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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숨은 조경 공간 찾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주제는 공동주택 내 숨은 조경 공간 찾기이며 △공동주택 내 조경 공간에 대한 개선방안 △유휴공간 활용 아이디어 △새로운 생활양식과 유행을 고려한 각종 시설 및 프로그램 등이다.공모전은 조경학과 혹은 관련학과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 혹은 최대 4인까지 팀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를 원하는 팀 또는 개인은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SH공사 누리집에 게시한 양식에 따라 참가신청서와 패널이미지 등을 전자우편(iamyz@i-sh.co.kr)으로 제출하면 된다.접수 작품은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들이 2차례에 걸쳐 심사하며 총 4개의 수상 작품을 선정한다. 수상 작품으로 선정되면 △최우수상(1팀) 100만 원 △우수상(1팀) 50만 원 △장려상(2팀) 각 30만 원 등 총 21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 작품 선정 결과는 8월 3일 발표한다. SH공사는 공모전을 통해 고객 니즈를 파악해, 보다 만족도 높고 시민 친화적인 조경 공간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경
김경민 기자
호수 1320
2023.07.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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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여름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꽃나무 가로수길을 추천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한양도성 성곽길에는 흰색 꽃이 접시 모양으로 모여 달린 가막살나무가 있다. 초록 잎과 앙증맞은 흰 꽃을 가진 가막살나무는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 강렬한 꽃말을 갖고 있다. 통영 광도천길에는 벚나무 아래로 각양각색의 수국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부산 영도 아미르공원 수국길은 소박하지만 바닷가로 향하는 가로수길과 어울리며 시원한 풍경을 제공한다. 청주 청남대는 백합나무, 메타세쿼이아길 등 예전 대통령들이 거닐던 가로수길이 유명하다. 특히 땅속뿌리에서 종유석 같은 돌기가 돋아나와 특색 있는 낙우송길도 가볼 만하다. 가로수는 도시경관 개선, 탄소흡수‧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기능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의 공간을 주는 도심 속 가장 가까운 숲이다.
조경
김경민 기자
호수 1318
2023.06.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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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 정서 안정 등을 목적으로 실내에서 식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최근 실내 식물을 해충에서 보호하고, 건강하게 기르는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해충 증상과 대처법해충은 식물의 잎이나 줄기에 침을 꽂아 양분을 빨아먹고 잎에 알을 낳거나 배설물을 배출해 놓는다. 식물 표면이 지저분하거나 끈적하다면 잎 뒷면이나 줄기 사이에 해충이 있을 수 있다. 식물에 솜처럼 하얀 덩어리가 붙어있다면 깍지벌레가 생긴 것이다.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생기가 없는 잎이 늘어난다면 총채벌레를 의심해 봐야 한다.생장점과 새순을 중심으로 녹색 벌레가 모여 있는 것은 진딧물, 줄기 사이에 거미줄이 있거나 잎 뒷면에 검은색 또는 붉은 점이 있는 경우 잎을 살짝 건드렸을 때 움직임이 있다면 응애가 의심된다.해충은 빠르게 퍼지므로 발견 즉시 다른 식물로 번지지 않도록 분리해야 한다. 바람이 잘 통하게 하고 물로 잎을 씻어주면 좋다. 발생 초기라면 면봉이나 휴지로 닦거나 직접 잡고, 해충이 모여 있는 가지는 잘라내는 것이 좋다. 집에서 만드는 효과적인 천연 살충제 해충 수가 많고 면적이 넓다면 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사람이나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천연
조경
김상호 기자
호수 1318
2023.06.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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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생태계교란 식물 가시박 제거에 나서겠다고 15일 밝혔다.가시박은 생육이 왕성해 덩굴로 덮어 자라며, 토착식물의 생육을 억제해 수변 식생을 파괴하고 농업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주로 수변이나 숲 주변에 자라며 심할 경우 아파트 등 건물 벽까지 침투한다. 이에 환경부는 2009년 6월 가시박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했다.세종시는 2023년 생태계교란 식물(가시박) 제거 추진계획을 수립, 관련부서, 읍면동에서 가시박 제거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시박 제거는 △유묘 뽑기(5∼6월) △열매 맺기 전 예·제초(7∼9월) 등 시기별로 중점 제거가 이뤄진다.강, 하천 등 수변을 따라 확산하는 가시박 특성을 고려해 세종시로 유입되는 강·하천의 상류지역인 인근 지자체에 가시박 제거 협조를 요청하고, 유관단체 등 대시민 홍보도 추진 중이다.김회산 세종시 환경정책과장은 “집중적인 가시박 퇴치 노력을 통해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깨끗한 도시 가꾸기를 이룰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경
고경희 기자
호수 1318
2023.06.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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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 사랑을 쏟는 ‘식집사(식물+집사)’를 위한 반려식물전용 종합병원이 문을 연다. 병들고 시든 반려식물의 생육상태를 정밀 진단 후 맞춤형 처방을 내리고 심각한 경우에는 입원실로 옮겨 최대 3개월까지 집중 치료해 준다. 서울시가 코로나19 이후 가정에서 식물을 키우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병든 반려식물을 전문적으로 진단·치료하고 사후관리 방법까지 알려주는 반려식물병원을 10일 개원했다고 밝혔다. 반려식물병원은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조성된다. 진단실, 처방실, 입원치료실은 물론 시민들이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반려식물을 키우고 관리하도록 기본적인 재배 방법을 알려주는 실습장도 갖췄다. 이용 방법은 인터넷이나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아픈 반려식물과 함께 병원을 찾으면 식물전문가가 당일 반려식물을 정밀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약제 처방, 분갈이 등을 해주는 방식이다. 상태가 안 좋은 경우에는 입원치료실로 옮겨 7일 이후 최대 3개월까지 돌봐준다.거리나 생업 등의 이유로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서는 화상 진료를 통해 전문가가 실시간 처방을 내린다. 시는 반려식물 사진 또는 영상 등을 게시판에 올리거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면 전문가가 답변해주
조경
김경민 기자
호수 1310
2023.04.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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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은 식목일이자 24절기의 청명이다. 청명은 ‘하늘이 점자 맑아진다’는 것을 뜻하며 봄 농사의 시작을 알린다고 한다. 우리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에서도 청명의 뜻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텃밭이다. 그런데 이 텃밭에 꼭 배추와 고추만 심어야 할까. 올해는 치유정원으로 꾸며보면 어떨까.치유정원은 치유를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한 심신의 회복을 지향하는 기능성 정원이다. 치유정원에는 식용 채소를 기르는 텃밭도 들어가고, 향기로운 허브 식물, 관상용 초화나 관목을 심을 수도 있다.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수(水) 공간으로 만들 수도 있다. 치유정원은 훨씬 더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다.텃밭은 이용자가 이용하기 쉽게 화분 형태로 높게 조성하는 것이 좋다. 40~50㎝가량 올리면 기존 토양과 구분돼 관리하기가 편하고, 재배나 수확도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이것을 만들려면 우선 가까운 건축자재 판매하는 곳에서 2㎝ 두께의 판재를 구매한다. 철물로 ㅁ자 형식으로 고정, 설치한다. 목재의 부식을 막기 위해 안쪽에는 방수포를 덧대고, 외부에는 오일스테인을 칠해 보호한다. 설치한 텃밭에 전지하거나 풀을 벤 뒤 발생한 부산물과 낙엽을 넣고 위에 흙을 채우게
조경
최민정
호수 1308
2023.04.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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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술연구원은 수목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매년 봄마다 시행되는 두절형(頭切型) 가지치기 등 강한 가지치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15일 밝혔다.서울기술연구원이 지난해 서울시 12개 자치구 60개 도로의 양버즘나무 가지치기 현황과 관리 형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구간에서 안전을 위한 나무 높이 조절 등을 이유로 두절형 가지치기가 시행되고 있었다. 두절형 가지치기는 말 그대로 나무의 머리를 잘라내는 형태다.연구원은 “특히 주차장, 아파트 등 개인 사유지에서는 무차별적인 가지치기가 시행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연구원은 “두절형 가지치기와 같은 강한 가지치기는 수목의 형태를 파괴하고 잎의 성장을 늦춰 광합성을 저해시키며 양분의 축적을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원은 “두절로 인해 나무의 탄소흡수기능이 감소하고 굵은 가지를 잘라낸 부위에 일어난 부패가 수목 전체에 퍼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죽은 나무가 쓰러져 인명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연구원은 수목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나무 크기의 25% 이상 제거 금지 △두절 금지 △수목 크기 줄이려면 수관 축소 방법 시행 △죽은 가지, 부러진 가지 등 일반관리를 위한 수관 청소 방법 적용 △가
조경
고경희 기자
호수 1306
2023.03.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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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조명기구를 설치하면 잎의 열 손상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새잎이 나오기 전 철거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겨울 동안 경관을 위해 나무에 설치한 조명기구를 하루빨리 철거해야 한다고 최근 당부했다.국립산림과학원은 “낮에는 광합성 작용을 통해 잎에 탄소를 축적하고 밤에는 호흡과정을 통해 축적된 탄소를 이산화탄소로 배출하는데 밤에도 조명의 밝은 빛과 열이 지속되면 식물의 야간 호흡량을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조명기구가 낮 동안 잎에 축적된 탄소를 더 많이 사용하게 만들어 나무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과는 야간 빛 노출과 조명기구의 열이 잎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소나무, 왕벚나무, 은행나무를 대상으로 야간 12시간 동안 엘이디(LED) 조명기구의 빛을 노출시킨 후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야간 12시간 동안 빛 노출이 있었을 때 빛이 없었던 경우보다 은행나무는 4.9배, 소나무는 3.9배, 왕벚나무는 2.4배 호흡량이 증가했다. 이는 장시간 야간조명을 노출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산림과학원은 “추운 겨울철에는 야간조명에서 나오는 열(
조경
고경희 기자
호수 1306
2023.03.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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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 조경이 아파트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2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 1344명 중 다음 살 집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상품적인 요인으로 집값(846명, 63%)에 이어 단지 내 녹지 및 조경시설(577명, 43%)이 두 번째로 높았다. 2019년 같은 조사에서 조경이 6위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4단계 상승한 수치다. 코로나19 이후 단지 내에서 이뤄지는 일상생활의 질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게 된 것. 과거에는 아파트를 선택할 때 위치와 내부 시설, 주변 환경 등이 가장 큰 고려 요소였다. 하지만 아파트의 잘 가꿔진 조경은 건물의 외부 모습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거주 환경 개선 및 힐링할 수 있는 역할을 함에 따라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입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코로나19 이후 1~3시간 조경공간에서 보내겠다는 시민이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조경공간 방문률은 주 2회 이상이 49%, 주 1회는 32%였다. 일주일에 1회 이상은 조경공간을 이용하는 비율이 80%를 넘었다.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입주민
조경
박상현 기자
호수 1306
2023.03.1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