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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의 과도한 과태료 부과가 부적정하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경기 평택시가 2022년 A아파트 관리주체에 부과한 1000만 원의 과태료가 최근 2심 법원에서 50만 원으로 대폭 깎였다. 평택시는 2022년 3월 A아파트를 감사하고 총 35만 원 상당의 장기수선 항목 구입비가 관리비로 집행됐다며 과태료 1000만 원을 부과했다. 지적 대상은 화재감지기 30개 구입비 약 18만 원 및 스피커 10여 개 17만 원 등이었다. 관리주체의 이의신청으로 비송사건으로 접수돼 약 1년 반이 경과한 지난 1월 1심에서 500만 원으로 감해졌다. 이어 위탁사의 항고에 서울중앙지방법원(판사 서영효)은 지난 3월 과태료 50만 원을 결정했다.법원은 우선 “공동주택관리법 제29조, 제30조 및 제90조 제3항의 각 내용과 입법 취지 등에 비춰 볼 때 관리비등의 ‘항목 외 사용’을 엄격히 금지해야 할 필요성은 대단히 크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A아파트는 총 8개 동 486세대의 중대형 규모로 위반행위로 인해 관리비에서 지출된 금액은 35만여 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서 판사는 “형사처벌이나 과징금 같은 행정 제재벌과 마찬가지로 과태료를 부과할 때도 헌법이
현장이슈
김상호 기자
호수 1359
2024.04.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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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는 과정이 쉬운 것만은 아니다. 관리종사자들은 슈퍼 히어로가 돼서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입주민의 응원이 있다면 더 힘이 난다. 이완수 관리과장은 “겨울에 동파된 소방배관을 보수하기 위해 용접 마스크를 쓰니 용기가 불끈 솟아나 슈퍼 히어로가 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현장
이완수 관리과장/천안 직산부영아파트
호수 1359
2024.04.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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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공동주택 세대 내 전기설비 정밀(연차)점검 의무제도가 시행 3년 차를 맞았지만 입주민의 협조가 저조하고 인력 문제, 책임 문제 등 관리종사자들의 고민만 증가한다는 아우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2022년 1월 개정 전기안전관리자 직무고시 시행에 따라 연 1회 공동주택 세대 내 전기설비 점검과 점검기록표 작성 및 보관이 의무화됐다.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경기 안양시 A아파트는 지난 2월부터 3월 초까지 세대 내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기 위해 방문 점검 신청을 받았으나 신청세대가 20%도 되지 않아 신청 기간을 연장했다. 그럼에도 신청 세대수가 늘지 않아 결국 대부분의 세대 점검을 계량기 측정으로 때울 수밖에 없었다.충남 천안시 B아파트는 올해 간신히 세대 내 점검 이행률 100%를 달성했다. 25년 된 노후아파트로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점검 지원을 받아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아파트 측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세대 내 점검 신청률이 30%에 그쳐 외부에서 점검 가능한 사항만 확인해 100%를 채웠다. B아파트 관리직원은 “입주민들이 집에 없고 직원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세대 내 점검을 독려할 수도 없어 의무 이행이 어려웠다”고 한숨을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59
2024.04.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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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관리사 60여 명이 3년간 한국아파트신문에 기고한 다양한 형식의 글을 묶은 책 두 권이 주택관리사의 날(4.28)을 맞아 26일 세상에 나온다.제1권 ‘주택관리사의 따뜻한 가슴’은 주택관리사의 수필과 시로 구성돼 있다. 책을 열면 한국아파트신문의 아파트 수기 공모전에 입상한 주택관리사의 사연이 펼쳐진다. 이어 아파트 수필, 인생 수필이 읽는 이의 마음을 울린다. 이미 개인 시집을 출간한 시인을 포함해 주택관리사 시인들이 한국아파트신문에서 인생과 계절을 노래한 시편이 이어진다.제2권 ‘주택관리사의 냉철한 머리’는 권성균 주택관리사가 깨알같이 정리해 놓은 공동주택 관리비법으로 시작한다. 공부하듯 밑줄을 그어가며 읽어야 할 대목도 있다. 이어 박종식 주택관리사가 말하는 소장론이 펼쳐진다. 관리사무소장의 덕목을 다양한 인용구를 들어가며 설명하는 내용이다. 이어지는 글은 주택관리사들의 주택관리사 제도 관련 주장 등 각종 제언이다.제2권의 끝에는 주택관리사들이 잊어서는 안 될 고 이경숙 주택관리사에 관한 글들을 묶었다. 입주민의 재산인 관리비 통장을 지키다 스러져간 고인을 추모하는 글, 살인범의 재판 과정, ‘이경숙법’으로 불리는 갑질방지법 입법 경과를 다룬 사설
현장
김상호 기자
호수 1359
2024.04.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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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이면 공동주택에서 화사하게 핀 꽃과 푸른 나무·잔디를 배경 삼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입주민과 어린이가 지난해 5월 가정의 달 행사를 즐기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꼬마달리기 프로그램 중 뜀박질을 하는 아이들의 뒷모습과 이를 기다리며 웃음 짓는 부모의 얼굴에서 행복이 고스란히 전해진다.정봉금 소장은 “화사한 봄의 꽃처럼, 아이들의 웃음처럼 우리들의 관리현장에도 환한 미소가 가득한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현장
정봉금 관리사무소장
호수 1358
2024.04.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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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파트신문 창간기념일과 주택관리사의 날을 맞아 주택관리사들이 한국아파트신문에 기고한 글이 2권의 책으로 나온다. 최근 3년간 주택관리사 60여 명이 쓴 220여 편의 주옥같은 글이 가득 들어 있다.이 책은 한국아파트신문이 ‘주택관리사 저자 만들기 프로젝트’로 추진했다. 이로써 주택관리사 60여 명도 공저자의 한 사람이 됐다. 한국아파트신문은 곧 책 구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1권은 ‘주택관리사의 따뜻한 가슴’이라는 제목으로 신문사 공모 당선작 7편과 30여 명의 주택관리사가 쓴 수필과 시를 실었다. 아파트 관리현장을 바라보는 주택관리사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애틋하고 재미있는 글들이다. 이어 인생과 계절을 노래한 주택관리사 시인의 시가 읽는 이의 감성을 깨운다. 총 339쪽.2권은 ‘주택관리사의 냉철한 머리’라는 제목이 달렸다. ‘권성균의 관리비법’과 ‘박종식의 소장론’은 평소 신문에 기고를 많이 하는 두 주택관리사의 글 묶음이다. 이어 주택관리사 15명의 당당하고 힘찬 목소리를 ‘나는 주택관리사’라는 타이틀로 묶었다. 마지막 파트는 2020년 10월 입주민의 재산을 지키다 피살당한 고 이경숙 주택관리사 특집. 관련 보도와 주택관리사, 변호사의 추모 글
현장
김상호 기자
호수 1358
2024.04.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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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전용 충전구역을 인지하지 못했다면 충전구역 불법주차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는 전기자동차 충전구역인지 몰랐는데 불법주차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고충 민원에 대해 “과실 없는 위반행위에 부과한 과태료 처분에 대해서는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18일 표명했다.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가 아닌 일반차량은 충전시설의 충전구역에 주차할 수 없다.권익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며칠 뒤 지자체로부터 과태료 부과 예고통지를 받았다. A씨가 주차한 곳이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구역이었고 이를 누군가 신고한 것.A씨는 지자체에 자신이 주차한 곳은 얼마 전까지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일반차량도 주차할 수 있는 병행주차 가능구역이었고,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해당 구역을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구역으로 변경하면서 주차면 도색을 하거나 변경 안내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지자체는 A씨가 고의가 없었다고 판단해 과태료를 당초 8만 원에서 4만 원으로 감경했으나 A씨는 “전기차 전용 충전구역인지 알 수 없었던 정당한 사유
현장
고경희 기자
호수 1359
2024.04.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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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파트신문이 창간 29주년(4. 17)과 제34회 주택관리사의 날(4. 28)을 맞아 8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서 양해연 덕정8단지행복한마을 작은도서관 관장이 사연 부문에서, 정성수 별사랑마을2-2 관리사무소장이 사진·동영상 부문에서 각각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수기는 17명이 20편, 사진과 동영상은 22명이 38편을 출품했다.수기에서 양해연 관장은 방치된 아파트 작은도서관을 북적북적한 사랑방으로 만들면서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이 공간에서 입주민들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정리했다. 입주민의 난방비 관련 민원을 따뜻한 편지로 해결한 나경일 과장, 관리사무소 근무 2년 차에 겪은 실외기실 화재사고로 경각심을 갖게 됐다는 최락원 대리의 이야기는 관리현장에 교훈을 준다. 다른 수기에도 공동주택 관리현장의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각자의 노력, 훈훈한 일상이 담겼다. 사진・동영상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별사랑마을2-2/한국아파트신문사우수상 경산하양우미린에코포레아파트/한국아파트신문사올해 처음 공모를 한 동영상 부문에서는 아파트에 대한 관리종사자들의 애정이 묻어났다. 노인회장, 청소원, 관리직원의 아파트에 대한 자랑과 반전을 담은 정성수 소장의 동영상은
현장
고경희 기자
호수 1358
2024.04.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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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기사에서 판례 및 회계 정보 등 중요 내용을 복사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관리업무에 많은 도움을 줘 감사합니다.”강원 원주시 소재 아파트에 근무하는 장두익 관리사무소장(주택관리사 22회)은 한국아파트신문에 이러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그는 아침에 출근하면 제일 먼저 한국아파트신문을 검색하고 기사를 살펴본다며 애정을 표했다.본보는 4월 17일 창간 29주년을 앞두고 지난달 온·오프라인 독자 7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전체 응답자의 86%(67명)는 본지를 정기구독하고 있었다. 구독자 중 20년 이상 애독자 16%(11명)를 포함해 39%(26명)는 10년 이상 장기구독자였다. 구독자 3명 중 약 2명꼴(63%)로 최소 5년 이상의 애독자였다. 본보 지면에 대한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5점이 33%로 가장 많았고 4점이 30%를 차지해 역시 3명 중 2명꼴(63%)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독자들이 꼭 읽어보는 기사 콘텐츠(복수응답)로는 판결(67%)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공동주택 정책 변화(58%), 사건(54%), 관리실무 강좌(47%) 순이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소식이나 관련 업계 정보, 지자체 행정, 우수단지 기사는
현장
고경희 기자
호수 1358
2024.04.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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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담당하는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처럼 지역마다 지원센터를 둘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으나 지자체에서는 지원센터 설치 움직임이 더디기만 하다. 국토교통부가 지역 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지 1년 반, 관련 개정법이 공포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지자체장의 미지근한 태도로 예산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기 때문이다.지자체가 공동주택 관리 전문성을 가진 지역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근거가 담긴 개정 공동주택관리법은 25일 시행된다. 개정법은 국토부가 2022년 10월 제도 개선 의지를 밝힌 후 1년만인 지난 10월 공포됐다. 지역 센터는 공동주택관리 지원기구의 지역별 업무수요를 분담하고 공동주택 지원 및 시책 수행을 위해 추진됐다. 공동주택 관리 관계자들은 이전부터 지자체마다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규정이 달라 혼란이 발생하고 공동주택 안에서 갈등·분쟁 발생이 늘고 있어 중앙센터 외에 지역 센터가 운영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경기 등 조례조차 없는 시·도 6곳광역자치단체 17곳 중 11곳이 공동주택 관리 조례에 지역 센터를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두고 있다. 일부 지자체 조례는 센터 운영 사무를 법인 또는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58
2024.04.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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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현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29명 중 24명이 출마해 18명이 재선에 성공했다.주택관리업자 선정 등의 중요사항에 대해 입주자등의 과반수 동의를 받도록 개정된 공동주택관리법의 시행 유예 법안을 발의한 박상혁·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각각 55.52%, 53.73%로 당선됐다. 공동주택 홈네트워크설비 유지관리 지원,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로 지자체에 단지 내 도로 실태점검 요청 등 공동주택 관련 법안을 대거 발의한 민홍철 의원도 52.47%로 당선됐다.또 민주당 의원 중 △이웃에 범죄를 저지른 임차인을 퇴거조치 법안을 발의한 이소영 의원 △수목진료 예외 인정 범위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 직원을 포함하는 등의 법안을 발의한 한준호 의원 △관리사무소 직장 내 괴롭힘 주체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한 홍기원 의원이 의원 자리를 지키게 됐다. 이밖에 장철민, 김병기, 맹성규, 허영 현역 의원이 당선됐다.최인호 민주당 간사는 49.60%로 50.39%를 얻은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에게 밀려 재선에 실패했고 김병욱 의원도 이종배 국민의힘 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시게 됐다.전체 입주자등 25% 초과 동의 법안을 발의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53.48
현장
고경희 기자
호수 1358
2024.04.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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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의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유효 기간을 넘기는 등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시는 지난달부터 AED가 설치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50곳을 표본 점검한 결과 부적정 사례 95건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주로 충격기 등 응급 장비가 유효 기간을 넘겼거나 등록이 누락된 사례들이 적발됐다. 안내표지판 미설치, 위치 부적정, 관리자 교육 미이수 등 사례도 있었다.광주시는 즉시 보완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장비 수리·교체 등은 기한을 두고 공동주택 관리주체 등을 상대로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AED는 전기 충격으로 심장 박동을 회복시키는 의료기기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300인 이상 사업장,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에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광주에서는 공동주택 363곳, 300인 이상 사업장 169곳, 다중이용시설 246곳 등 모두 840곳이 설치 대상이다.
현장
고경희 기자
호수 1358
2024.04.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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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공급되는 공동주택 수가 매년 줄고 있으나 올해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 선발인원은 지난해와 같은 1600명으로 발표돼 앞으로 취업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달 29일 큐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27회 주택관리사보 국가자격시험 선발인원을 1600명으로 공지했다. 선발인원은 제도 도입 첫해인 2020년 1700명 이후 4년간 1600명으로 변화가 없었다. 선발인원은 국토교통부가 직전 3년간 사업계획승인 주택단지 수, 시험 응시인원, 취업 현황 및 시험위원회 심의 의견 등을 고려해 정한다.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 따르면 1~26회 주택관리사보 합격자 수는 총 6만5237명, 현장에 배치된 주택관리사(보)는 지난해 9월 기준 1만8982명이다. 주택관리사보 횟수별 합격자의 평균 배치율은 30~35%다.문제는 주택관리사(보)의 일자리 증가치를 알 수 있는 공동주택 공급 수가 매년 줄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4~2025년 공급 예정인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총 971곳이다. 주택관리사(보)를 의무배치해야 하는 300세대 이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582곳이다. 150세대 이상 규모까지 포함하면 2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57
2024.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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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현장에서 전기안전관리자 직무 고시에 따른 점검 대행계약 주체를 법령에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미 전기안전관리자를 선임한 상태에서 전기안전검점 대행을 맡길 때 계약주체가 불명확하다는 것.경기 부천시는 최근 A아파트 단지 감사에서 전기안전직무고시의 점검대행 계약 주체가 입주자대표회의가 아니라는 이유로 과태료처분을 예고했다가 이를 철회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남양주시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졌었다. 부천시는 올해 초 A아파트 감사 후 2021·2022년 전기안전점검 용역계약 당사자는 관리주체임을 지적하며 다른 위법 사항 2개와 합쳐 200만 원의 과태료 사전통지를 지난 2월 관리주체에 보냈다. 지자체는 과태료 예고 통지서에서 “전기안전점검 계약 주체는 공동주택관리법 및 시행령 제 25조와 이 조항에 따른 사업자 선정지침 제 7조 제2항의 별표7에 따라 입대의”라고 지적했다. 당시 A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었던 이명규 소장은 “2021년 2월 전기 안전관리자 직무 고시에 의한 점검 용역계약 당시 아파트 대다수가 관리주체 명의로 계약했다”며 “현재도 전기안전관리자를 이미 선임하고 있는 공동주택의 상당수 소장들이 이렇게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
김상호 기자
호수 1357
2024.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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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 등에 대한 교육비 지원이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변경되고 과실에 따른 관리책임이 확대되자 관리현장에서 “우리를 봉으로 보고 탁상공론을 펼친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경기도가 3일 고시한 개정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은 동대표, 소장 및 관리직원에 대해 법정교육, 직무교육 등 교육비를 지원하도록 한 규정을 ‘지원할 수 있다’로 바꿔 교육비 지원을 입주자등이 선택하도록 했다. 다만 안전관리자 선임 등 기술인력이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교육에 대한 지원은 보장했다. 교육명, 교육일시 등 직무교육 지원에 관한 사항은 사업실적서 및 결산서에 명시하도록 했다. 교육비 환급에 따른 부정수급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또 공동주택 위·수탁 관리 계약상 책임한계를 ‘중대한 과실’에서 ‘과실’로 확대했다. 과실의 주체에 관리업체와 업체의 고용인이 포함돼 소장을 포함한 관리종사자의 실수 및 부주의로 인한 책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측은 책임 한계 확대 취지에 대해 “공동주택관리법상 소장 손해배상책임 사유, 준칙상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의 손해배상책임 사유를 ‘과실’로 규정하고 있어 용어를 통일성 있게 정비한 것”이라고 밝혔다.개정 준
현장이슈
고경희 기자
호수 1357
2024.04.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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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출입구를 차량으로 막아 입주민들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입건됐다.대구남부경찰서는 3일 남구의 한 아파트 출입구를 막은 혐의(업무방해)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자신의 명의가 아닌 차량을 주차등록해 주지 않자 앙심을 품고 지난 1~2일 18시간 동안 아파트 출입구를 차량으로 막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주소지는 다른 곳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쳤으며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다음 주 불구속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방해죄 적용 여부도 검토 중”이라며 “시민의 평온한 일상에 위험, 피해를 주는 범죄에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사건은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실시간 대구 남구 모 아파트 길막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에 첨부된 사진에는 한 차량이 아파트 출입구를 가로막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이 글의 작성자는 “본인 명의의 차도 아니고 보험 이력도 미제출한 상황이라 관리사무소에서 차량 등록을 거부했고 그 후 본인 차량으로 길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소 판례를 찾아보니 평균 150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7
2024.04.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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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직원이 수년간 13억 원에 이르는 관리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강원 원주경찰서는 원주시 소재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관리직원 A씨를 횡령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해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이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최근 진행한 자체 회계감사 결과 20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관리비 계좌에서 총 179회에 걸쳐 13억900여만 원 중 7억2000여만 원이 A씨의 계좌로, 5억8000여만 원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의 계좌로 이체된 사실이 드러났다.이에 관리사무소는 원주시에 감사를 요청하고 경찰에 A씨를 횡령 혐의로 고발 조치했다. 다만 관리사무소 측은 “현재까지 의혹이 있을 뿐 조사나 확정된 것은 없으므로 추측이나 확대 해석, 유언비어를 유포하지 말아 달라”며 “입주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7
2024.04.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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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임원들이 소장에 대한 갑질 횡포가 심한 회장을 지자체에 신고해 시정조치를 받은 후 회장을 해임한 일이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 동구의 한 아파트 입대의는 지난 2월 A회장을 제외한 동대표 전원의 찬성으로 회장 해임을 의결하고 이어 3월에 입주민 투표에서 붙여 투표자의 70% 찬성으로 해임을 확정했다. 입대의 임원 B씨는 “아파트의 불미스러운 일이 드러난 것은 창피하지만 이제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는 것은 다행”이라며 “관리주체로서 바른길을 걸으려 한 소장과 입주민의 민원을 조사해 빨리 조치해 준 지자체 담당자 덕분”이라고 말했다. B씨는 “지난해 6월 부임한 C소장이 A회장이 추진하는 공사 진행에 제동을 걸자 회장의 소장에 대한 갑질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B씨 등은 지난해 10월 지자체에 소장에 대한 갑질 및 부당간섭으로 A회장을 신고하고 조사를 의뢰했다. 지자체가 2개월여간 소장과 회장을 조사하고 내린 시정 공문에서 “A회장의 공동주택 내 괴롭힘 및 부당간섭이 확인됐다”며 A회장은 C소장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 약속서를 지자체에도 제출하도록 했다. 지자체는 또 이런 조치사항을 아파트 게시판 등에 7일 이상 공개하도록 했다. ◇소
현장
김상호 기자
호수 1356
2024.04.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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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29명 중 24명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 도전장을 냈다. 이에 공동주택 관리 현안이 반영된 법안이 다시 발의돼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선거에 출마한 현 국토위 소속 의원이 21대 국회 임기 동안 발의한 법안을 살펴보면 박상혁·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택관리업자 선정 등의 중요사항에 대해 입주자등의 과반수 동의를 받도록 개정된 공동주택관리법에 대해 시행 유예 법안을 발의했다. 두 의원 모두 재선을 노린다.박 의원은 주택관리업자 선정 관련 법안 외에도 △관리종사자에 대한 폭언과 폭행 금지 △관리비 공개 기준 50세대 이상으로 확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로 장기수선계획 수시 조정 등을 골자로 한 공동주택관리법안을 발의했다. 박 의원은 또 故이경숙 소장 피살사건 이후 부당간섭에 의한 인사권 남용 제재, 지자체의 사실조사 등 일명 주택관리사 갑질피해방지법을 공동주택관리법에 반영시킨 성과를 갖고 있다.민홍철 민주당 의원은 △입대의 의결로 지자체에 단지 내 도로 실태점검 요청(교통안전법) △국가·지자체의 공동주택 홈네트워크설비 유지관리 지원(공동주택관리법)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변경 과태료
현장
고경희 기자
호수 1356
2024.04.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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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파트신문
호수 1356
2024.04.01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