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동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별장같은 아파트’

‘하자 업무성과’로 전직원에  특별성과금지급

▲직원들 특별성과급 지급 및 감사패 전달(사진 가운데 차준기 관리소장)
 지난달 22일에는 입주민 모두가 만족할만한 하자업무 완료를 선도한 관리소 직원 전원(11명)에게 특별성과급(포상금)을 지급하고, 관리소장에게는 입주민 일동의 ‘감사패’를 수여해 관리소의 사기를 진작시키기도 했다.
 98년 6월 30일 준공된 이 아파트는 535세대가 거주하는 7개 동의 고층아파트단지.
 2001년 6월 ‘하자 전문’이라는 차준기 소장(주택관리사 2회, 경력 10년차)이 부임하면서 이 아파트의 하자업무는 명쾌한 매듭을 짓게 된다.
 기존의 하자보수 이행 촉구를 시작으로 준공설계도면, 시방서, 모델하우스 사진 등 각종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공용부분 245건, 전용부분 300건의 하자를 적출해 대우건설에서 공용부분 150건, 전용부분은 8차에 거쳐 완료했고 공용부분 하자 중 현실적으로 하자보수가 어려운 것은 대체 공사로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위탁관리회사(그린빌·대표 장주병)의 비파괴 검사기, 코어 드릴 등 장비를 지원받아 건설회사 전문가들도 놀랄 정도의 보고서를 작성했고, 2002년 10월 춘천지방법원 검찰청 속초지청의 합의서를 공증했다.
 아파트 각 동 출입문에 디지털 컬러 CCTV 신규설치 및 단지외곽 투시형 담장 설치, 주차장 렉산 설치 등의 굵직한 해결사안 외에 미해결된 공용부분 하자 60건은 합의서에 의거 이행 중이다.
하자업무를 지난해 12월로 마무리지으면서 새해 들어 전직원 포상금이라는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에 입주민들이 공감해 고마움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의결, 집행 역할분담으로 소신관리

▲2002년 식목일에 장미 식재 작업모습
 7명으로 구성된 입주자대표회의(회장 김경석)는 의결기능과 집행기능을 확실히 분리해 집행기구인 관리사무소가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신뢰속에 쾌적한 주거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에는 전원 참석이라는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관리소와도 협의를 목표로 하는 수평관계를 유지해 가고 있다고 한다.
 지난 전직원 포상 행사에서 김 회장은 하자업무 처리에서 보여 준 관리소장의 전문성과 입주민을 위한 열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단지내 부녀회, 노인회, 통장들과도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화목한 공동생활을 조성하고 있으며 매년 소비자물가 상승율을 웃도는 임금인상을 통해 관리소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통한 양질의 서비스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입주자대표회장의 업무추진비 대신 매월 일정금액내의 운영비를 집행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결산서를 공시하고 있다.
 이 아파트 부녀회(회장 윤화자)는 매년 봄 부녀회 기금으로 철쭉, 벚나무 등을 심어 푸른아파트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경로잔치를 개최해 어른 공경의 모범을 보이고, 설 추석 등의 명절에는 관리사무소 직원 및 미화원들에게 선물을 챙겨 준다.
 또 제초작업 및 제설작업(지난 겨울에는 잦은 폭설로 8회 이상 공동제설작업) 때에는 직원들에게 식사제공을 해 주며 연말에는 송년회를 주최하는 등 단지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입주민에게 무한 봉사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한 제2기 부녀회는 매월 결산서를 입주민에게 공시하는 등 투명운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입주민 민원의 신속한 처리 및 하자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관리사무소직원들, 그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입주민들과 입주자대표회의, 꽃다발로 축하해 주는 부녀회 등 서로 감싸주고 격려해 주는 청초대우아파트야말로 천혜의 자연환경에 걸맞는 ‘살기좋은 아파트’의 선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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