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봉사자로서 아파트 입주자 대변할 터”


지난 21일 서울 정동 세실극장에서 아파트 입주자들을 대변할 새로운 단체인 한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이하 한아연)가 공식 출범했다.  이날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경기 등 전국의 주요도시 아파트연합회 임원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가칭)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지역연합회 연석회의에서는 한아연의 공동대표로 박인규(인천시연합회 회장), 최명술(부산시협의회 회장), 채수천(경기도연합회 회장), 이춘복(대구아파트사랑시민연대 공동대표), 이종진(서울 사당지역연합회장)씨가 선출됐다.
채수천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입주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봉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앙사무처의 행정을 전담할 사무총장으로 뽑힌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이하 전아연) 전 사무차장 최병선씨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겨준데 대해 어깨가 무겁다”며 “한아연이 입주자들의 뜻에 부합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아연은 앞으로 기존 아파트 연합회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입주자들의 권익보호와 공동체 운동의 활성화에 부합하는 조직으로 개편하겠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이에 ▲진정한 봉사자의 자세로 돌아와 입주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선다. ▲민주적 회의 운영을 통해 입대의의 귀감이 된다. ▲밝고 건강한 아파트를 만든다. ▲새로운 관리기법의 개발을 통해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가 되도록 한다. ▲관련단체와 상호협력과 공존을 하고 지역연합회 간의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는 5개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아연은 특히 현안문제인 아파트 관리용역비 부가가치세 영구면세를 위한 법제화와 관련해 ‘아파트관리용역비부가세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결의했다.
(사)전국아파트연합회, (사)전아연에 이어 한아연이 출범함에 따라 이제 아파트 입주자들을 대변하는 단체는 세 개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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