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실 관리사무소장, 국가품질상 대통령 표창 수상

도어개폐장치 개선에 따른 승강기 고장건수 감소 제안사례로 관리비 절감

2019-11-27     온영란 기자

 

경기도 수원 정자백설주공1단지(우리관리) 최영실 관리사무소장이 지난 13일 열린 제45회 국가품질경연대회에서 ‘도어개폐장치 개선에 따른 승강기 고장건수 감소’라는 제안사례를 제출해 국가품질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 
최 소장의 제안사례는 승강기 고장건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약 7,600만원의 승강기 유지관리비를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특히 주택관리업계에서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돼 그 의미를 더했다.
국가품질경연대회는 산업 현장에서 품질 향상,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고객만족 등 품질경영 혁신활동에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와 우수기업을 포상하는 행사로, 지난 1975년 처음 실시된 후 올해로 45회째를 맞고 있다.
최 소장은 이 대회에서 국가품질상 우수품질분임조 제안사례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최 소장은 자신이 근무하는 아파트의 사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승강기 전면 교체 등 막대한 비용의 발생 없이도 승강기의 잦은 고장에 따른 갇힘 사고를 경감하고 동시에 승강기 유지관리비 절감효과를 목적으로 한 사례를 제시, 승강기의 사용량이 많을수록 고장률이 증가하고 고장유형 중 전기결함에 따른 고장이 가장 많다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중점관리를 실시했다.
최 소장은 “개선은 한 번에 엄청난 효과를 얻는 것이 아닌 한 걸음 한 걸음 쉬지 않고 걸어가는 것”이라며 ”우리관리의 전문교육을 비롯한 주변의 격려가 있었기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