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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사랑이 있는 5월
까뮈는 ‘페스트’에서 말한다.자신만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는 것이 종말의 시작이라고.피히테는 누구도 인간의 완전함을 전제할 권리는 없다고 했다. 5월은 은혜의 달이요, 감사의 달이요, 사랑의 달이다. 카네이션이 있고, 효 콘서트가 있고, 가정의 달 특...
윤용수  2017-06-21
[문학] >>남도답사-순천만·낙안읍성·선암사 (1)
언제나 고향은 어머니의 품 속 같고…
◈바람의 반란여행을 가는 전날 밤 나는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학창시절 소풍이나 수학여행을 가는 것은 아니지만 칠순 동창여행이라는 타이틀이 붙으니 더욱더 그렇다. 이번에 가는 순천은 친구의 고향이다. 그가 53년 전 청운의 꿈을 안고 상경하던, ...
박영수  2017-06-21
[문학] 두드려라 더 세차게
정 채 경사각의 방에서 무언의 실을 뽑아내려끙으응, 한 숨을 토해내는데 붕붕날개 짓 소리가 긴박하다어떻게 들어갔을까?벌이 틈도 없는 사각 전등 속에서필사적으로 전등 구석을 돌고 있다눈 한번 깜빡할 때 생의 치열한 자장에 이끌려탈출하지 못한 벌레들이 전...
정채경  2017-06-21
[문학] 사랑이 있는 5월
가공되지 않은 희로애락과 슬픔과 울분을 잘 견디는 잡초가 무성한 고향으로 간다. 소통과 화합으로 나는 내 고향 합천 남옥의 만남이 있는 효도 큰 잔치에 간다. 이 조그마한 마을에서 국회의원도 나오고, 판사도 나오고, 경찰관도, 교도관도 나오고, 직원을...
윤용수  2017-06-14
[문학] >>조선의 혼 정조대왕을 찾아서 (11)하늘을 나는 무늬의 멋
◈용주사 범종국보 제120호로 지정돼 있으며 범종은 절에서 때를 알리거나 불교 행사에 사용하는 커다란 종으로 중생을 구제하는 불가의 한 도구다.용주사 범종은 총 높이 1.14m로 통일신라 때부터 전해오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범종 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
박영수  2017-06-14
[문학] 북한산 탐방
유 순 미 푸르른 창공을 바라보니햇볕에 반짝 반짝 작은 새들의 날개 짓이 이쁘고따사로운 햇살에 실린 시원한 바람이언 가슴을 씻기운다족두리봉을 지나 향로봉을 향하여 걷자니하아프처럼 아름다운 솔방울 가지들이가야금, 거문고, 해금처럼 돋보이고 파랗고 파랗기...
유순미  2017-06-14
[문학] 목포항살점들
夏 林/안 병 석 목포항 여객터미널 뜯겨나간 보푸라기와유달산 자드락 허름한 집들의 살점이 붉다짱짱한 남도 창(唱) 한 대목 말라붙은 채해풍에 가랑이를 오므려 모로 누운 외달도 모래톱동굴처럼 둘러친 고하도 앙상한 무릎뼈의 통증손 놓은 고깃배 숨겨도 숨겨...
안병석  2017-06-07
[문학] 시가 흐르는 5월
5월이다. 시인들이 가장 많이 노래한 달이다. 김용호는 5월을 얼마나 사랑을 했길래 5월에 태어나고 5월에 죽었을까.5월이 오면 가슴이 호수가 된다고 했다.피천득의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 살 청신한 얼굴이라 했고, 신록을 바라다보면...
윤용수  2017-05-31
[문학] >>조선의 혼 정조대왕을 찾아서 (9) 흐르는 효심
◈효찰(孝刹) 대본산 용주사(龍珠寺)-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용주사는 신라 문성왕 16년(854)에 갈양사로 창건된 청정하고 이름 높은 도량이다. 고려 때 잦은 병란으로 소실된 빈 터에 조선 제22대 정조대왕께서 보경 스님으로부터 부모님의 크고 높...
박영수  2017-05-31
[문학] 커피 한 잔의 여운
이 석 락커피 향이 코끝에 닿는다커피를 머금고 향내를 맡으며나는 커피가 된다커피 향이 우주에 가득하다내가 우주에 가득하다나는 우주모든 것이 딱 좋다이때다 하고 다듬던 글을 보니커피 향이 사라진다나는 우주가 아니구나글 찾아 나서는 길 함께하자고메아리처럼...
이석락  2017-05-31
[문학] >>4월, 그리고 팔공산과 동화사와 갓바위 (6) 갓바위
그래서 지장도량, 관음도량, 미타도량이 있나보다.극락왕생을 바란다면 아미타재일에(매월 음력 15일) 미타도량을, 조상이나 영가를 천도하려면 지장재일에(매월 음력 18일) 지장도량을, 고통과 액난을 없애려면 관음재일에(매월 음력 24일) 관음도량을, 병...
윤용수  2017-05-24
[문학] >>조선의 혼 정조대왕을 찾아서 (8)
어진 성군으로 조선의 문예부흥 이끌다
◈건릉(健陵)-조선 제22대 정조와 효의왕후의 능정조(1752~1800, 재위 1776~1800)는 추존 장조(사도세자)의 둘째 아들로 1776년 제21대 영조가 승하하자 왕위에 올랐다. 즉위 직후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라고 천명하고 아버지의 영...
박영수  2017-05-24
[문학] 소리꾼 장사익
박 영 수내 나이가 지나가듯자정은 휘청거리며지나가버리고고뇌를 잉태한 그는 마침내한줌의 슬픔을 토해내고질척거리는 시간 속에고독한 영혼들따라서 울고동강난 삶의 생채기도바글거리는 설움들도구름에 달 가듯* 흘러가버리고덜 깬 얼굴로 새벽은 내리고기가 탁 막히는...
박영수  2017-05-24
[문학] >>4월, 그리고 팔공산과 동화사와 갓바위 (5) 갓바위
팔공산하면 갓바위라는 관봉석조여래좌상이 유명하다. 팔공산은 몰라도 약사여래라고도 하는 갓바위 부처님은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선본사가 있는 뒷길을 택하면 쉬운 길이지만, 우리는 1,365개의 돌계단이 버티고 있는 가파른 길을 택한다. 이왕이면 힐링도 ...
윤용수  2017-05-17
[문학] >>조선의 혼 정조대왕을 찾아서 (7) 누가 감히 그의 한을 알랴
◈융릉(隆陵)-추존 장조와 헌경왕후의 능☞ 지난 호에 이어개광해 정조 앞에 봉출된 사도세자의 유골은 참혹했다. 반풍수가 잡은 묘혈은 흉지 중의 흉지였고 광중에는 물이 차 목불인견(눈 뜨고 차마 볼 수 없는 지경)이었다.“차라리 내가 일찍 죽어 이 꼴을...
박영수  2017-05-17
[문학] 산사
유 순 미하늘은 파랗고별이 쏟아져 내리고향긋한 바람이 불고북소리가 산천을 두드려도순결한 것들끼리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에말이 필요하나요순결한 물과순결한 불과순결한 바람과순결한 흙이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에사람도 고스란히자연의 정기속에넘나듦이라는 것임에말이 ...
유순미  2017-05-17
[문학] >>4월, 그리고 팔공산과 동화사와 갓바위 (4) 동화사
동화사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것도 많다. 당간지주, 금당암 3층 석탑, 비로암 3층 석탑, 비로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동화사 입구 마애불좌상 등은 모두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방학이면 학생들의 템플스테이로도 유명한 동화사다.팔공총림 동화사는 대승경전...
윤용수  2017-05-10
[문학] >>조선의 혼 정조대왕을 찾아서 (6) 문무겸전 군주의 모습
◈호학군주가 고하는 기막힌 반전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정조는 신하들의 스승이라 불릴 정도로 학식과 덕망을 지닌 호학군주다. 그런데 화성행궁 화령전에 봉안된 정조의 초상화는 곤룡포가 아닌 군복 차림이다. 틀에 박힌 정조의 이미지에서 살짝만 벗어나면 우...
박영수  2017-05-10
[문학] 벚나무 아래서
화려한 꽃잎의 쇠락몰락의 자리에 새움이 돋고떨어지는 한 잎그마저 사랑하리라곡선으로 날리는 마지막 잎의 향연간지러운 떨림나는 초록색 애벌레가 되었다송 연 배 귀 선
배귀선  2017-05-10
[문학] >>4월, 그리고 팔공산과 동화사와 갓바위 (3) 동화사
팔공산 자락의 동화사를 들러 세계 최대의 석불이라는 통일약사여래대불의 앞에 섰을 땐 그 위용에 감탄사를 연발한다. 높이만도 33m요, 양쪽의 높은 탑이며 그 넓은 공간은 축구장보다 넓단다.전북 익산의 화강암 5,000여 톤을 가져와 불상에 2,000톤...
윤용수  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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