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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축아파트는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하고 1층에는 차 없는 단지가 대부분이다. 지상 공간에는 조경이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산책로, 분수대 등이 조성된다. 집 앞에 커다란 나무가 자라고 물이 상시로 흐르는 자연공간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설계, 시공하는 것이다. 이때 조경을 인공적으로 조성하면서 하자가 발생하기도 한다. 아파트 조경수는 인공지반 위에 조성된다. 국토교통부가 고시하는 조경기준에 따르면 인공지반조경이란 인위적으로 구축된 건축물이나 구조물 등 식물생육이 부적합한 불투수층의 구조물 위에 자연지반과 유사하게 토양층을 형성해 그 위에 설치하는 조경을 말한다. 건축물의 옥상(지붕을 포함한다)이나 포장된 주차장, 지하구조물 등과 같은 곳이다.최근 아파트들은 지하주차장 상부에 이러한 인공지반을 조성하고 조경수를 식재한다. 이 경우 하부층으로 물이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수층을 시공해야 한다. 인공지반 위에 조경물을 식재하는 경우 식물의 뿌리가 하부구조물에 침투해 균열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러면 하부층으로 누수가 발생하므로 방수층을 보호하는 방근성능(방근재 설치)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는 위 조경기준 제17조에 ‘옥상 및 인공지
이정은의 하자 이야기
이정은 변호사
호수 1359
2024.04.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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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전 욕실에서 샤워를 마치고 나오다 순간 발을 잘못 디뎌 미끄러질 뻔했다. 다행히 세면대 가장자리를 붙잡아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아찔한 경험이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8~2021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고령자 안전사고 중 가장 많이 발생한 사고가 낙상이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보다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대부분이었다는 점이다. 나도 그 일이 일어난 저녁 당장 미끄럼방지 매트를 구매해 욕실 바닥에 깔았다. 이처럼 집 안에서 미끄러져서 다치는 걸 방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까는 것이다. 특히 아이나 노인이 있는 집에서 미끄럼방지 매트는 단순한 편의용품이 아닌 필수 안전 장비다. 미끄러운 바닥에서 낙상사고는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부주의로 넘어지는 경우가 많고 노인들은 신체 노화로 균형을 잡기 어려워 넘어지기 쉽다. 그래서 집집마다 이런 매트를 한두 개 정도 바닥에 깔아 놓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미끄럼방지 매트를 집안 곳곳에 깔아두면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다.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장소나 사고 발생 위치에 깔아두면 더욱 안전하고
전문가 기고
조현주
호수 1359
2024.04.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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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이라는 멋진 구절로 시작하는 시가 있다. 청마 유치환의 ‘깃발’이라는 시다. 그런데 ‘소리 없는 아우성’이라는 건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다. ‘아우성’은 그 자체로 ‘소란스럽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소리 없는 아우성’이라고 했으니 말이다.한마디로 ‘소리 없는 아우성’은 양립할 수 없는 단어의 결합인 셈이다. 하지만 시나 노래에서는 가끔 효과적인 표현을 위해 이처럼 모순되는 어구를 나열하기도 한다. 이를 유식한 말로 ‘형용 모순’이라고 한다. ‘찬란한 슬픔’, ‘아름다운 구속’, ‘작은 거인’ 따위가 ‘형용 모순’의 예라 할 수 있다.가끔 지하철역에서 걷다 보면 이 ‘형용 모순’의 또 다른 예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바로 ‘천천히 서둘러라’라는 말이다. 에스컬레이터에서 거의 뛰다시피 오르내리는 젊은이들을 볼 때다. 뭐가 저리 바쁠까 하는 안쓰러움과 함께 ‘그렇게 서두를 거면 10분만 더 일찍 나오지 그랬냐’ 하는 꼰대스러운 생각이 들곤 하는 것이다.천천히 서둘러라? 왠지 모순처럼 들린다. 느림과 빠름이라는 전혀 다른 속성을 동일선상에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말은 원래 ‘페스티나 렌테(Festina lente)’라는 라
전문가 기고
임대배
호수 1359
2024.04.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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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휘게 라이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휘게 라이프란 덴마크어로 편안하고 고요하다는 뜻을 가진 휘게(Hygge)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소박한 일상에서의 행복을 지향하는 삶의 방식을 말합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혼자서 차를 마시며 책과 함께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 모두 휘게 라이프죠. 행복이 꼭 화려하고 대단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덴마크 사람들은 휘게 라이프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휘게 라이프를 조경 공간에 담아 생태 친화적인 주거 공간을 구현한 공동주택 단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경기 안산에 위치한 그랑시티자이(2차)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2020년 10월에 준공한 그랑시티자이는 총 2872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최고층이 49층에 이르는 고층 아파트 11개 동과 오피스텔 3개 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시화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층의 주거 단지에는 자연 속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조경 공간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그랑시티자이의 조경 공간 속 휘게 라이프를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생태계 체험 캠핑광장 여유 선물그랑시티자이는 단지 남쪽으로 시화호와 맞닿아 있습니다.
뉴아파트
공간서술
호수 1359
2024.04.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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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는 그리운 고향처럼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살면서 힘겨울 때 무작정 달려가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푸른 동해에 조성된 해파랑길은 오륙도 해맞이공원부터 시작해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 길, 숲길, 마을 길 등 총 50코스(750㎞).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장거리 걷기 길로 사랑받고 있다.푸른 하늘, 푸른 바다와 파도 소리를 벗 삼아 한 달에 한 번씩 동해바다를 걷자는 계획을 세웠다. 해파랑길을 2코스씩 묶어서 걷는 프로그램이다. 버스를 이용해 언덕길이나 차도 등 힘든 걷기 길은 건너뛰면서 걷는 트레킹이다. 여유로운 걷기 길이다. 소식을 들은 지인들도 합류했다. 하얀 백사장 푸른 바다 끝없이 펼쳐져해파랑길 40코스는 주문진해수욕장에서 사천진리 해변공원까지 12.5㎞다. 주문진해변 조형물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해변 길을 걷기 시작했다. 넓은 백사장과 푸른 바다를 끝없이 바라보며 걸었다. 백사장 위로 만든 데크 길이 얼마간 이어졌다. 백사장에 앉아서 파도를 즐기는 여행객의 풍경이 해변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했다.바다로 돌출된 바위 봉우리에 도착, 데크 계단을 올라 전망대로 올라 동해를 가슴 가득 품었다. 절벽 아래 바닷가로 기기묘묘한 바위 형상들이
테마여행
윤석구
호수 1359
2024.04.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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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소유자들에 대한 공용부분 수익금의 분배와 관련해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의 분배 방식에 대해 법원의 판단이 있어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대상 판결의 당사자들 주장 요지는 다음과 같다.원고는 ‘집합건물법 제17조에 따르면 집합건물의 구분소유자는 그 지분의 비율에 따라 공용부분에서 생기는 이익을 취득하므로 피고에 대해 2019. 9. 1.부터 2019. 12. 31.까지 사이에 이 사건 공용부분의 임대료, 주차료 등으로 발생한 수익금 6688만5590원 중 원고 소유 점포의 전유부분 면적 비율인 921.00/1931.43에 해당하는 3189만4310원(원 미만 버림) 및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의 지급을 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피고는 ‘공용부분의 수익금은 피고의 총유재산이므로 구분소유자 개인은 관리단집회의 결의 없이 수익금의 배분을 청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공용부분에서 발생한 수입이 이 사건 건물의 유지, 관리를 위한 비용으로 모두 지출돼 분배할 수익금이 남아있지 않고, 설령 수익금이 남아있더라도 건물 중 일부공용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음을 고려해 분배할 수익금의 액수를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집합건물법에 따르면 각 공유자는 규
법률상담
권형필 변호사
호수 1358
2024.04.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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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이면 공동주택에서 화사하게 핀 꽃과 푸른 나무·잔디를 배경 삼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입주민과 어린이가 지난해 5월 가정의 달 행사를 즐기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꼬마달리기 프로그램 중 뜀박질을 하는 아이들의 뒷모습과 이를 기다리며 웃음 짓는 부모의 얼굴에서 행복이 고스란히 전해진다.정봉금 소장은 “화사한 봄의 꽃처럼, 아이들의 웃음처럼 우리들의 관리현장에도 환한 미소가 가득한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현장
정봉금 관리사무소장
호수 1358
2024.04.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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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울산시회(회장 신명철)가 17일 울주군 범서체육공원에서 회원 300여 명과 하원선 협회장, 이인호 울산KBS 국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관리사의 날 제34주년을 기념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신명철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공동주택 주거문화 변화의 중심에서 분투하는 회원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하 협회장은 “정제되지 않은 여러 제도가 범람하는 현실에서 전문직업인으로서의 긍지를 잃지 않는 회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체육대회에서 울산 남동지회, 남서지회, 울주지회, 동구지회, 북구지회 및 중구지회 등 6개 팀이 OX퀴즈, 9인 10각 경기 및 풍선 돌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벌여 북구지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부 회원들의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회원 노래자랑, 가수공연 및 행운권 추첨 등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한 회원은 “단체 교육이나 업무현장에서 서로 딱딱한 표정으로 만났는데 오늘 함께 즐기는 모습에서 동료애가 깊어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우언자(KCC스위첸) 회원이 협회장상, 김은영(벽산강변타운) 김대기(그린카운티1단지) 회원이 울산시회장상을 받았다.
주택관리사
울산 김화순 기자
호수 1359
2024.04.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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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입주민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활동이 우수한 단지를 선정하는 ‘2024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으로 등록된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자동으로 참가하게 된다. 이달부터 8월까지 아파트의 친환경 활동 평가를 통해 우수아파트 26개 단지를 선발, 총 1억 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우수아파트는 △에너지 절감률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에코마일리지(개인) 가입률 △주민수요반응(DR) 가입률 △친환경 활동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올해 새롭게 생긴 평가 기준인 주민수요반응(DR)은 입주민들이 전력감축 요청을 받고 한 시간 동안 평균 전력 사용량의 10% 이상 절감하면 보상금을 주는 제도다. 입주민들이 많이 가입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에너지 절감률 부문은 아파트 공용부분과 세대에서 전기와 수도 절약을 많이 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 데 유리하다. 전기차 충전시설은 아파트 의무비율 이상 설치하면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고속 충전시설 설치 시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음식물쓰레기관리시스템(RFID)을 통해 배출량을 평가한다. 에코마일리
지자체
박상현 기자
호수 1359
2024.04.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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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북도회(회장 안근용)와 전북노동권익센터는 16일 전북도의회에서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 상생 협약식을 진행했다.이번 협약식은 공동주택에서 일하는 관리‧경비‧청소 노동자들의 인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을 통해 고용 불안과 갑질 문제를 근절하고 입주민과 종사자 간의 상생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주시 30개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관리사무소장, 종사자 대표, 위탁관리회사, 내빈 60여 명이 참석했다.안근용 회장은 “올해는 지역별로 공동 상생 협약을 확대하겠다”며 “전주시 30개 아파트를 시작으로 군산, 익산지역까지 확대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전북노동권익센터는 전북도 노동 기본조례에 따라 도민의 노동권 보장과 노동조건 향상을 위한 기관이다. 2021년도부터 ‘아파트 종사자 노동인권 보장과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상생 협약’을 추진했고, 2023년도까지 전북지역 29개 단지와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주택관리사
김경민 기자
호수 1359
2024.04.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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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회장 지영일)가 6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제34회 주택관리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경기도회 21개 지부 회원은 이날 오전 건강관리와 화합을 위한 행사 취지를 살려 광교산 산행을 실시했다. 이어 오후 1시 인재개발원 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회원 700여 명과 하원선 협회장, 박병남 서울시회장, 이경춘 인천시회장 및 김동철 전 경기도회장이 참석했다.지영일 회장은 “선거 공약의 주요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본회와 함께 우리의 단합된 의지가 입법·행정기관에 전달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우리는 공동주택 관리의 전문가이므로 품격과 가치를 이루는 주택관리사의 길을 반드시 달성하자”고 말했다. 하 협회장은 “협회에 회원 서비스실을 개설해 통합상담과 현장 대응 업무로 직접적인 회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표창을 받은 우수 회원은 다음과 같다. △경기도지사상 송미순 이호철 △경기도의회의장상 조수연 정경원 임주연 윤해련 김광수 △협회장상 이길수 강석이 송재봉 사만진 문미애 서정기 △도회장상 윤미경 김효식 기문서 김미진 백선자 원영례 장재환 임은영 조정현 홍동성 김경환 강석만 이신호 신상오 한영수 박정혜 신선우 임광성 김
주택관리사
경기 강계숙 기자
호수 1358
2024.04.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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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파트를 2분의 1 지분으로 공유하고 있는데, 제가 아파트 동대표를 할 수 있는지요? 그리고 남편의 동의나 위임을 받아야 하나요?공동주택관리법 제14조 제1항 본문은 입주자대표회의는 4명 이상으로 구성하되, 동별 세대수에 비례해 관리규약으로 정한 선거구에 따라 선출된 대표자(이하 “동대표”)로 구성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같은 조 제3항 본문, 시행령 제11조 제3항은 동별 대표자는 동대표 선출공고에서 정한 각종 서류 제출 마감일을 기준으로 (1) (제1호) 해당 공동주택 단지 안에서 주민등록을 마친 후 계속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간 이상 거주하고 있을 것(최초의 입대의를 구성하거나 제2항 단서에 따른 입대의를 구성하기 위해 동대표를 선출하는 경우는 제외) 및 (2) (제2호) 해당 선거구에 주민등록을 마친 후 거주하고 있을 것의 요건을 갖춘 입주자 중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선거구 입주자등의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를 통해 선출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법 제2조 제1항 제5호는 “입주자”란 공동주택의 소유자 또는 그 소유자를 대리하는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直系尊卑屬)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집합건물의 소유 및
법률상담
김남근 변호사
호수 1358
2024.04.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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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파트신문 창간기념일과 주택관리사의 날을 맞아 주택관리사들이 한국아파트신문에 기고한 글이 2권의 책으로 나온다. 최근 3년간 주택관리사 60여 명이 쓴 220여 편의 주옥같은 글이 가득 들어 있다.이 책은 한국아파트신문이 ‘주택관리사 저자 만들기 프로젝트’로 추진했다. 이로써 주택관리사 60여 명도 공저자의 한 사람이 됐다. 한국아파트신문은 곧 책 구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1권은 ‘주택관리사의 따뜻한 가슴’이라는 제목으로 신문사 공모 당선작 7편과 30여 명의 주택관리사가 쓴 수필과 시를 실었다. 아파트 관리현장을 바라보는 주택관리사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애틋하고 재미있는 글들이다. 이어 인생과 계절을 노래한 주택관리사 시인의 시가 읽는 이의 감성을 깨운다. 총 339쪽.2권은 ‘주택관리사의 냉철한 머리’라는 제목이 달렸다. ‘권성균의 관리비법’과 ‘박종식의 소장론’은 평소 신문에 기고를 많이 하는 두 주택관리사의 글 묶음이다. 이어 주택관리사 15명의 당당하고 힘찬 목소리를 ‘나는 주택관리사’라는 타이틀로 묶었다. 마지막 파트는 2020년 10월 입주민의 재산을 지키다 피살당한 고 이경숙 주택관리사 특집. 관련 보도와 주택관리사, 변호사의 추모 글
현장
김상호 기자
호수 1358
2024.04.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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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비 정산제로 경영난을 겪었다며 퇴직 경비원에 대한 퇴직연금 부담금 지연이자를 납입하지 않은 경비업체가 벌금형에 처해졌다.서울북부지방법원(판사 이창원)은 최근 퇴직한 경비원에 대해 퇴직연금 부담금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아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비업체 A사 대표 B씨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B대표는 사업장에서 2014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근로하면서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한 경비원 C씨의 퇴직연금 부담금 지연이자 390만여 원을 지급기일 연장 합의 없이 14일 이내에 납입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에서 B대표 측 변호인은 “A사는 2016년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이 개정돼 용역비 정산제가 시행됨에 따라 아파트 관리주체로부터 매월 용역비에 퇴직적립금 명목의 금원을 포함해 받는 대신 근로자들이 퇴직할 때 퇴직적립금을 한꺼번에 받게 됐다”며 “이로 인해 근로자들에 대해 적시에 퇴직적립금을 납입하는 데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해명했다.B대표 측은 이어 “관리주체는 A사에 근로자 퇴직 시 퇴직적립금의 원금만을 지급할 뿐 그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았고 A사로서는 근로자에게 지연이자까지 지급할
판결
고경희 기자
호수 1358
2024.04.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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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벌써 4분의 1이 지나갔다. 연초 세웠던 계획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한 번쯤 점검이 필요한 시기다. 어느새 익숙한 생활에 빠져들어 출근과 회의, 퇴근을 반복하고 있지나 않은지 말이다. 벌써 이 루틴이 익숙하다면 시나브로 나도 모르게 길들여진 삶을 살고 있다는 의미다. 그렇지만 문득 모든 존재가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알 수 없는 철학적 물음이 내게 찾아온 순간이다. 매일 봐왔던 풍경이,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거리와 골목이, 심지어 내가 존재한다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되는 경우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평범한 직장인을 거쳐 지금은 철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저자는 일상이 반복되면서 굴러가는 것을 프랑스 철학자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스 신화’에서 해답을 찾는다. 시지프스는 바위가 굴러떨어질 것을 알지만 그래도 산꼭대기까지 밀어 올려놓아야 한다.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해야 하는 것이 그의 운명이다. 무엇인가 열심히 하면서 살지만 일상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단 하나, 반항이다. 여기서 말하는 반항은 뛰쳐나가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충실 하라는 의미다.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행복하
감성시대
윤필 출판평론가
호수 1358
2024.04.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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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경위가. 본건 건물은 주택 182세대, 상가 10개호로 구성된 이른바 주상복합건물이다. 본건 건물 중 주택 부분 구분소유자들로 구성된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리비를 징수했는데 본건 건물 중 상가 9개호의 구분소유자인 B는 2020. 6.분부터 관리비를 미납했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는 B를 상대로 관리비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나. 입대의는 본건 건물이 ‘주택 외의 시설과 주택을 동일 건축물로 건축한 건축물로서 주택이 150세대 이상인 건축물’로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 해당하고,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입주자 등은 그 공동주택의 유지관리를 위해 필요한 관리비를 관리주체에게 납부해야 하므로 B도 입주자로서 관리규약에 따라 관리비를 납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령 입대의가 위 상가에 대해 관리비 징수 권한이 없더라도 B는 위 관리로 인해 공용부분의 전기 사용, 승강기 관리, 청소, 소독, 주차관리, 수도, 공동 난방 등 일체의 관리에 소요되는 이익을 취함에 반해 이에 해당하는 비용 상당액을 입대의가 손해 보게 되므로 B가 관리비를 납부하지 않는 것은 법률상 원인 없이 이익을 얻는 것이어서 부당이득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입대의의 관리는 B의 관리를 대신하는
판례평석
김미란 변호사
호수 1358
2024.04.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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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구시회(회장 박동우) 100여 명의 회원이 7일 대구국제마라톤대회(사진)에 단체로 참가했다. 박동우 회장은 “협회 홍보 및 회원의 단합과 건강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며 “올해 안전사고 캠페인을 겸해 함께 뛴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과 100여 명의 회원은 5㎞ 건강 달리기 코스를 완주했고, 풀코스(42.195㎞)에는 13명의 회원이 도전했다. 이 중 이병협 회원은 풀코스를 3시간 37분 32초에 완주해 보스턴 마라톤 출전권을 얻었다. 여자부에서 풀코스에 도전한 김영림 북구남지부장은 4시간 25분 14초를 기록했다. 김병태 회원 외 2명은 10㎞ 코스에 참가해 완주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와 함께 산업안전 캠페인도 펼쳤다. 회원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어깨띠를 두르고 출발선에서 ‘안전제일’이라는 구호를 외쳤다.소장 취임 후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는 박가영 회원(주택관리사 26회)은 “새내기 회원으로서 협회의 활동에 참여해 선배들과 교류하며 뿌듯했다”고 말했다.
주택관리사
김상호 기자
호수 1358
2024.04.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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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양정현대2차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강치운)가 최근 호정장례의전(대표 염세미)과 장례식장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부산의 32개 장례식장을 이용 시 빈소 사용료는 식장에 따라 10~100%, 장례용품의 경우 30%를 할인받는 내용이다. 또 호정장례의전이 장례식장에 입대의 명의로 3단 화환을 지원하고 행사당 30만 원의 후원금을 아파트에 지급하기로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강치운 회장은 “입주민과 직원 가운데 가족이 갑자기 사망 시 장례식장, 장례절차 등을 꼼꼼히 살펴볼 여유가 없어 장례식장의 바가지 행태에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협약의 배경을 밝혔다. 염세미 대표는 “20여 년 동안 지역에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입주민과 직원들에게 후회없는 선택이 되도록 장례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입주민은 “막상 일을 당하면 정신이 없는데 아파트에서 이런 좋은 협약을 맺어 안심이 된다”며 “입주민의 세심한 곳까지 신경을 쓰는 입대의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공동체
김상호 기자
호수 1358
2024.04.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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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서는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의 웹사이트(myapt.molit.go.kr)에 게시된 민원상담 중 회계관리(관리비, 잡수입 등) 관련 자주하는 질문 사례와 답변을 추가로 소개합니다. 중앙공동지원센터는 공동주택관리법령에 유권해석 권한을 갖고 있지 않으며, 법령 유권해석을 원하는 경우에는 해당기관에 문의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하기 바랍니다.Q 알뜰장 전기사용료 회계처리[ 질 의 ]일일장 및 알뜰장업체가 단지 내 전기사용시 사용료를 징수하고 있는데, 관리규약에 “전기사용 시는 5만 원을 징수해 공동전기료에 차감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받아 잡수입으로 처리해도 괜찮은지 문의합니다. [ 답 변 ]알뜰장 업체의 단지 내 전기사용에 따라 징수하는 전기료의 처리방법과 관련해 공동주택관리 법령에서 별도로 정하고 있는 내용은 없습니다. 참고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9조 제1항 제15호에 따라 회계관리 및 회계감사에 관한 사항은 해당 공동주택 관리규약으로 정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공동주택 회계처리 기준 제4조 제1호 및 제2호에서 따라 회계는 재무상의 자료를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공정하다고 인정되는 회계관습에
회계
배진호 공인회계사
호수 1358
2024.04.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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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전용 충전구역을 인지하지 못했다면 충전구역 불법주차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는 전기자동차 충전구역인지 몰랐는데 불법주차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고충 민원에 대해 “과실 없는 위반행위에 부과한 과태료 처분에 대해서는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18일 표명했다.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가 아닌 일반차량은 충전시설의 충전구역에 주차할 수 없다.권익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며칠 뒤 지자체로부터 과태료 부과 예고통지를 받았다. A씨가 주차한 곳이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구역이었고 이를 누군가 신고한 것.A씨는 지자체에 자신이 주차한 곳은 얼마 전까지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일반차량도 주차할 수 있는 병행주차 가능구역이었고,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해당 구역을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구역으로 변경하면서 주차면 도색을 하거나 변경 안내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지자체는 A씨가 고의가 없었다고 판단해 과태료를 당초 8만 원에서 4만 원으로 감경했으나 A씨는 “전기차 전용 충전구역인지 알 수 없었던 정당한 사유
현장
고경희 기자
호수 1359
2024.04.18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