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민원상담 및 기술자문단 등 서비스 제공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추진한 공동주택 관련 서비스에 대해 입주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공동주택 집중관리를 위해 진행해 온 ‘공동주택 찾아가는 민원상담’과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운영과 관련해 2019년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앞서 서구는 지난해 11개 단지를 대상으로 주·야간, 휴일에 관계없이 ‘공동주택 찾아가는 민원상담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서구의 경우 주거 형태의 60% 이상이 아파트며 다세대주택 등 빌라까지 포함하면 90% 이상 공동주택이 차지하고 있어 층간소음, 하자, 운영과 관련한 분쟁 등 단지 내의 다양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2015년 이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6년차에 접어들고 있으며, 누적 실적 52회에 참가 가구는 3만6,250가구, 716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용자의 만족도 조사 결과가 95점으로 높게 나타나 서비스를 이용한 입주민들의 만족감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공동주택기술자문단을 구성해 8개 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 내 발생하는 민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공사·용역 관련 민원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기도 했으며, 자문단의 활동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아파트 운영에 기여하고 공동주택 내 불필요한 분쟁요소를 예방함으로써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서구의 아파트 관련 민원은 아파트의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 관련 민원은 1,530건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현재 허가된 33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중 공사 중인 25개 단지가 2021년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하는 점을 감안하면 아파트 관련 민원의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서구의 아파트 관리에 필요한 행정역량과 그 역할이 더욱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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