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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아파트 엿보기 9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현대식 아파트의 원형’ 세계 각국에 큰 영향 끼쳐

    ‘현대식 아파트의 원형’ 세계 각국에 큰 영향 끼쳐

    마르세유는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항구 도시로 프랑스에서 파리 다음으로 큰 도시다. 롱샴 궁전,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 같은 관광 명소를 갖고 있다. 마르세유를 더 진득하게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은 투박하고 오래된 건물 한 곳을 찾는다고 한다. 화려한 유적지는 아니지만, 건축사에 한 획을 그은 ‘유니테 다비타시옹(Unite d’habitation)’이 바로 그것이다.이 건축물은 1952년 완공됐다. 당시 프랑스는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극심한 주택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생활 기반이 파괴된 가운데 많은 사람이 도시로 대

    뉴아파트
    이가은 기자
    호수 1433
    11-08 16:00
  • 상하이에서 ‘프랑스의 고풍스러움’을 맛보다

    상하이에서 ‘프랑스의 고풍스러움’을 맛보다

    중국 경제의 심장인 상하이는 동・서양의 정취가 어우러진 곳으로 유명하다. 매력적인 도시 경관이 만들어진 데는 역사적 배경이 있다. 중국은 제1차 아편전쟁에서 패배한 뒤, 난징 조약을 체결하며 상하이를 개항하게 된다. 이후 서양 열강들이 상하이에 조계를 설치하면서 서양식 건축물도 여럿 세워졌고, 일부는 현재도 남아있다. 과거 프랑스 조계지가 위치했던 후이구에도 서양 열강의 영향을 받은이 자리 잡고 있다. 우캉맨션은 상하이의 많은 랜드마크를 만들어낸 체코계 헝가리인 건축가 라슬로 후덱이 설계를 맡았다. 사각형 모양의 일반적인 아파트와

    뉴아파트
    이가은 기자
    호수 1429
    10-12 21:19
  • ‘눕힌 8’을 닮은 ‘소통’의 아파트

    ‘눕힌 8’을 닮은 ‘소통’의 아파트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 위치한 외레스타드는 ‘지속가능한 미래형 녹색 도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도시다. 외레스타드 신도시는 독특한 건축물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창의력이 돋보이는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위에서 보면 눕혀놓은 숫자 8을 닮아 ‘8 하우스(Eight House)’라는 이름이 붙은 이 아파트는 덴마크 유명 건축그룹 비야케 잉겔스(Bjarke Ingels Group)가 설계한 주상복합아파트다. 상층부는 주거 공간으로 총 475세대가 입주할 수 있으며 1만㎡ 규모의 저층부에는 상점가, 오피스 등이 입점해 있다.8 하우스의 가

    뉴아파트
    이가은 기자
    호수 1428
    10-10 15:16
  • 창문 크기・배치 집마다 달라…‘네모반듯 아파트’는 가라!

    창문 크기・배치 집마다 달라…‘네모반듯 아파트’는 가라!

    오스트리아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매년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도시다. 그중에서도 수도 빈은 예로부터 ‘예술의 도시’로 명성이 자자한데, 그 명성에 걸맞은 예술적인 아파트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빈 출신의 유명 건축가이자 예술가인 프리덴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가 설계한 ‘훈데르트바서 하우스(Hundertwasser House)’가 그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는 훈데르트바서가 1983년 시의 의뢰를 받아 설계했고, 1985년 완공됐다. 53세대의 공공주택으로 현재 입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어 내부는 관광이 불가하다. 다만 빈의 대표 관광지인 만큼

    뉴아파트
    이가은 기자
    호수 1424
    09-04 09:14
  • 나무 5300그루에 덮인 80m, 120m 고층아파트!

    나무 5300그루에 덮인 80m, 120m 고층아파트!

    아름다운 아파트 조경을 위해서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파트 ‘보스코 베르티칼레(Bosco Verticale)’는 이런 통념을 뒤집고 아파트 전체를 녹음으로 물들였다.‘수직 숲’이라는 뜻의 보스코 베르티칼레는 80m, 120m 높이의 두 건물로 구성돼 있다. 800그루의 나무, 4500그루의 관목 등이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식물의 종류는 햇빛의 노출방향, 발코니 구조, 입주민들의 건강 및 정서적 영향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2년간 식물 생태학자들의 자문을 받아 수종을 선정한 것은

    뉴아파트
    이가은 기자
    호수 1422
    08-21 09:04
  • ‘세계 최고가 아파트’ 분양가만 4000억?

    ‘세계 최고가 아파트’ 분양가만 4000억?

    프랑스 동남부에 접한 도시국가 모나코는 전 세계 부호들의 낙원으로 꼽힌다. 이런 모나코에서도 관광과 레저로 유명한 행정구 몬테카를로에는 부자들의 아파트 ‘오데온 타워(Odeon Tower)’가 자리 잡고 있다.오데온 타워는 완공 전부터 ‘세계 최고가 아파트’라며 꾸준히 화제를 모았다. 총 49층, 높이 170m 규모에 약 259세대가 입주 가능한 주상복합 아파트다. 저층부 177세대는 국영 부분이며 상층부 82세대는 고급 아파트다. 가장 비싼 세대는 꼭대기의 펜트하우스로 분양가가 약 4000억 원, 현재 가치는 약 5300억 원으로

    뉴아파트
    이가은 기자
    호수 1416
    07-03 08:34
  • 6층 건물 31개를 겹겹이 쌓아올린 아파트

    6층 건물 31개를 겹겹이 쌓아올린 아파트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아파트는 세로로 길고 네모난 형태다. 그러나 싱가포르 퀸즈타운에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는 아파트가 있다. 바로 수평으로 겹겹이 쌓인 아파트 ‘더 인터레이스(The Interlace)’다.더 인터레이스는 최고층 24층, 104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독일의 유명 건축가 올레 스히렌과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 OMA의 공동작업으로 2013년 완공됐다. 혁신적인 외관과 설계로 2015년에는 세계건축박람회에서 ‘올해의 건축물(Building of the Year)’ 우승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더 인터레이스는 ‘꼬다’,

    뉴아파트
    이가은 기자
    호수 1415
    06-25 07:52
  • 총 19층 ‘친환경 나무 아파트’ 아시나요

    총 19층 ‘친환경 나무 아파트’ 아시나요

    아파트는 흔히 단조로운 회색빛 콘크리트 건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에는 이런 통념을 깨는 독특하고도 친환경적인 아파트가 있다. 바로 나무로 지은 아파트 ‘루츠(Roots)’다. 높이 약 65m에 총 19층 규모인 루츠는 기후중립적 주거단지 개발을 꿈꾸는 독일의 부동산 개발사 가르베(Garbe)와 독일야생동물재단이 손을 잡고 2024년에 완공됐다. 직후 하펜시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다.루츠는 약 5500㎥의 집성목과 연질목을 사용해 시공 및 마감했으며 지하와 1

    뉴아파트
    이가은 기자
    호수 1410
    05-22 09:12
  • ‘독특한 원통형’ 아파트, 모스크바의 관광명소

    ‘독특한 원통형’ 아파트, 모스크바의 관광명소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는 독특한 외관으로 ‘부블릭’, ‘베이글 하우스’라는 별명이 붙은 아파트가 있다. 부블릭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에서 먹는 베이글 형태의 다소 큰 빵이다. 지름 약 150m의 원통형 구조인 9층짜리 아파트는 사회주의 소련 체제이던 1972년 완공돼 913세대가 입주했다. 중앙에는 놀이터와 녹지가 포함된 뜰이 있다. 1층에는 약국, 우체국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갖췄다. 겉모양은 흥미롭지만 소련 정부가 도시 공장으로 끌어들인 다수의 농촌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지은 ‘야만적, 실험적인 건축물’이라는 평도 있다.

    뉴아파트
    이가은 기자
    호수 1399
    02-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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