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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출입구를 차량으로 막아 입주민들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입건됐다.대구남부경찰서는 3일 남구의 한 아파트 출입구를 막은 혐의(업무방해)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자신의 명의가 아닌 차량을 주차등록해 주지 않자 앙심을 품고 지난 1~2일 18시간 동안 아파트 출입구를 차량으로 막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주소지는 다른 곳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쳤으며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다음 주 불구속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방해죄 적용 여부도 검토 중”이라며 “시민의 평온한 일상에 위험, 피해를 주는 범죄에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사건은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실시간 대구 남구 모 아파트 길막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에 첨부된 사진에는 한 차량이 아파트 출입구를 가로막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이 글의 작성자는 “본인 명의의 차도 아니고 보험 이력도 미제출한 상황이라 관리사무소에서 차량 등록을 거부했고 그 후 본인 차량으로 길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소 판례를 찾아보니 평균 150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7
2024.04.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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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직원이 수년간 13억 원에 이르는 관리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강원 원주경찰서는 원주시 소재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관리직원 A씨를 횡령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해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이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최근 진행한 자체 회계감사 결과 20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관리비 계좌에서 총 179회에 걸쳐 13억900여만 원 중 7억2000여만 원이 A씨의 계좌로, 5억8000여만 원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의 계좌로 이체된 사실이 드러났다.이에 관리사무소는 원주시에 감사를 요청하고 경찰에 A씨를 횡령 혐의로 고발 조치했다. 다만 관리사무소 측은 “현재까지 의혹이 있을 뿐 조사나 확정된 것은 없으므로 추측이나 확대 해석, 유언비어를 유포하지 말아 달라”며 “입주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7
2024.04.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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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던 50대 입주민이 10대 입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졌다.28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8시 25분경 용인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집에 찾아온 위층 입주민 10대 B씨의 등을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역시 범행 과정에서 팔 부위에 상처를 입어 치료 중이다.B씨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층간소음 문제로 찾아온 B씨와 언쟁을 벌이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과거에도 층간소음 문제로 잦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도 부상 치료 중이라 정확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건이 되는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7
2024.03.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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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여성이 승강기에 목줄이 끼인 반려견을 구하려다 추락해 숨졌다.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2분경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70대 여성 A씨가 지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은 지하 2층 바닥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당시 A씨는 1층에서 승강기에 탑승했으나 반려견이 미처 타지 못하고 목줄이 문에 끼이자 다른 층에서 급히 내렸고 승강기가 상승한 바람에 반려견은 1층 천장에 매달린 상태였다. A씨는 지상 1층에서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관리직원과 함께 승강기 문을 강제로 여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소방 관계자는 “당시 승강기가 지상 1층이 아닌 다른 층에 있어 바닥이 뚫려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 말했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6
2024.03.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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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의정부시 모 아파트에서 사다리를 타고 조경 작업을 하다 추락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던 경비원이 결국 숨졌다.2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병원에서 치료받던 70대 남성 경비원 A씨가 20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11일 오전 11시경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관리사무소장의 지시를 받고 사다리에 올라가 조경작업을 하다 2.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의식 불명 상태였다.앞서 경찰은 이 아파트 소장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경비원이 작업 당시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해 왔다.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경찰은 소장의 혐의를 업무상과실치사로 바꾸고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5
2024.03.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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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원이 흉기에 찔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8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경 김포시 운양동 아파트에서 60~70대로 추정되는 경비원 A씨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A씨는 손 부위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아파트 CCTV를 확인해 현장에서 이탈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로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확인해 수사하고 있다”며 “용의자가 아파트 입주민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4
2024.03.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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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출근할 때마다 위층에 사는 입주민이 승강기를 붙잡고 있어 골머리를 앓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침에 승강기 잡고 있는 위층 어떻게 해야 하냐’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아파트 16층에 거주한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아파트에 승강기가 한 대뿐인데 출근시간에 20층에서 승강기가 내려오지 않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처음에는 A씨도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A씨가 직접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20층으로 올라갔다.20층에 도착한 A씨는 B씨가 승강기에 탑승하지 않고 붙잡고만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그가 “뭐 하세요?”라며 물으니 B씨는 “잠시만요, 금방 나와요”라고 답하며 계속해서 승강기 열림 버튼을 눌렀다고 한다. A씨가 “사람이 나오고 나서 승강기를 불러야지, 다른 사람 출근 생각은 안 하느냐”고 따졌지만 B씨는 계속해서 “금방 나온다”는 말만 반복했다.A씨의 항의가 이어지자 B씨의 남편이 나와 “우리도 관리비 내고 승강기를 쓰는 건데 왜 소리를 지르냐”며 되레 화를 냈다고 한다. 이들의 다툼은 이웃 입주민의 중재로 마무리됐다. A씨는 “출근은 했지만 아직도 분이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4
2024.03.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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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 모 아파트에서 사다리를 타고 조경 작업을 하던 경비원이 추락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의정부 호원동 모 아파트 화단에서 오전 10시 56분경 사다리를 타고 조경 작업을 하던 경비원이 2.5m 아래로 떨어졌다. 경비원은 목 부위 신경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사고 당시 이 경비원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의 지시를 받고 나무 조경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관리사무소장을 입건하고 경비원이 작업 당시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사고
고경희 기자
호수 1354
2024.03.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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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 모 아파트에서 전기 자전거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관리직원 1명이 다쳤다.김포소방서는 지난달 29일 오전 6시 26분경 20층짜리 아파트 2층 현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 불로 60대 관리직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관리직원의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50명과 장비 15대를 투입해 10여 분만에 불을 모두 껐다.소방서는 아파트 현관에 세워져 있던 전기 자전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사고
고경희 기자
호수 1353
2024.03.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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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다른 동대표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동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1일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은 폭행치사 혐의로 체포된 동대표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부검을 통해 사인이 확인되기 전까지 증거 인멸이나 도망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던 A씨는 곧바로 석방됐다.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40분경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입대의 회의에 참석해 B씨를 주먹과 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동대표인 두 사람은 아파트 입주민 관련 안건 논의 중 여러 차례 의견 마찰을 빚자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사건 직후 쓰러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일 오후 8시 30분경 숨졌다. 사건이 벌어진 장소는 관리사무소 바로 앞 CCTV 사각지대로, 당사자 진술 외에 폭행 경위를 추정할 만한 영상 증거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B씨 유족은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버지가 입주민 회의에 나갔다가 한 입주민에 의해 돌아가셨다”며 “사고가 발생한 곳에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3
2024.03.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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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견이 충돌한 동대표 간에 몸싸움이 벌어져 1명이 숨진 데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 평택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동대표 A씨는 28일 오후 7시 40분경 경기 평택시의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열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다른 동대표 50대 B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아파트 입주민 관련 안건 논의 중 B씨와 의견이 충돌하자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두 사람이 뒤엉킨 상황에서 A씨가 주먹과 발로 B씨를 폭행했으며, 회의에 참석한 다른 입주민들이 이를 말렸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사건 직후 쓰러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일 오후 8시 30분경 숨졌다.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폭행 사실은 인정한다”면서 “하지만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명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3
2024.02.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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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살지도 않는 아파트 주차장에 차량을 1년 넘게 무단으로 주차한 교사가 교육청에 신고하겠다는 민원 끝에 결국 사과했다. 이 교사는 주차선을 무시하며 다른 차를 가로막는 ‘민폐 주차’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주민도 아닌 주차 빌런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한두 번도 아니고 몇 번 마주칠 때마다 말했다”며 “근처 학교 여교사라고 하는데 왜 이렇게 막무가내인지”라고 운을 뗐다.A씨는 교사 B씨에 대해 “다른 차량을 막고 주차하면서 휴대전화는 꺼 놓는다”며 “아침에 차를 빼지 못해 택시를 타기도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글에 첨부된 사진에는 전기차 주차구역에 차량을 대각선으로 넣어 다른 차량의 이동을 가로막거나 차량 간의 틈이 없이 주차한 모습이 담겼다.A씨에 따르면 B씨는 이 아파트 입주민이 아니다. A씨는 “차량으로 건물과 다른 차를 부딪치는 것도 기본이고 1년 넘게 이렇게 무단으로 주차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아파트에는 차단기가 설치돼 있지만, 항상 닫혀 있는 것은 아니라고 A씨는 설명했다.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해도 그때뿐이었다고 한다.이러한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A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2
2024.02.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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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축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의 여자 사우나에 비치된 고가의 헤어드라이어 여러 대가 도난당한 사실이 알려졌다.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사우나 커뮤니티 시설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설치 결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강남의 한 신축 아파트 커뮤니티 운영실장이 단지에 올린 공지문이 함께 첨부됐다.운영실장은 “우리 아파트 여자 사우나에 비치한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도난으로 인해 여러분께 많은 불편을 끼쳐드려 아래와 같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공개된 헤어드라이어 현황에 따르면 최초 설치된 헤어드라이어 수는 남자 사우나 33개, 여자 사우나 44개다. 그러나 현재 여자 사우나는 도난 7개, 고장 6개로 재고가 31개 남았다.사우나에 비치된 헤어드라이어는 모두 ‘다이슨’으로 판매 가격이 대당 5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제품이다. 운영실장은 “여자 개인 파우더룸의 다이슨 헤어드라이어는 유닉스 헤어드라이어로 교체 진행 중”이라며 “현재 총 25개를 교체했으며 추후 헤어드라이어 입고 후 추가 교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체(수리 포함)한 다이슨 헤어드라이어는 기존 드라이어 고장 시 대체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도 밝혔다.운영실장은 이어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1
2024.02.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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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상가 주차비를 두고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상가관리단이 갈등을 빚으면서 단지 출입구가 상가 상인에 의해 9시간 동안 막히는 일이 벌어졌다.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4000여 세대 규모의 고덕아르테온아파트 출입구 네 곳 모두가 약 9시간 동안 차량으로 막혔다. 유치원·학원차량은 물론 소방차나 경찰차도 출입이 불가했다. 사건 당일 올라온 사진을 보면 주차 차단기 앞에 차량이 세워져 있고, 출동한 경찰이 입주민과 상가 관리인 간의 실랑이를 중재하고 있다.아파트 출입로를 막은 이들은 상가 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등 상가 상인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주차비를 두고 아파트 입대의와 상가관리단이 갈등을 빚으면서 시작됐다.이 아파트와 상가는 주차장을 공유하도록 설계됐다. 총 주차 가능 대수는 6405대로 세대당 1.57대다. 상가 몫 무료주차 공간은 46면이다. 이러한 점을 알고 아파트 일대 주민들은 상가를 이용한다는 명목으로 고덕아르테온아파트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차는 고덕아르테온에 대놓고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면 편리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였다.이로 인해 상가 주차대수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50
2024.02.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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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아이와 함께 전동카트를 운행한 입주민이 네티즌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애랑 고카트 타는 사람이 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입주민 A씨는 이날 지하주차장에서 고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남성과 아이를 발견했다.A씨가 첨부한 사진에는 성인 남성이 고카트를 타고 주차된 차량 앞을 지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고카트는 1~2인용 소형 전동 차량의 한 종류로 최고 시속에 따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고카트에 탑승한 남성의 높이는 차량의 헤드라이트 높이 정도로, SUV나 화물차 운전자의 시야에서는 보이지 않아 자칫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보인다.A씨는 아파트 커뮤니티 게시판에 사고 위험성에 따른 주의를 요구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커뮤니티에 “깜짝 놀랐다. 아이를 앞에 태우고 어른이 주차장에서 타던데 정말 위험해 보인다”며 “주차장에서 카트를 타지 말아 달라”고 적었다.그러자 당사자인 남성 B씨는 A씨의 글에 댓글로 해명했다. B씨는 “1층에서 승강기를 못 타기 때문에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 지하 1층의 승강기를 타고 집으로 올라간 것”이라며 “카트의 무게가 60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49
2024.01.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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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10대 남녀 무리가 소화기를 뿌려 차량 수십 대가 분말을 뒤집어쓰는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7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중학생 A(13)군 등 10대 남녀 4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군 등 동갑내기 4명은 13일 오전 2시30분경 인천 남동구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소화기 분말을 분사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A군이 주차된 차량을 향해 소화기 분말을 뿌리면서 뛰었고, 옆에 있던 친구 B군이 휴대전화로 동영상 촬영을 했다. 이들의 범행으로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30여대가 피해를 입었다.이날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하주차장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군 등의 신원을 특정했다. 조사 결과 C군과 D양도 범행 현장에 함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A군 등은 모두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만 14세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촉법소년은 범죄에 대한 형사처벌을 받지 않지만 법원 소년부에 송치되면 감호 위탁, 사회봉사 명령, 보호관찰 1~10호 등의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인천가정법원으로 이들을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47
2024.01.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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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에 주차위반 스티커가 붙었다는 이유로 단지 출입구를 가로막은 사연이 전해졌다.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모 아파트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차주 B씨가 경차 전용 주차구역 2칸을 차지하고 주차해서 경비원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여러 차례 주의를 줬는데도 계속 동일하게 주차했다”며 “(아파트 측이) 주차위반 스티커를 붙였더니 어제(13일)저녁부터 저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A씨가 첨부한 사진에는 흰색 SUV 차량이 단지 출입구 차단기 앞 2개 차로를 가로로 막아 세운 모습이 담겼다. 차량에 붙은 번호로 전화를 하자 B씨는 “다음 날 차를 뺄 거니 전화하지 말라”면서 “차에 손대면 불 지른다”라고 말했다고 한다.경찰은 아파트 단지 도로가 사유지이기 때문에 견인 조치를 하지 못한다며 “B씨가 차를 뺄 때까지 기다리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도로교통법상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이나 이동로는 도로가 아닌 사유지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불법주차나 이중주차 등 교통을 방해하는 행위에도 과태료나 범칙금을 부과할 법적 근거가 없다. 차량 견인 등 강제조치도 어렵다.하지만 이 같은 행위를 한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47
2024.01.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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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의 한 아파트에 쇠구슬이 날아와 차량과 세대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5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차량이 쇠구슬에 맞아 깨져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차량은 지름 1㎝ 크기의 쇠구슬에 의해 유리창과 지붕 등 총 3곳이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복도식인 이 아파트에도 쇠구슬이 날아와 2층 창문이 깨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앞서 지난달 11일에도 쇠구슬이 날아와 같은 아파트 단지 내 주차된 차량 뒷유리와 지붕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아파트 CCTV 등을 분석하고 입주민들을 상대로 탐문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쇠구슬로 차량이나 세대 유리창을 파손시키면 형사처벌 받을 수 있다. 지난해 7월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30세대의 유리창을 깬 40대 남성 A씨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형사4단독 오승희 판사는 “A씨는 아파트 유리창 30여 곳을 겨냥해 새총으로 쇠구슬을 쐈다”며 “자칫 중대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였다”고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46
2024.01.0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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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파트에 사는 어린이가 이웃 입주민들에게 연말 인사가 담긴 손편지와 간식을 나눴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아파트 어린이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아파트 승강기에 (연말 인사 글을) 붙여놨는데, 너무 훈훈해서 종일 기분이 좋았다”며 “다가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이라고 말했다.A씨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이 아파트 승강기 벽에 한 어린이의 연말 인사가 담긴 손편지가 붙어있다. 편지에는 “안녕하세요 ○○○호 어린이입니다. 2023년 올해도 수고하셨습니다. 달달한 간식 드시면서 2024년에도 힘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혀있다. 편지 아래에는 포장지에 쌓인 간식이 붙어있었다.이 같은 어린이의 손편지에 입주민들도 훈훈한 답장을 남겼다. 입주민들은 “미소가 절로 나오는 아침이네요”, “잘 먹을게 고마워”, “덕분에 행복한 아침 감사해요” 등으로 답글을 적었다. 한 입주민은 “세뱃돈”이라고 적고 옆에 1만 원권 지폐를 테이프로 붙여두기도 했다.이 사연은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손편지를 쓴 어린이의 삼촌이라고 밝힌 한 네티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45
2023.12.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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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민이 주차장에 개인 짐을 쌓아두는 차주를 지적했다가 욕설 메모를 받았다는 사연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희 아파트 주차장에도 뉴스에서 보던 일이 일어났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입주민 B씨는 아파트 주차장 구석에 차량을 장기 주차하고 있었다.A씨는 “가끔 주차장 구석진 곳이나 벽 쪽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데 우연히 주차할 곳이 없어 다른 쪽에 주차하다 보니 (B씨가) 개인 짐을 주차장에 두고 개인 창고로 쓰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주차된 B씨의 차량 뒤로 여러 개의 타이어와 짐수레, 쇼핑백 등이 쌓여있다.A씨는 관리사무소로 찾아가 B씨의 행위를 알리며 짐을 치워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 짐은 그대로였다. 그는 “관리사무소에 다시 문의해 보니 ‘(B씨가) 지방에서 일을 해서 주말에나 돼야 치울 수 있다’고 하길래 그런가 보다 했다”고 말했다.A씨가 관리사무소에 부탁한 지 3주 뒤 돌아온 것은 B씨의 욕설이었다. A씨는 “마침 저 차 주변에 주차하게 돼서 가서 봤더니 욕설을 프린트해 붙여놨더라”라고 황당함을 전했다. 공개된 욕설 메모 사진에는 “
사건사고
박상현 기자
호수 1344
2023.12.28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