어질 것을 알지만 그래도 산꼭대기까지 밀어 올려놓아야 한다.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해야 하는 것이 그의 운명이다. 무엇인가 열심히 하면서 살지만 일상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단 하나, 반항이다. 여기서 말하는 반항은 뛰쳐나가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충실 하라는 의미다.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행복하
감성시대
윤필 출판평론가
호수 1358
2024.04.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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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경위가. 본건 건물은 주택 182세대, 상가 10개호로 구성된 이른바 주상복합건물이다. 본건 건물 중 주택 부분 구분소유자들로 구성된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리비를 징수했는데 본건 건물 중 상가 9개호의 구분소유자인 B는 2020. 6.분부터 관리비를 미납했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는 B를 상대로 관리비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나. 입대의는 본건 건물이 ‘주택 외의 시설과 주택을 동일 건축물로 건축한 건축물로서 주택이 150세대 이상인 건축물’로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 해당하고,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입주자 등은 그 공동주택의 유지관리를 위해 필요한 관리비를 관리주체에게 납부해야 하므로 B도 입주자로서 관리규약에 따라 관리비를 납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령 입대의가 위 상가에 대해 관리비 징수 권한이 없더라도 B는 위 관리로 인해 공용부분의 전기 사용, 승강기 관리, 청소, 소독, 주차관리, 수도, 공동 난방 등 일체의 관리에 소요되는 이익을 취함에 반해 이에 해당하는 비용 상당액을 입대의가 손해 보게 되므로 B가 관리비를 납부하지 않는 것은 법률상 원인 없이 이익을 얻는 것이어서 부당이득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입대의의 관리는 B의 관리를 대신하는
판례평석
김미란 변호사
호수 1358
2024.04.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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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구시회(회장 박동우) 100여 명의 회원이 7일 대구국제마라톤대회(사진)에 단체로 참가했다. 박동우 회장은 “협회 홍보 및 회원의 단합과 건강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며 “올해 안전사고 캠페인을 겸해 함께 뛴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과 100여 명의 회원은 5㎞ 건강 달리기 코스를 완주했고, 풀코스(42.195㎞)에는 13명의 회원이 도전했다. 이 중 이병협 회원은 풀코스를 3시간 37분 32초에 완주해 보스턴 마라톤 출전권을 얻었다. 여자부에서 풀코스에 도전한 김영림 북구남지부장은 4시간 25분 14초를 기록했다. 김병태 회원 외 2명은 10㎞ 코스에 참가해 완주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와 함께 산업안전 캠페인도 펼쳤다. 회원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어깨띠를 두르고 출발선에서 ‘안전제일’이라는 구호를 외쳤다.소장 취임 후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는 박가영 회원(주택관리사 26회)은 “새내기 회원으로서 협회의 활동에 참여해 선배들과 교류하며 뿌듯했다”고 말했다.
주택관리사
김상호 기자
호수 1358
2024.04.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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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양정현대2차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강치운)가 최근 호정장례의전(대표 염세미)과 장례식장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부산의 32개 장례식장을 이용 시 빈소 사용료는 식장에 따라 10~100%, 장례용품의 경우 30%를 할인받는 내용이다. 또 호정장례의전이 장례식장에 입대의 명의로 3단 화환을 지원하고 행사당 30만 원의 후원금을 아파트에 지급하기로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강치운 회장은 “입주민과 직원 가운데 가족이 갑자기 사망 시 장례식장, 장례절차 등을 꼼꼼히 살펴볼 여유가 없어 장례식장의 바가지 행태에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협약의 배경을 밝혔다. 염세미 대표는 “20여 년 동안 지역에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입주민과 직원들에게 후회없는 선택이 되도록 장례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입주민은 “막상 일을 당하면 정신이 없는데 아파트에서 이런 좋은 협약을 맺어 안심이 된다”며 “입주민의 세심한 곳까지 신경을 쓰는 입대의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공동체
김상호 기자
호수 1358
2024.04.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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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서는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의 웹사이트(myapt.molit.go.kr)에 게시된 민원상담 중 회계관리(관리비, 잡수입 등) 관련 자주하는 질문 사례와 답변을 추가로 소개합니다. 중앙공동지원센터는 공동주택관리법령에 유권해석 권한을 갖고 있지 않으며, 법령 유권해석을 원하는 경우에는 해당기관에 문의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하기 바랍니다.Q 알뜰장 전기사용료 회계처리[ 질 의 ]일일장 및 알뜰장업체가 단지 내 전기사용시 사용료를 징수하고 있는데, 관리규약에 “전기사용 시는 5만 원을 징수해 공동전기료에 차감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받아 잡수입으로 처리해도 괜찮은지 문의합니다. [ 답 변 ]알뜰장 업체의 단지 내 전기사용에 따라 징수하는 전기료의 처리방법과 관련해 공동주택관리 법령에서 별도로 정하고 있는 내용은 없습니다. 참고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9조 제1항 제15호에 따라 회계관리 및 회계감사에 관한 사항은 해당 공동주택 관리규약으로 정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공동주택 회계처리 기준 제4조 제1호 및 제2호에서 따라 회계는 재무상의 자료를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공정하다고 인정되는 회계관습에
회계
배진호 공인회계사
호수 1358
2024.04.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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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전용 충전구역을 인지하지 못했다면 충전구역 불법주차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는 전기자동차 충전구역인지 몰랐는데 불법주차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고충 민원에 대해 “과실 없는 위반행위에 부과한 과태료 처분에 대해서는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18일 표명했다.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가 아닌 일반차량은 충전시설의 충전구역에 주차할 수 없다.권익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며칠 뒤 지자체로부터 과태료 부과 예고통지를 받았다. A씨가 주차한 곳이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구역이었고 이를 누군가 신고한 것.A씨는 지자체에 자신이 주차한 곳은 얼마 전까지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일반차량도 주차할 수 있는 병행주차 가능구역이었고,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해당 구역을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구역으로 변경하면서 주차면 도색을 하거나 변경 안내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지자체는 A씨가 고의가 없었다고 판단해 과태료를 당초 8만 원에서 4만 원으로 감경했으나 A씨는 “전기차 전용 충전구역인지 알 수 없었던 정당한 사유
현장
고경희 기자
호수 1359
2024.04.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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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해 12일 고시했다.이번 개정은 지난 1월 시행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 사항과 국토교통부 개정 요청 사항을 반영했다.먼저 관리규약의 개정 또는 장기수선계획의 조정으로 인한 장기수선충당금 요율과 징수‧적립한 장충금이 일시적으로 불일치하는 경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다.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에 따른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를 정기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자 선임, 안전교육 등을 규정했다.기존 용역사업자의 사업수행실적 평가 시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제13조의 적격심사제 운영과 같은 방법으로 평가하도록 했다.입주자대표회의는 관리주체 등과 협력해 위기‧사회적 고립 세대를 발굴하고 안심 연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동에 의견 청취함을 설치해 정기적으로 입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공동주택 관리에 적극 반영할 수 있게 했다.입주자대표회의 회의록에는 세부 안건명, 표결 인원수를 명확히 표기하고, 의결 사항을 회의록 보관일로부터 3일 이내에 입대의 명으로 5일간 공개하도록 했다.청소‧경비 등 공동주택에 재직하는 근로자의 계약기간을 1년 이상으로 유도해 고용안정을 강화했다. 관리주
지자체
김경민 기자
호수 1359
2024.04.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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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 공주지부(지부장 권혁진)가 4일 월송행정복지센터에서 공동주택 경리직원 40여 명에 대해 회계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는 서울시 공동주택 실태조사위원인 심현령 공인회계사가 맡아 회계 처리 시 주의점 및 위법 사항에 대해 교육했다. 권혁진 지부장은 “직원의 경쟁력이 관리사무소장의 경쟁력이라는 모토로 연 2회 공인회계사 및 변호사 등 전문가를 섭외해 직무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요한 것은 지금 하는 일이며 지금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현재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공주지역 외에 인근 계룡·익산시 및 예산군에서도 교육에 참가했다. 일부 지자체의 공동주택 담당 주무관도 교육을 참관했는데 지현규 아산시청 주무관은 “꼼꼼한 회계 관리는 물론 입주민 민원의 최전방에서 한 번도 웃음을 잃지 않는 경리직원의 모습에서 공동주택 관리의 본질을 봤다”고 협회 회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주택관리사
김상호 기자
호수 1358
2024.04.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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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 내 커뮤니티 서비스 우수 참여 아파트를 10일 발표했다.KB부동산 커뮤니티는 휴대전화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거주 지역을 인증한 고객이 내가 사는 동네와 단지에 대한 정보를 이웃과 공유하며 소통하는 서비스다. KB부동산은 지난해 9월 커뮤니티 참여 시 별을 적립해 주는 리워드 제도를 도입했다. 고객은 커뮤니티 내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읽으면 별을 적립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우수 참여 단지는 6개월간 별 적립이 많은 곳이다. △주공8단지(경기 광명시) △화서역파크푸르지오(경기 수원시) △남산타운(서울 중구) △목동신시가지6단지(서울 양천구) △헬리오시티(서울 송파구) △리센츠(서울 송파구)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서울 강남구)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서울 성동구) △래미안힐스테이트고덕(서울 강동구) △경희궁자이2단지(서울 종로구) 등 10곳이다.
비즈니스
김경민 기자
호수 1358
2024.04.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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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단지 내에 비교적 넓은 호수공원이 조성돼 있다. 인공적으로 만든 호수가 아니라 샘물이 솟아나는 자연생태의 호수로 다양한 수생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연꽃이 특히 많아 평소 연잎의 싱그러운 모습뿐만 아니라 7~8월이면 우아하고 단정한 연꽃을 볼 수 있다. 물속에는 다양한 어류가 산다. 토종 붕어, 자라, 거북이 등이 눈에 뜨일 정도로 많다. 또 호수공원 주위는 소나무, 자작나무, 구상나무, 주목, 상수리나무, 자귀나무, 조팝나무, 모과나무, 회화나무, 화살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이 여러 가지 식물군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이곳에 소장으로 부임해 첫발을 디뎠을 때 우리나라에 이렇게 자연생태 저수지와 다양한 식물군을 감싸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몇 곳이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과 인간이 잘 어울리게 만들어진 참으로 매력적인 아파트 단지라는 생각을 했다. 예로부터 저수지 주변에 마을을 형성하고 사람과 생물의 상생을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내가 자라던 마을에도 오래된 버드나무가 있었다. 정월 대보름날 늦은 저녁 시간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마을의 안녕과 함께 각자 소원을 빌었다. 나는 근무 단지 주변에도 이와 비슷한 공동체 활동이 있지 않았을까
관리 지식in
황덕현 주택관리사
호수 1358
2024.04.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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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판 구조 등 건축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내진보강을 활성화하는 정책이 추진된다. 변경이 경미한 증축·대수선은 안전확인 절차가 간편해진다.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건축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15일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5월 27일까지 받는다.그간 일률적으로 운영됐던 기존 건축물의 구조안전 확인 방법을 구조내력 변경 수준 등에 따라 구분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합리화한다. 화재성능보강, 그린리모델링 등 방화·방수·단열 성능개선을 위한 증축 또는 대수선 시 변경이 경미하면 구조안전 확인 간소화가 가능하다. 이는 용도변경 시에도 준용된다. 전문가 구조계산이 아닌 필수요건에 대한 건축주 확인 등으로 대체하는 식이다.무량판 구조는 특수구조 건축물로 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무량판 구조인 지하주차장은 감리자와 기술사에게 배근 적정성을 확인받도록 한다. 지방건축위원회에 건축구조 전문위원회 구성도 의무화한다.건축물 내진능력을 등급으로 표기해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개편한다. 기존 건축물 내진보강 시 용적률 완화 범위를 10%에서 20%로 확대하는 등 혜택을 높여 내진보강 활성화도 유도한다.이우제 건축정책관은 “건축안전 제도가 규제로만 인식돼서는 이행력
정책·행정
고경희 기자
호수 1359
2024.04.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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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건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주택관리사를 배치하거나 전문관리사 제도를 신설하는 등 전문가에 의한 관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박관규 국제사이버대 겸임교수와 남상호 서울주택도시공사 전문위원, 김동재 명지대 겸임교수는 최근 부동산경영학회 논문집에 게재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제외한 집합건물 관리상 쟁점에 관한 고찰’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박 교수 등은 지난해 집합건물법의 개정으로 관리인의 보고의무 대상자가 확대되고 일정 규모 이상 건물 관리인의 모든 거래행위에 관한 장부작성 및 증빙서류 보관 의무가 주어진 것은 집합건물 관리 문제점을 줄이는 데에 진일보한 조치라고 평가했다.이들은 이어 “공동주택과 달리 집합건물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관리인, 위탁관리업체, 현장 관리책임자 등에 대해 일정한 자격요건 규정을 두고 있지 않으므로 전문적인 지식과 책임의식이 결여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박 교수 등은 이에 따라 우선 집합건물관리업 등록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관리주체의 관리업무에 대해 행정청이 감독하게 함으로써 관리업무에 대한 투명성, 책임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들은 또 집합건물 관리에 필요한 지식, 실무경험 등을 갖춘
비즈니스
고경희 기자
호수 1358
2024.04.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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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주는 혜택은 매우 다양하다. 탄소를 흡수해 지구의 온난화를 막아주고, 신선한 공기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줄 뿐만 아니라 봄이면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다. 그 외에도 구역간의 경계를 표시하기도 하고, 다양한 열매를 제공한다. 나무는 하나지만 나무가 주는 혜택은 시대나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최근에는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차단에 주안점이 있는 듯하다. 더 많은 탄소와 미세먼지를 흡수해 사람들에게 이롭게 하는 것을 최우선 목적으로 두고 있다. 그런데 나무가 갖는 특성 중에 많은 탄소를 흡수하면서 동시에 많은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것은 상반되는 일이어서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어렵다. 탄소나 미세먼지나 나무의 잎에 있는 기공과 관련이 깊은데 미세먼지가 기공의 기능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기공만이 아니라 잎 표면의 흡착된 미세먼지도 저해 요소인데 이런 오염물질은 주기적으로 세척해 줄 필요성이 있다. 이렇게 미세먼지 등을 잎에서 탈락시켜 잎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작업이 ‘트리샤워’다. 깨끗한 물로 잎을 강한 수압으로 씻어주는 작업으로 잎의 세척은 나무에도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나무의 체내로 미세먼지가 들어갈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많은
김철응의 나무 진료시대
김철응
호수 1358
2024.04.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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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가 ‘공동주택 장기수선계획 운영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부한다고 5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장기수선계획 수립의 기준과 시기, 행정처분 사례, 질의회신 등이다. 책자는 관내 200여 개 공동주택 단지에 배포되며 구 누리집의 부서자료실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가이드북을 통해 장기수선계획을 정확히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주택 장기수선계획 운영 가이드북 내용 중 질의회신 사례를 일부 소개한다. ◇질의회신 사례 ▷‘3년마다’ 검토의 의미= 정기조정(3년마다) 주기의 3년과 동일한 의미로 무분별한 조정을 막기 위한 절차다. ‘3년마다’의 의미는 ‘3년째 되는 해’가 아니라 ‘36개월마다’로 해석한다. 정기조정일이 2014년 10월이라면 2017년 10월까지 검토를 완료해야 한다.▷최종 조정연도 기산시점= 2012년도에 정기조정을 하고 2013년도에 임시조정을 한 경우 3년마다 검토·조정하는 연도의 기산시점은 2012년도다. ▷주요시설 신설= 해당 공동주택의 장기수선계획에 새로운 항목을 신설할 것인지 여부는 관리규약, 입주민들의 의사 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정한다. 신설하기로 한 경우 공동주택관리법 제29조 제2항
지자체
김경민 기자
호수 1358
2024.04.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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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여소회(회장 한승재) 직무교육이 역대 가장 많은 350여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충북 청주시 청남대에서 열렸다. 1600여 명의 경기도 지역 여소장으로 구성된 여소회는 지부별로 월간 모임을 운영하고 상·하반기 전체 교육을 통해 여소장들의 단합과 교류를 다지고 있다.이날 이선미 전 협회장, 경기도회 지영일 회장·박용희 이사, 각 지부장 및 협력업체 대표가 참석해 축하 인사를 했다. 용인여소회장을 겸하고 있는 한승재 회장은 교육에 앞서 김명희 감사, 조현주·곽정임 총무를 소개했다. 한 회장은 “앞으로 3년의 임기 동안 연 2회 직무교육으로 경기도회 여소회를 활기차게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가슴 두근거리며 만나고 싶고 늘 달려가고 싶은 곳이 여소회”라며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회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회원들은 식사 후 친목을 위한 화합의 시간을 갖고 청남대 숲을 체험했다. 대통령 별장이던 청남대는 2003년 충청북도로 이양돼 일반인에게 개방된 곳으로 조경수 124종 11만 6000여 그루 등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어 아파트 조경 관리 교육 장소로도 활용된다.
주택관리사
경기 강계숙 기자
호수 1358
2024.04.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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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종합관리(대표 권설화)는 3일 서울 관악구 관악구민운동장에서 임직원, 소속 관리사무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화 가족 이글이글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글이글 불꽃처럼 화끈하게 놀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강산 회장은 회사 발전에 기여한 관리사무소장협의회 회장단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권설화 대표는 “관리 업무에 대한 어려움은 잠시 잊고 다 같이 몸을 풀자”며 ‘걱정 NO, 스트레스 NO, 세화는 의리’라는 구호를 소장들과 함께 외쳤다.김종석 사장은 “지난 세화 가족 369 체육대회보다 훨씬 많은 소장이 참여해 감동했다”며 “관리단지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니 함께 노력해서 발전하자”고 말했다. 체육대회에서 5개 팀 중 약속실천팀(오택익 상무, 임종복 상무)이 우승을 차지했다.세화종합관리 관리사무소장 협의회 7기 총회장 안명훈 소장과 8·9기 총회장 박래흥 소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우수 관리소장 표창은 김국진(관악현대), 강영준(용현건영), 김태경(시화한일), 김경만(DMC리슈빌더포레스트), 이용욱(래미안그레이튼3차), 전헌(독산청광플러스원) 소장이 수상했다.
비즈니스
김경민 기자
호수 1358
2024.04.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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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번동주공5단지(주거행복지원센터장 이윤정)가 식목일을 앞두고 1, 2일 이틀간 아름다운 마을길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지원센터 직원 3명과 입주민 10여 명은 번2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지원받은 수선화, 사국화 및 금잔화 등 꽃모종 250주를 30개의 화분 블록에 심었다. 땀 흘리며 식재 작업을 마친 입주민 방동민 씨는 “심는 것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 많은 입주민의 관심으로 모종이 잘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정 센터장은 “아름다운 마을 길을 조성하면서 입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소통과 화합을 이뤘다”고 말했다. 한 입주민은 “예쁘게 핀 수선화와 가지런히 정리된 화분으로 아파트 길이 아름답게 변했다”며 지원센터에 감사함을 전했다.
공동체
김상호 기자
호수 1358
2024.04.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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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적절하지 않은 전기요금 납부 방식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공사를 진행하도록 방치했다가 단지에 손해가 발생한 데 대해 관리사무소장과 위탁사가 함께 책임을 지게 됐다.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판사 박근정)은 경기 고양시 모 아파트 입대의가 A소장, B위탁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은 공동으로 2억3100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 아파트 입대의는 2009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단지를 관리한 B위탁사와 2016년 7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소장으로 근무한 A씨를 상대로 3억3800여만 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입대의는 A씨와 B사가 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전기요금 납부 방식에 대한 검토 및 설명 의무 위반 △불필요한 방수, 도장 공사 실시 △옥상 난간대 관리 의무 소홀 등으로 인해 아파트에 손해가 발생한 점을 문제 삼았다. 법원은 A씨와 B사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 공동으로 2억3100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박 판사는 “A씨는 공동주택관리법에서 정하는 선관주의의무를 위반해 입대의에 손해를 입혔고 B사는 A씨의 의무 위반으로 입대의에 대해 위탁관리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고 봤다. 다음은 쟁점별 법원 판단.
판결
박상현 기자
호수 1358
2024.04.17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