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전시회(회장 유기정)는 4월 24일 회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탐방을 겸한 기념행사를 했다. 이날 박병남 서울시회장, 서금석 광주시회장, 안근용 전북도회장, 정재화 대주관 사무총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회원들은 문화탐방에 나서 전남 영광의 백제불교최초도래지와 연녹색 물결이 펼쳐진 전북 고창의 청보리밭과 유채꽃밭을 방문했다. 참석한 한 회원은 “화보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다”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겼다. 유기정 회장은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참석한 회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여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수상한 회원은 다음과 같다. △협회장상 이항훈 △대전시회장상 김복경 김진숙 정미란
투데이
대전 문병욱 기자
호수 1360
2024.04.29 09:31
-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세종시회(회장 박상희)는 4월 23일 제부도 횟집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하원선 협회장, 박병남 서울시회장 및 52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박상희 회장은 “오늘은 주택관리사 “제도의 정착과 일몰제 반대 투쟁 등 수많은 관리제도 개선을 위해 헌신했던 선배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날”이라며 “회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기념행사를 마친 후 자유롭게 해안선을 따라 연결된 데크길을 걷고, 해변에서 갯벌체험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내륙에서 일하다가 제부도 바닷바람을 맞으니 가슴이 시원해지고 관리현장에서의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음은 이날 수상한 회원. △협회장상 이기용 △세종시회장상 김재방 고세경
투데이
세종 박종식 기자
호수 1360
2024.04.29 09:29
-
부산 진구 당감주공1단지(주거행복지원센터장 이성원)는 4월 16일 국민 안전의 날을 맞아 생활안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생활안전위원회는 공동주택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해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입주민 자치 활동단체다. 이날 입주민 조용찬·박정식 씨가 생활안전위원으로 위촉돼 이성원 센터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이들은 함께 저수조 등 단지의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다. 4월 22일 지구의 날 행사에서는 생활안전위원들이 탄소중립 실천 운동 홍보를 진행했다. 조용찬 위원은 “관리주체를 도와 능동적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조만간 지하주차장 합동 점검을 통해 스피커와 전기 복스 탈락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생활안전위원회 활동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행복한 주거환경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
김상호 기자
호수 1360
2024.04.29 09:25
-
경남도가 공동주택과 민간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투자 비용 경감을 위한 건물 에너지 진단·시설개선 사업을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도내 노후 공동주택과 연면적 1000㎡ 이상 건축물이다.에너지 고효율 기기를 교체하는 경우 건축물당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한다. 김해·거제·밀양시 소재 공동주택은 지자체가 사업비를 별도로 부담해 1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품목은 고효율 변압기, 펌프, 스마트 LED 조명 시스템, 보일러 교체 등 건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이 가능한 설비 전반이다.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5월 14일까지 공단 경남지역본부에 우편이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후 평가위원회에서 설비의 적정성, 기기 교체의 필요성 및 에너지 절감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검토해 6월 초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 다소비 건물들이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전환해 탄소 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투데이
경남 한중기 기자
호수 1358
2024.04.29 09:23
-
최근 화재나 정전사고로 노후 아파트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화재 2996건 대부분이 재난 취약 시간대인 심야나 새벽 시간에 일어났으며 사상자도 많이 나왔다. 지난 연말 입주민 2명이 사망한 서울 도봉구의 한 고층 아파트 화재도 새벽에 발생해 피해가 컸다. 2001년 완공된 이 아파트는 당시 소방법에 따라 16층 이상에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됐다. 공동주택 안전 전문가는 “화재나 정전이 발생하는 아파트의 공통점은 노후 아파트”라고 지적했다. 현재 지어진 지 30년 이상 된 아파트는 173만 채, 20~30년 된 아파트는 388만 채에 이른다.이런 상황에서 국내 보안업계 1위인 에스원이 ‘스마트 건물관리’를 외치며 아파트 등의 위험 감지와 안전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에스원 측은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이 아파트 주요 설비에 센서를 부착하고 CCTV를 연동해 실시간 원격으로 화재, 정전, 누수 등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힌다. 또 세대 내 화재 발생 시 화재 감지 센서가 화재 신호를 감지하고, 스프링클러의 작동 상태와 현장 상황 등을 확인해 실제 상황일 경우 소방서
센터
김경민 기자
호수 1360
2024.04.29 09:21
-
아파트 관리업무에서 중요한 세 가지 안전사고가 있다. 바로 화재, 정전, 누수다. 화재 사고는 입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모두 앗아갈 수 있는 가장 큰 재난이 될 수 있어 늘 주의해야 한다. 관리사무소 일을 하면서 직접 화재사고를 겪는 경우는 드물다. 발생 확률이 낮긴 해도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다.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점검 매뉴얼을 만들어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통해 소방관련 장비를 늘 챙겨봐야 했다. 전문기술이 필요한 설비는 업체에 맡겨야 한다. 소모품격인 유도등이나 감지기 같은 경우는 관리사무소에서 충분히 확인하고 교체할 수 있다. 특히 오작동이 있는 세대 내 감지기는 확인해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 홍보도 놓치면 안 된다. 근래에는 세대 앞 소화전 앞 물건을 쌓아 놓으면 안 된다고 안내방송을 지속했다. 몇몇 입주자 불만이 있었지만 해야 하는 이유는 확실하기에 입주자들도 잘 따랐다. 방송을 자주 하다 보니 시정되는 곳이 많아 홍보 효과를 실감했다.실제 화재 앞에서는 무력감을 느낀다. 몇 년 전 열대야가 있던 여름밤 9시경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세대 내부 실외기실에서였다. 화재 감지기가 울리지 않았는데 불이 났다. 관
투데이
최락원
호수 1360
2024.04.29 09:14
-
광주 서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5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4월 18일 밝혔다. 구는 ‘ICT 기반 서구 내 곁에 스마트 경로당’을 제안해 국비 6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8억58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구는 향후 관내 모든 경로당을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하나로 연결하고, 온라인 네트워크를 이용해 양질의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구는 경로당 36개소에 화상 플랫폼 구축을 통한 양방향 소통 서비스, 스마트 테이블 보급을 통한 인지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경로당 240개소에 비상 안심 벨을 설치한다. 다양한 여가 활동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스마트 경로당 내 새로운 콘텐츠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김이강 서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친숙한 공간인 경로당을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높은 수준의 노인복지를 실현하겠다”며 “더 나아가 경로당을 지역 거점형 복지센터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데이
광주 이희숙 기자
호수 1360
2024.04.29 09:13
-
“관리직원이 장기근속하면서 숙련되게 근무하는 게 아파트 살림에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겁니다.” “장기근속자는 임금 수준이 높아 관리비에 부담이 되므로 기간을 적절히 관리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얼마 전에 이웃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관리직원 장기근속에 대해 나눈 얘기다. 근속(勤續)이란 한곳에 오래 머무르며 계속 업무 수행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근속을 미덕으로 여기고, 직장에서도 장기근속을 장려하는 편이다. 따라서 직장마다 보수규정에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계속근로 3년 이상이면 장기근속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통례다.그런데 장기근속은 다음과 같은 장단점이 존재한다. 사용자 입장에서 장점은 한마디로 숙련된 인력 확보다. 즉, 장기근속할수록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문제 파악 및 해결 능력이 높아지므로 직무 성과가 크다. 근로자 입장에서도 맡은 업무의 노하우를 축적함으로써 직무 수행에 여유를 가질 수 있다.반면에 단점으로는 몰입도 하락이 지적된다. 즉, 현재에 안주하거나 나태해지거나 게을러짐으로써 업무 비능률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근로자 입장에서도 근무 의욕 저하뿐만 아니라 삶의 정체로 이어지기도 한다.장기근속과 직접 연
투데이
김정호
호수 1360
2024.04.29 09:10
-
마라톤과 웨이트 트레이닝은 물론 험한 바위산에서 뛰어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거친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많은 사람은 “살살 해라, 다친다” 하면서 걱정한다. 관점은 약간 다르지만 나도 걱정은 한다. 운동 자체가 몸을 해친다기보다는 부상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운동할 때 상당히 조심한다. 내가 하는 운동 중 태극권은 ‘거침’을 중화시켜 주는 운동이다. 태극권은 몸에 온전히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되 축 늘어진 형태가 아니라 바람에 나부끼는 버들가지처럼 낭창낭창해야 한다. 물처럼 유장하게 흐르되 때로는 휘몰아칠 수도 있는 상태를 갖게 하는 운동이다. 노자와 장자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태극권은 강해서 뻣뻣해지기 쉬운 몸을 부드럽게 하고, 눈앞의 것만 보고 씩씩거리는 운동 방법을 유장하게 큰 호흡으로 바꿔준다. 자연스러움, 호연지기, 침착함, 태연함 같은 말들의 뜻을 명료하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이런 추상적 개념들이 구체적인 행동, 태도, 운동능력으로 나타나게 하는 것이 태극권이다. 장자의 목계(木鷄) 이야기를 하고 싶다. 투계를 키우며 닭싸움을 즐기던 한 제후가 유명한 투계 조련사에게 자기 닭을 조련해 달라고 했다. 조련사가 그리하겠노라고 대
투데이
최윤호
호수 1360
2024.04.28 16:00
-
꽃잎이 하얗게 흩날리는 봄이 지나가고 5월이 됐습니다. 일교차가 줄어든 이 시기는 밤낮 상관없이 창문을 열어둬도 될 정도로 온화한 날씨를 유지합니다. 봄바람과 햇살을 맘껏 먹을 수 있는 식물들은 더욱 생기가 돋습니다. 이렇게 따뜻한 봄에 식물은 눈에 띄게 성장하고 활발하게 자라나는데요. 한 해의 첫 분갈이를 하기 가장 좋을 때는 이른 봄이죠. 이때 뿌리의 활착을 미리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이나 식물집사에게 이때가 무더운 여름보다 분갈이에 좀 더 쾌적합니다.우리 집 식물들을 살펴보며 분갈이를 준비해 봅시다. 어떤 화분, 어떠한 흙 배합이 우리 집 식물에 잘 맞을지부터 알아볼까요.◇분갈이를 위한 흙 배합분갈이할 때 난감한 것이 흙 배합입니다. 시중에서 파는 분갈이 흙은 왜 이렇게 많은가요. 내 식물을 위해서라면 이것저것 다 넣어주고 싶은 욕심도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어떤 기준을 가지고 흙을 배합하면 좋을까요. 보통 시중에서 자주 접하며 사용되는 상토 그리고 분갈이 흙은 무엇이 다른지부터 보겠습니다.상토는 정밀한 기계로 같은 품질로 일정하게 규격화해 만들어진 흙인데요. 비료관리법으로 관리돼 품질이 보증되고 정해진 규격의 재료가 들어가 세척과 소독을 거쳐 판
투데이
흔흔라이프
호수 1360
2024.04.28 09:00
-
새봄이다. 구인 구직이 활발해지는 시기다. 하지만 한쪽에서는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서 고민이고 또 다른 편에서는 일할 만한 마땅한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는 걱정이 들린다. 여의치 않은 경제 사정과 급한 마음에 일단 취업하는 사람, 우선 누구라도 일단 뽑고 보자는 사람도 나온다. 이런 경우 이직도 잦고 오래 근무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든 것 같다. 이런 구인 구직에 대한 고충과 불만을 토로하는 상담도 자주 있다.최근 독특한 사연을 가진 내방객이 사무실을 찾아왔다. 지인의 소개로 찾아온 한 사람은 학교 급식실에서 아이들에게 배식하는 업무를 수주받아 운영하는 사업자 A씨였다. 그는 이전부터 이런 사업을 해 왔던 것은 아니고 다른 일을 하다가 최근 퇴직하고 창업했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새로 입사한 한 여성 근로자 B씨가 문제였다. 서너 달 전에 구인광고를 통해 찾아와 같이 일을 하게 된 B씨는 일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나는 이 일을 더 이상 못 하겠다’고 선언을 했다. 그 이유는 습진 때문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일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대인공포증(?) 등이 생겨 사람들과 같이 일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A사장으로서 이해하기 힘들고 황당
전문가 기고
박수현 변호사
호수 1360
2024.04.27 16:00
-
목련꽃, 진달래꽃이 한꺼번에 피었다. 산벚꽃잎이 바람에 날리더니 어느새 초록 물결이다. 배편의 봄바람 속에 작은 섬들은 해무를 만나 아스라한 수평선 그림으로 변한다. 충남 당진시 도비도항을 떠난 배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잠시 맞자니 금세 소난지도항에 도착한다. 난지도는 대난지도와 소난지도로 나뉘어 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배편이 소난지도를 거쳐 대난지도로 갔는데 이제는 소난지도가 배의 종착지가 됐다. 두 섬을 잇는 난지대교가 2021년에 개통돼 두 섬이 하나가 된 결과다. 여객선사인 ㈜청룡해운관광은 승객 급감에 따른 운영을 이유로 대난지도의 여객선 운항을 중단했다. 공공버스가 소난지도 선착장에서 대난지도 선착장을 하루 5회 이상 운행한다. 버스는 대난지도 주민 거주지와 주요 해수욕장을 경유한다. 산으로 이뤄진 대난지도는 트레킹의 명소와 조용한 해수욕장으로 연결돼 있다. 섬의 숨겨진 환경들이 돋보인다. 소난지도는 작지만 섬마을이 한눈에 잡힌다. 오밀조밀한 풍경들의 아름다움으로 난지도를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그동안 꾸준히 이어졌다. 소난지도는 바닷물이 빠지면 넓은 펄이 드러나 해루질을 할 수 있다. 아담한 섬마을에 아름다운 풍경 덕에 일찍이 사람들에게 알려
테마여행
이성영
호수 1360
2024.04.27 07:28
-
자치관리기구의 대표자 내지 관리주체인 관리사무소장이 공동주택관리법령 등에서 정한 공동주택 관리업무를 집행하면서 계약을 체결한 경우, 계약에 기한 권리・의무의 귀속주체는 누구인지요?자치관리기구의 대표자인 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입주자대표회의와 관계에서 피용자의 지위에 있습니다. 이를 감안할 때 자치관리기구가 일정한 인적 조직과 물적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것만으로 단체로서의 실체를 갖춘 비법인사단으로 볼 수 없습니다. 공동주택관리법령과 그에 따른 관리규약에서 관리주체인 소장으로 하여금 그 명의로 공동주택의 관리업무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는 등 일정 부분 관리업무의 독자성을 부여한 것은 주택관리사 또는 주택관리사보의 자격을 가진 전문가인 소장에 의한 업무집행을 통해 입대의 내부의 난맥상을 극복하고 공동주택의 적정한 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종합하면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자치관리로 공동주택의 관리방법을 정한 아파트에서 자치관리기구 및 관리주체인 소장은 권리·의무의 귀속주체로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치관리기구의 대표자 내지 관리주체인 관리사무소장이 공동주택관리법령과 그에 따른 관리규약에서 정한 공동주택의 관리업무를 집행하면서 체결한 계약에 기한 권리
법률상담
한영화 변호사
호수 1359
2024.04.26 15:58
-
앞으로 공공주택사업자가 임차인대표회의의 과반수 동의를 받아 장기수선계획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또 긴급한 공사에 대한 특별수선충당금의 사용 절차가 완화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의 개정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이 25일 시행됐다고 밝혔다.개정 시행령은 공공주택사업자가 장기수선계획을 수립한 후 이를 조정할 필요가 있을 때 임차인대표회의 구성원 과반수의 서면동의를 받아 조정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기존에는 사업자에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장기수선계획 수립 의무를 부여할 뿐 조정을 위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개정 시행령은 공공주택사업자가 특별수선충당금을 사용할 때 시장·군수·구청장과 협의하도록 정하면서도 중대한 하자가 발생했거나 천재지변 등으로 장기수선계획 수립 대상물이 파손되거나 멸실돼 긴급한 교체·보수가 필요한 경우 협의 없이 충당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뒀다.이밖에 개정 시행령에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및 이익공유형 분양주택의 거주의무기간 동안 거주하지 않아도 거주한 것으로 보는 사유 규정 △거주의무자가 이주를 위해 주택매입을 신청하거나 거주의무를 위반한 경우 의견 제출 기회 부여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투데이
고경희 기자
호수 1360
2024.04.26 11:15
-
주택관리사 자격제도가 34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이번 생일에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딱딱한 정책 이야기보다 관리현장에서 많은 책임과 악성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주택관리사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주목했다. 대주관이 주관한 축구대회, 테니스대회 등의 체육대회에서 주택관리사들은 땀을 흘리며 현장에 대한 고민을 잠시 내려놨다. 시도회 기념행사는 지역 주택관리사들의 친목 도모는 물론 관리정보 교류의 장이 됐다. 주택관리사의 날 특집으로 진행된 KBS 열린음악회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 서울 여의도 KBS홀 안팎은 주택관리사와 가족 800여 명으로 가득 찼다. 이들은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눴다. 하원선 협회장은 응원과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열린음악회 진행을 맡은 박소현 아나운서는 “여러분들 덕분에 입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인사했다. 이런 말 한마디가 주택관리사를 비롯한 관리 종사자들의 서러움을 씻어준다.주택관리사의 날은 1990년 4월 28일 첫 주택관리사보 합격자가 배출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공동주택의 전문적 관리로 국민의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국가전문자격자 주택관리사의 사명감을 되새기는 날이다. 주택관리사 제도는 공동주택의 전문
사설
한국아파트신문
호수 1359
2024.04.26 09:09
-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청소용역계약에 정산 규정을 명시하지 않았다가 입주자대표회의에 일부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됐다. 의정부지방법원(판사 최규현)은 모 아파트 입대의가 소장과 청소용역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소장은 900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A아파트 입대의는 2014년 8월부터 2년 단위로 청소용역업체 B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B사가 2016년부터 2021년 12월경까지 A아파트 입대의로부터 지급받은 청소용역비 중 근로자들에 대한 퇴직충당금 명목은 6635만여 원이다. 그러나 B사가 실제 근로자들의 퇴직연금 보험료로 지급한 금액은 4800여만 원이었다. 차액 1800여만 원은 1년 미만 근무 퇴사자에 대한 퇴직연금보험료였다. 이에 A아파트 입대의는 B사와 C소장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A아파트 입대의는 “B사가 차액 1800여만 원을 부당하게 이익을 얻은 것”이라며 이를 다시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대의는 또 “C소장이 청소용역계약 체결 당시 관리규약 준칙에 따라 정산 규정을 두지 않은 것은 과실”이라며 “C소장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2016년 1월 개정된 A아파트 관리규약은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를 선
센터
김경민 기자
호수 1359
2024.04.26 09:08
-
위탁관리계약이 위임계약에 해당하더라도 위임계약을 체결하면서 민법 제689조 제1항, 제2항에 규정된 바와 다른 내용으로 해지사유 및 절차, 손해배상책임 등을 정했다면 자유로운 해지가 가능한지 여부 및 해지 방법이 문제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손해배상 책임의 유무와도 연관될 수 있는 부분으로 실무상 쟁점이 될 수 있다. 다음은 사실관계.대법원은 ‘민법 제689조는 위임의 상호해지의 자유에 대해 규정하며, 제1항은 위임계약은 각 당사자가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다는 점, 제2항은 당사자 일방이 부득이한 사유 없이 상대방의 불리한 시기에 계약을 해지한 때는 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점에 관해 명시하고 있다.그러나 이는 임의규정에 불과하므로 당사자의 약정에 의해 위 규정의 적용을 배제하거나 내용을 달리 정할 수 있다. 그리고 당사자가 위임계약의 해지사유 및 절차, 손해배상책임 등에 관해 민법 제689조 제1항, 제2항과 다른 내용으로 약정을 체결한 경우 이러한 약정은 당사자에게 효력을 미치면서 당사자 간의 법률관계를 명확히 함과 동시에 거래의 안전과 이에 대한 각자의 신뢰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라고 볼 수 있으므로 이를 단순히 주의적인 성격의 것이라고 쉽게 단정해서는
법률상담
권형필 변호사
호수 1359
2024.04.26 09:04
-
이번 호에서도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의 웹사이트(myapt.molit.go.kr)에 게시된 민원상담 중 회계관리(관리비, 잡수입 등) 관련 자주하는 질문 사례와 답변을 추가로 소개합니다. 중앙공동지원센터는 공동주택관리법령에 유권해석 권한을 갖고 있지 않으며, 법령 유권해석을 원하는 경우에는 해당기관에 문의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하기 바랍니다.Q 이익잉여금으로 처분한 적립금의 재처분[ 질 의 ]과거에 예비비를 많이 편성해서 예비비 이월액이 큰데, 처리 방법을 몰라서, 그대로 예비비로 재편성하고 있습니다. 당 아파트의 잡수익은 전부 공동기여분이라고 했을 때, 예비비 이월액을 이익잉여금에 이입해서, 전부 관리비차감충당금으로 적립하는 것이 가능한지요?[ 답 변 ]관리주체는 공동주택관리법 제26조 제3항 및 같은 시행령 제14조 제2항 7호에 따라 이익잉여금 처분에 대해 입주자대표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이때 이익잉여금의 처분은 관리규약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이뤄져야 합니다.문의한 이익잉여금으로 처분한 적립금의 재처분에 대해서는 같은 법령 및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에 구체적으로 정한 바는 없습니다만 처분 시와 동일하게 입대의 의결로 이익잉여금의 이입에 대해 결정할
회계
배진호 공인회계사
호수 1359
2024.04.25 16:55
-
아파트 관리를 위탁하기 위해서는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리회사와 위탁관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관리회사는 위탁관리계약에 따른 관리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관리직원을 채용하게 되고 관리회사의 직원들에 의해서 아파트가 관리된다. 이 과정에서 당연히 관리사무소장이나 관리직원은 관리회사와 근로계약을 체결한다. 관행적으로 관리직원의 근로기간은 위탁관리기간과 일치되도록 하거나 위탁관리계약이 종료하는 때로 약정한다. 이러한 관행이 일반적임에도 불구하고 두 가지 점에서 근로기간에 대한 약정에 따라 근로계약을 종료시키는 것이 부당해고에 해당할 수 있다. 첫째, 근로계약에서 근로기간을 일정 기간으로 정할 수 있다. 이를 기간제 근로계약이라고 하는데, 근로기간이 만료되면 근로계약은 자동적으로 종료하게 된다. 관리직원의 근로계약도 기간제인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근로기간을 위탁관리계약에 맞춰 2년으로 정한 경우 그 기간이 경과하면 근로계약도 자동적으로 종료하게 된다. 그런데 기간제 근로계약이라도 기간이 만료하면 언제나 근로계약이 종료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에 기간제 근로자가 근로계약이 갱신될 수 있다는 정당한 기대권을 갖는다면 사업자가 갱신을 거절하는 것이 부당해고에 해당할 수 있다(대
전문가 기고
김영두
호수 1359
2024.04.25 08:52
-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일부 입주민이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주택관리업자 입찰 결과 낙찰자로 선정된 위탁사와 본계약 체결을 거절했다가 일부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됐다. 본계약 체결 거절에 정당한 이유가 없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판사 하상익)은 A위탁사가 경기 안양시 모 아파트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입대의는 35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 아파트 입대의는 2022년 6월 8일 주택관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 공고를 냈다. 입찰에는 A위탁사를 포함해 10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입대의는 현장설명회를 거친 후 20일 입찰서류 제출을 마감했는데, 적격심사 결과 A사가 최고 평가점수를 얻어 낙찰자로 결정됐다. 입대의는 계약금액 4900여만 원, 계약기간 2022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등 경쟁입찰 결과를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공개하고 나머지 9개 업체의 업체명 및 각 업체 평가점수를 별도의 문서를 통해 공고했다.그런데 일부 입주민이 주택관리업자 선정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입대의는 6월 말 임시 회의를 열어 논의한 끝에 입주민 의견청취 후 A사와 계약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센터
박상현 기자
호수 1359
2024.04.25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