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민이 함께 이웃간 정을 나누며 공동체 문화 조성

더불어 사는 정…. 수재민 돕기위한 온정 펼쳐

▲왼쪽부터 유흥렬 관리과장, 부녀회 김철금 회장, 입주자대표회의 조병천 회장, 성기상 관리소장, 박대영 설비반장
전국을 휩쓸고 간 태풍의 피해로 실의에 빠져 있는 수재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아파트 입주민들이 기금을 마련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돌보며 입주민들간에 정을 나누면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아파트가 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풍산 중면아파트
이 아파트는 지난 98년에 입주를 시작해 총 6개동에 430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관리사무소, 부녀회, 입주자대표회의가 삼위일체가 돼 매년 불우한 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관리에 있어 원칙을 중요시하고 추진한 업무에 대해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등 투명한 관리를 바탕으로 살기 좋은 아파트로 만들어 가고 있다.

관리사무소 - 합리적 관리 운영

풍산 중면아파트 관리사무소(관리소장 성기상)는 각 세대에서 발생하는 주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한가족’이라는 원칙아래 공유부분뿐만 아니라 세대내 전유부분까지도 세밀하게 관리해 나가고 있다.
관리사무소는 아파트입주민들의 에로사항 등 민원이 들어오기 전에 자발적으로 문제점들을 찾아 해결하고 관리의 모든 부분을 다시 생각하는 ‘두번생각 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다.

▲단지 전경
성 소장은 “관리직원들도 입주민들과 하나라는 소속감을 가지고 입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항상 단지의 화목한 분위기와 편안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성실히 노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성 소장은 “대표회의, 부녀회, 관리소가 혼연일체가 돼 모든 일에 앞장서며, 서로를 가족같이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고 덧붙였다.
입주자대표회의 조병천 회장은 “전 직원이 일을 스스로 찾아다니면서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어 주민들이 깨끗하고 화목한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관리직원들의 자랑을 아끼지 않는다.

입주자대표회의 - 효율적인 책임관리 실현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조병천)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책임관리를 실현하고 있다.
또 투명하고 공정한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표회의는 투명한 관리를 위해 매월 감사를 실시해 회의록을 전 주민이 확인할 수 있게 게시판에 게시하고 있으며, 매달 간담회를 개최해 대표회의 추진사항과 주민들의 민원사항을 접수, 조치하고 있다.
조 회장은 “입주민들에게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관리직원과 입주민이 상호 신뢰와 애정을 갖고 아름다운 아파트를 만들고 있어 인근단지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녀회 - 전 주민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수재민 돕기 주민 대화합잔치를 개최하며 입주민의 화합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풍산 중면아파트 부녀회(회장 김철금)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달 11일 단지 내에서 ‘수재민돕기 주민 대화합잔치’를 개최했다.
음식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약 325만원과 전기장판, 이불 등을 지난달 31일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전두리를 직접 방문, 수재민들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현지에서 봉사활동도 벌였다.
수재민을 위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은 단지 내 전주민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김 회장은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동참해 주어 무엇보다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입주민과 함께 음지에서 고생하는 소외 이웃을 돕는 일에 성심껏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회의 조 회장은 “어느 누구든지 항상 남을 돕겠다는 마음만 가진다면 올바른 봉사활동을 실천할 수 있다”며 “우리 모두 살기 좋은 단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한다.
부녀회는 이밖에도 단지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분기별로 단지내 대청소를 실시하고 매년 주민화합을 위한 바자회를 통해 불우이웃을 돕는 등 이웃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서로를 신뢰하고 서로를 사랑하며 서로를 칭찬하는데 있어 전혀 인색하지 않은 풍요로운 마음들 속에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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