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국제세미나 개최


 
공동체 복원을 위해 공공·문화·복지시설의 복합화 방안을 제시하는 ‘도시 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국제세미나’가 개최됐다.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는 대한주택공사와 건설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공동으로 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급격한 산업화·도시화에 따라 붕괴된 지역 공동체의 현대적 복원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을 실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정부에서 추진 중인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입에 대한 각계의 관심 제고와 외국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됐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동사무소, 경찰지구대, 문화·체육·교육시설 등 주민편의 시설을 복합적으로 구성해 주민 공동체 형성을 위한 장이다.
정부는 우선 행정중심 첫 마을에 건설되는 약 7,000가구의 공동·단독주택 주민들을 위해 생활에 필요한 필수시설과 입주자 공공서비스시설을 복합화하는 복합커뮤니티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신도시 개발 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주민의 생활편익을 도모하고 도시 내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담당토록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경희대 온영태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커뮤니티 시설의 복합화 방안으로 복합적·입체적 토지이용,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 다수의 개발시설 통합조성, 이용자 중심의 시설 조성 및 운영이 필요하다”며 “향후 도시계획의 과제는 다양한 도시 공간 제공을 위한 유연한 계획체계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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