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이후 준공한 300가구 이상 아파트 데이터 분석해 선정

 

국토부·한국감정원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최근 전기, 가스 등 생활 에너지를 가장 적게 사용하는 아파트를 선정하는 ‘제1회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 단지’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제1회 대회에서는 경기도 광주의 이편한세상광주역5단지가 선정돼 최우수상(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편한세상광주역5단지는 건축물의 우수한 에너지 성능 외에도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한 에너지절약 실천 독려 및 관리사무소의 공용시설에 대한 세심한 운영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입대의 임양균 회장은 “우리 아파트는 가로등 자동점멸기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설비를 도입하고 입주민들에게 계절별로 에너지 절감 요령을 홍보, 전 가구의 에너지사용량을 수시로 확인해 사용량이 지나치게 높은 가구에 안내해 주는 등 에너지절약 생활습관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 우수상에는 ▲세종시 도램마을 11단지(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 ▲경남 양산신도시 4차동원로얄듀크비스타(한국감정원 원장상) ▲경기도 의정부민락 금강펜테리움(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 ▲강원도 푸른숨LH3단지(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상) ▲제주서귀포혁신도시 LH2단지(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상)가 선정됐다.
‘제1회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 단지’는 한국감정원이 위탁 운영 중인 ‘국가 건축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데이터(2018년 사용량 기준)를 토대로 2015년 이후 준공한 전국 300가구 이상의 단지를 대상으로 분석해 선정했다.   
세부적으로는 기후 편차에 따른 난방량 차이 등을 감안, 관련 기준 등에 따라 전국을 6개 지역(중부1, 중부2, 경기1, 경기2, 남부, 제주 등)으로 구분해 지역별로 에너지사용량(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이 가장 적은 6개 단지를 우수상 대상으로 우선 선정했다.
이후 해당 지역 내의 에너지사용량 평균값과 비교해 6개 단지 중 에너지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가장 적은 아파트 단지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한 것이다.
국토부는 한국감정원 등 녹색건축센터과 협업해 녹색건축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등을 위해 본 행사를 연례행사로 지속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녹색건축은 단열 등 건축물의 성능뿐만 아니라 에너지절약에 대한 사용자들의 높은 인식 수준 및 행태가 함께할 때 완성될 수 있을 것”라며 “이러한 국민참여형 공모전들이 국민들의 녹색건축의 가치와 함께, 올바른 에너지사용 생활태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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