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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관리사 자격제도가 34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이번 생일에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딱딱한 정책 이야기보다 관리현장에서 많은 책임과 악성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주택관리사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주목했다. 대주관이 주관한 축구대회, 테니스대회 등의 체육대회에서 주택관리사들은 땀을 흘리며 현장에 대한 고민을 잠시 내려놨다. 시도회 기념행사는 지역 주택관리사들의 친목 도모는 물론 관리정보 교류의 장이 됐다. 주택관리사의 날 특집으로 진행된 KBS 열린음악회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 서울 여의도 KBS홀 안팎은 주택관리사와 가족 800여 명으로 가득 찼다. 이들은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눴다. 하원선 협회장은 응원과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열린음악회 진행을 맡은 박소현 아나운서는 “여러분들 덕분에 입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인사했다. 이런 말 한마디가 주택관리사를 비롯한 관리 종사자들의 서러움을 씻어준다.주택관리사의 날은 1990년 4월 28일 첫 주택관리사보 합격자가 배출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공동주택의 전문적 관리로 국민의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국가전문자격자 주택관리사의 사명감을 되새기는 날이다. 주택관리사 제도는 공동주택의 전문
투데이
한국아파트신문
호수 1359
2024.04.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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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의 ‘미스 춘향’이 탄생할까.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 미인대회인 춘향 선발대회가 올해부터 외국인에게도 문호를 개방한다. 기존에는 내국인과 해외동포만 참가할 수 있었다. 대회 참가 신청은 4월 6일 마감됐다. 본선은 춘향제 기간인 5월 15일 남원 광한루원에서 개최된다.예부터 미색이 뛰어난 여인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유혹을 받았다. 미인대회는 인간만이 아닌 신들의 세계에도 있었다. 그리스 신화의 세 여신인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는‘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는 글귀가 쓰인 황금 사과를 놓고 다퉜다. 결국 아프로디테가 역사상 최초(?)의 미인대회에서 월계관을 차지했다. 대한민국의 대표 미인대회는 미스코리아 대회다. 당대의 가장 아름다운 미혼 여성이 미스코리아로 선발됐다. 참가자의 평균 키는 1960년대 156cm, 1970년대 166.4cm, 1980년대 168.3cm, 1990년대 172.9cm로 점점 커졌다. 큰 키에 외적인 아름다움, 지성미까지 골고루 갖춰야 대표 미인으로 뽑혔다. 미스코리아 대회는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미인대회로 손색이 없었다. 미스코리아는 국제적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이른바 ‘관직 없는 대사’ 역할도 했다. 미스코
감성시대
김규회
호수 1359
2024.04.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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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아파트가 지하주차장 조명 교체 공사를 벌였다. 그런데 입주자대표회의 의결과 실제 공사에 차이가 있다는 이유로 관리주체에 과태료가 예고됐다. A아파트 B관리사무소장과 상담한 사례를 소개한다. A아파트 제1기 입대의는 2022년 9월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로 교체하기로 의결했다. 당초 조명 공사 가견적서와 장기수선계획상 LED로 교체하기로 한 조명의 수는 605개였다. 이후 지하 및 지하 1층, 승강기, 승강장 앞 조명은 교체하지 않기로 하고 지하주차장 조명 513개만 교체했다. 지난해 초 출범한 제2기 입대의는 교체한 조명의 수가 종전 계획과 다르다는 것을 문제 삼아 지자체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지자체는 A아파트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고, 3월 관리주체에 공동주택관리법 위반을 이유로 3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예고했다. 조명 교체 공사와 관련해 입대의 의결 사항과 실제 집행한 공사의 내용이 다른 점이 문제가 됐다.과태료 불똥이 떨어지자 A아파트 B소장은 한국아파트신문에 연재 중인 나의 기사를 보고 조언을 구했다. 나는 이 건에 대해 ‘비송사건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소장은 최근 그가 속한 위탁사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의견서를 제출했다.
센터
박재순 주택관리사
호수 1359
2024.04.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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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관리비를 연체하다가 상가가 경매로 이전된 경우 경락자가 전 소유자의 연체 관리비(체납관리비)를 납부할 책임이 있는지를 살펴본다.체납관리비 문제에는 쟁점이 많다. 공용부분 관리비와 전유부분 관리비를 구분해 고려할 것인지, 어떤 항목들이 승계되는지가 쟁점이 된다. 이밖에 △체납관리비 징수를 위해 관리단이 단전·단수를 한 경우 신 소유자에 대한 불법행위 및 손해배상의 문제가 발생하는지 △단전·단수로 인해서 동 건물을 사용하지 못한 기간에도 관리비 납부의무는 발생하는지 등도 쟁점이 된다. A주식회사는 경기 고양시 소재 빌딩 중 B주식회사 소유의 8층 전체를 경매로 경락받았다. C빌딩관리회사가 종전소유자의 체납관리비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8층 승강기 사용을 정지시키고 8층의 전기와 수도 사용을 못 하게 했다. A사는 약 6개월간 8층을 사용하지 못하자 C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전 소유자의 체납관리비는 승계되지 않으며, 사용·수익하지 못한 기간의 관리비 지급의무는 없음을 이유로 채무부존재확인소송을 낸 것이다. 사용·수익하지 못한 기간의 손해배상청구 부분은 여기서 논하지 않는다.집합건물법 제42조 제1항은 ‘규약은 구분소유자의 특별승계인에게도 효력이 있다’
김재춘의 집합건물 분쟁 해법
김재춘 변호사
호수 1359
2024.04.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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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전에 단지를 방문해 보니 1층에 어린이집도 있고 도서관도 있어서 아이들 키우기에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2019년 12월 100일 된 둘째를 안고 이곳에 이사 왔다. 하지만 막상 와서 보니 둘 다 빈 곳이었다. 우리 단지는 2021년 LH작은도서관 활성화 단지 공모에 선정됐다. 이 덕분에 나도 계약직 도서관 코디네이터로 6개월간 근무하게 됐다. 우리는 코로나19로 먼지 쌓인 채 닫혀있던 14평의 도서관 공간을 개방했다. 도서관이라면 책을 빌리거나 책을 읽는 공간이다. 작은도서관은 내가 알고 있던 도서관과 달랐다. 독서공간에서 끝나지 않고 마을의 사랑방, 공동보육공간, 문화예술공간 등 많은 일을 했다. 하지만 6개월간 방문한 사람은 247명이었다. 그나마도 프로그램이 끝나면 재방문하지 않았다. 2022년 초 계약이 끝났고 내가 나가면 문을 닫게 될 도서관이 안타까웠다. 나는 관장으로 시간 날 때마다 봉사하기로 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봉사만 하던 중 양주시 운영 매니저의 도움으로 하나씩 배워갔다. 그렇게 매일 도서관을 열고 입주민 봉사자들을 모집하고 동아리도 만들었다. 뜨개동아리는 2년째 매주 지속하면서 당근마켓에 홍보도 하고 동아리 분들과 겨
아파트 단상
양해연 관장/양주 덕정8단지행복한마을 행복한작은도서관
호수 1359
2024.04.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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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시행한다.이 사업은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공동체 활동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대상 사업은 △소통과 주민 화합 △탄소중립 △건강 △이웃돕기 △문화·예술 △환경개선 등 공동체 회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주민 주도 사업이다.관내 같은 공동주택에 사는 주민 20명 이상이 모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에 선정되면 모임 당 최대 1000만 원의 공동체 활동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명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26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며 된다.시는 신청과 동시에 찾아가는 사업 설명회와 사전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공동체 사업의 개념, 사업 계획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민들의 사업 참여를 돕는다. 자세한 문의는 광명시 마을자치센터 02-2680-5588.
지자체
인천 조증국 기자
호수 1360
2024.04.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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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는 과정이 쉬운 것만은 아니다. 관리종사자들은 슈퍼 히어로가 돼서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입주민의 응원이 있다면 더 힘이 난다. 이완수 관리과장은 “겨울에 동파된 소방배관을 보수하기 위해 용접 마스크를 쓰니 용기가 불끈 솟아나 슈퍼 히어로가 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현장
이완수 관리과장/천안 직산부영아파트
호수 1359
2024.04.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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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어느새 물러나고 따스한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4월이 됐습니다. 주택관리사들의 서른네 번째 생일이 돌아왔습니다. April(4월)은 라틴어에서 유래됐는데 ‘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새로운 시작, 도약, 성장과 같은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택관리사 제도의 ‘시작’이었던 1990년 4월, 그리고 새로운 ‘도약’이 될 2024년 4월 협회가 만들 역사의 계단에 회원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제10대 집행부는 주택관리사의 날을 맞아 주택관리사 제도를 잘 챙기고, 회원이 협회를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수선유지비와 장기수선충당금 사용 구분을 확실하게 해 관리비 등을 용도 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자에 대한 과태료 처분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자체에서 과태료 처분 시 과태료 처분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과태료 부과 심의위원회 설치를 입법화하겠습니다. 장기수선 수시 조정 시 입주자대표회의 3분의 2 찬성으로 조정 가능하게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공동주택관리법령 컨설팅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헌법과 배치되는 조항을 찾아서 헌법소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동주택관리법 제90조 제3항 ‘관리
전문가 기고
하원선 협회장/대한주택관리사협회
호수 1359
2024.04.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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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회장 박병남)는 주택관리사의 날 34주년을 맞아 19일 종로구민회관에서 기념식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대주관 하원선 협회장, 이경춘 인천시회장, 지영일 경기도회장, 권경호 강원도회장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울시 남정현 공동주택지원과장, 문상만 아파트관리팀장 및 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영덕‧김근식‧주영미‧김홍립‧김찬길‧황장전 전 협회장과 윤주일 전 서울시회장도 자리를 빛냈다.박병남 회장은 개회사에서 “주택관리사는 단순 건축물 관리를 넘어 입주민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주거복지를 겸해야 한다”며 “주택관리사의 사회적 역할이 증대한 만큼 주택관리사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하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장기수선제도 개선, 사업자선정지침 폐지 등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 “회원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공동주택의 공급보다 전문가에 의한 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주거의 질 향상을 위한 법과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주택관리사의 날을 기념해 주택관리사 난타 동호회 ‘투스타’가 흥겨운 난타 공연을 펼쳤다.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종운 주택관리사의 라이브
주택관리사
서울 김재완 기자
호수 1360
2024.04.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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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휘게 라이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휘게 라이프란 덴마크어로 편안하고 고요하다는 뜻을 가진 휘게(Hygge)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소박한 일상에서의 행복을 지향하는 삶의 방식을 말합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혼자서 차를 마시며 책과 함께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 모두 휘게 라이프죠. 행복이 꼭 화려하고 대단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덴마크 사람들은 휘게 라이프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휘게 라이프를 조경 공간에 담아 생태 친화적인 주거 공간을 구현한 공동주택 단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경기 안산에 위치한 그랑시티자이(2차)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2020년 10월에 준공한 그랑시티자이는 총 2872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최고층이 49층에 이르는 고층 아파트 11개 동과 오피스텔 3개 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시화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층의 주거 단지에는 자연 속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조경 공간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그랑시티자이의 조경 공간 속 휘게 라이프를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생태계 체험 캠핑광장 여유 선물그랑시티자이는 단지 남쪽으로 시화호와 맞닿아 있습니다.
뉴아파트
공간서술
호수 1359
2024.04.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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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이면 공동주택에서 화사하게 핀 꽃과 푸른 나무·잔디를 배경 삼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입주민과 어린이가 지난해 5월 가정의 달 행사를 즐기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꼬마달리기 프로그램 중 뜀박질을 하는 아이들의 뒷모습과 이를 기다리며 웃음 짓는 부모의 얼굴에서 행복이 고스란히 전해진다.정봉금 소장은 “화사한 봄의 꽃처럼, 아이들의 웃음처럼 우리들의 관리현장에도 환한 미소가 가득한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현장
정봉금 관리사무소장
호수 1358
2024.04.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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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울산시회(회장 신명철)가 17일 울주군 범서체육공원에서 회원 300여 명과 하원선 협회장, 이인호 울산KBS 국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관리사의 날 제34주년을 기념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신명철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공동주택 주거문화 변화의 중심에서 분투하는 회원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하 협회장은 “정제되지 않은 여러 제도가 범람하는 현실에서 전문직업인으로서의 긍지를 잃지 않는 회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체육대회에서 울산 남동지회, 남서지회, 울주지회, 동구지회, 북구지회 및 중구지회 등 6개 팀이 OX퀴즈, 9인 10각 경기 및 풍선 돌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벌여 북구지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부 회원들의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회원 노래자랑, 가수공연 및 행운권 추첨 등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한 회원은 “단체 교육이나 업무현장에서 서로 딱딱한 표정으로 만났는데 오늘 함께 즐기는 모습에서 동료애가 깊어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우언자(KCC스위첸) 회원이 협회장상, 김은영(벽산강변타운) 김대기(그린카운티1단지) 회원이 울산시회장상을 받았다.
주택관리사
울산 김화순 기자
호수 1359
2024.04.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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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회장 지영일)가 6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제34회 주택관리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경기도회 21개 지부 회원은 이날 오전 건강관리와 화합을 위한 행사 취지를 살려 광교산 산행을 실시했다. 이어 오후 1시 인재개발원 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회원 700여 명과 하원선 협회장, 박병남 서울시회장, 이경춘 인천시회장 및 김동철 전 경기도회장이 참석했다.지영일 회장은 “선거 공약의 주요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본회와 함께 우리의 단합된 의지가 입법·행정기관에 전달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우리는 공동주택 관리의 전문가이므로 품격과 가치를 이루는 주택관리사의 길을 반드시 달성하자”고 말했다. 하 협회장은 “협회에 회원 서비스실을 개설해 통합상담과 현장 대응 업무로 직접적인 회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표창을 받은 우수 회원은 다음과 같다. △경기도지사상 송미순 이호철 △경기도의회의장상 조수연 정경원 임주연 윤해련 김광수 △협회장상 이길수 강석이 송재봉 사만진 문미애 서정기 △도회장상 윤미경 김효식 기문서 김미진 백선자 원영례 장재환 임은영 조정현 홍동성 김경환 강석만 이신호 신상오 한영수 박정혜 신선우 임광성 김
주택관리사
경기 강계숙 기자
호수 1358
2024.04.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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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벌써 4분의 1이 지나갔다. 연초 세웠던 계획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한 번쯤 점검이 필요한 시기다. 어느새 익숙한 생활에 빠져들어 출근과 회의, 퇴근을 반복하고 있지나 않은지 말이다. 벌써 이 루틴이 익숙하다면 시나브로 나도 모르게 길들여진 삶을 살고 있다는 의미다. 그렇지만 문득 모든 존재가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알 수 없는 철학적 물음이 내게 찾아온 순간이다. 매일 봐왔던 풍경이,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거리와 골목이, 심지어 내가 존재한다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되는 경우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평범한 직장인을 거쳐 지금은 철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저자는 일상이 반복되면서 굴러가는 것을 프랑스 철학자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스 신화’에서 해답을 찾는다. 시지프스는 바위가 굴러떨어질 것을 알지만 그래도 산꼭대기까지 밀어 올려놓아야 한다.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해야 하는 것이 그의 운명이다. 무엇인가 열심히 하면서 살지만 일상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단 하나, 반항이다. 여기서 말하는 반항은 뛰쳐나가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충실 하라는 의미다.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행복하
감성시대
윤필 출판평론가
호수 1358
2024.04.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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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단지 내에 비교적 넓은 호수공원이 조성돼 있다. 인공적으로 만든 호수가 아니라 샘물이 솟아나는 자연생태의 호수로 다양한 수생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연꽃이 특히 많아 평소 연잎의 싱그러운 모습뿐만 아니라 7~8월이면 우아하고 단정한 연꽃을 볼 수 있다. 물속에는 다양한 어류가 산다. 토종 붕어, 자라, 거북이 등이 눈에 뜨일 정도로 많다. 또 호수공원 주위는 소나무, 자작나무, 구상나무, 주목, 상수리나무, 자귀나무, 조팝나무, 모과나무, 회화나무, 화살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이 여러 가지 식물군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이곳에 소장으로 부임해 첫발을 디뎠을 때 우리나라에 이렇게 자연생태 저수지와 다양한 식물군을 감싸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몇 곳이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과 인간이 잘 어울리게 만들어진 참으로 매력적인 아파트 단지라는 생각을 했다. 예로부터 저수지 주변에 마을을 형성하고 사람과 생물의 상생을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내가 자라던 마을에도 오래된 버드나무가 있었다. 정월 대보름날 늦은 저녁 시간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마을의 안녕과 함께 각자 소원을 빌었다. 나는 근무 단지 주변에도 이와 비슷한 공동체 활동이 있지 않았을까
관리 지식in
황덕현 주택관리사
호수 1358
2024.04.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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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여소회(회장 한승재) 직무교육이 역대 가장 많은 350여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충북 청주시 청남대에서 열렸다. 1600여 명의 경기도 지역 여소장으로 구성된 여소회는 지부별로 월간 모임을 운영하고 상·하반기 전체 교육을 통해 여소장들의 단합과 교류를 다지고 있다.이날 이선미 전 협회장, 경기도회 지영일 회장·박용희 이사, 각 지부장 및 협력업체 대표가 참석해 축하 인사를 했다. 용인여소회장을 겸하고 있는 한승재 회장은 교육에 앞서 김명희 감사, 조현주·곽정임 총무를 소개했다. 한 회장은 “앞으로 3년의 임기 동안 연 2회 직무교육으로 경기도회 여소회를 활기차게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가슴 두근거리며 만나고 싶고 늘 달려가고 싶은 곳이 여소회”라며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회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회원들은 식사 후 친목을 위한 화합의 시간을 갖고 청남대 숲을 체험했다. 대통령 별장이던 청남대는 2003년 충청북도로 이양돼 일반인에게 개방된 곳으로 조경수 124종 11만 6000여 그루 등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어 아파트 조경 관리 교육 장소로도 활용된다.
주택관리사
경기 강계숙 기자
호수 1358
2024.04.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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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의 관리비 의무 공개 대상이 100세대로 확대되면서 관리비 등의 점검 수행 기관을 구체화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이 공포됐다. 개정 시행령은 25일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K-apt에 공개된 관리비 등의 내역 점검을 지역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등이 수행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공포된 개정 공동주택관리법은 지자체가 관할 공동주택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지역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 센터 설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과거에는 2016년 국토교통부 장관 고시로 지정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하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에서 공동주택 관리 지원을 전담했다. 관리 현장에서는 “중앙 센터 한 곳에서 전국 공동주택의 민원·상담을 소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별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택 건설과 공급을 위주로 하는 LH가 공동주택 관리 업무에는 소홀할 수 있고, 중앙 센터 상담원의 숫자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이유였다. 지역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설치 근거를 담은 개정법이 공포된 지 6개월이 흘렀다. 하지만 현재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지
사설
한국아파트신문
호수 1358
2024.04.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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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서원구 가마힐데스하임아파트에서 6일 식목일을 기념한 ‘자바 캠페인’을 개최했다.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 청주지회, 충북시민재단, ㈜미래이엔티 및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4개 단체가 일상에서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개최한 행사다. 단지 내 썬큰광장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에 아파트 입주민들이 집에 모은 폐지를 가지고 나와 종류별로 분리해 버리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했다. 정남규 미래이앤티 대표는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를 만들자는 자바 캠페인에 많은 입주민들이 참여해 감사하다”며 “자원의 낭비를 막고 처리비용을 절감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법은 종이류를 최대한 선별해 배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202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자바 캠페인은 도내 공동주택 등 35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2.3 톤을 수거해 144만 원의 기금을 적립했고 향후 자원순환 캠페인과 숲 가꾸기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공동체
충북 최중호 기자
호수 1358
2024.04.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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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선계획을 지키지 않고도 수시조정을 하지 않았다가 과태료 2000만 원을 맞은 인천의 한 아파트 사례다. 현재는 비송재판 결과를 기다리는 관리사무소장과 상담했다.인천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지난해 공동주택관리법 위반으로 각각 1000만 원의 과태료를 맞았다. A아파트 B소장은 곧바로 “과태료 처분이 부당하다”는 의견서를 냈으나 지자체가 받아들이지 않았고, 지난해 7월 처분이 확정됐다. A아파트는 지자체 감사에서 장기수선계획에 잡혀있는 공사를 하지 않았고 계획연도를 지키지 않은 점이 문제가 됐다. 왜 그랬을까. A아파트는 2020년 9월 단지 내 보도블록 일부교체 공사를 계획연도에 맞춰 진행하기로 의결하고 업체를 선정했지만 계약 체결이 지연된 채로 겨울을 맞게 됐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지반 결빙 등으로 부실공사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업체가 사업자 선정 포기각서를 제출했고 이후 공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그런데 A아파트는 장기수선계획을 수시조정하고 사업자를 재선정해 공사를 진행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외벽균열 보수 및 재도장 공사는 장기수선계획서상 2020년에 잡혀있었다. 당시 입대의는 공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코로나19가 유행
관리 지식in
박재순 주택관리사
호수 1358
2024.04.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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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회장 서금석)는 한국폴리텍V대학(학장 강구홍)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주관이 보유한 인적 네트워크와 폴리텍대학의 교육시설, 직업훈련 노하우 등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민에게 기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우수기술인력 취업 알선을 위한 홍보 협력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 개발 △실험·실습 기자재의 공동 활용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서금석 회장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리 현장에 다양한 기술 교육이 필요하다”며 폴리텍대학에 현장 기술 인력 교육을 요청했다. 이에 강구홍 학장은 최신식 시설과 장비 등으로 공동주택 종사자들의 체계적인 기술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주택관리사
광주 이희숙 기자
호수 1358
2024.04.16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