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평균 509건, 2.8분마다 1건 처리
재 2,565건으로 전년 대비 343건(11.8%) 감소

경남도 소방본부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소방활동을 분석한 결과 화재 2,565건, 구조 4만7,213건, 구급 7만9,753건과 병원안내, 응급처치지도 등 응급상담 5만6,192건을 처리했다.
이는 지난해 1일 평균 화재진압 7건, 구조출동 129건, 구급출동 219건, 응급상담 154건에 대한 통계로 총 509건을 처리하는 등 주민의 안전지킴이로 활동한 내용이다.
먼저 지난해 발생한 화재건수는 2,565건으로 전년 대비 343건(11.8%)이 줄었다. 장소별로는 비주거 829건, 기타 630건, 주거 575건, 차량 317건, 임야 199건의 순으로 발생했으며, 전년 대비 모든 장소에서 화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거시설은 단독주택 418건, 공동주택 129건, 기타주택에서 28건(비닐하우스 7건, 컨테이너 5건, 기타 16건)이 발생했으며, 전년 대비 공동주택(46건 감소)·단독주택(26건 감소)·기타 주택(11건 감소) 화재가 감소해 모든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명피해는 100명이 발생(사망 21, 부상 79)해 전년 대비 200명(66.7%)이 감소했으며, 이는 2018년 1월 19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재산피해는 205만2,600원으로 전년 대비 2.0%(394만원) 증가했으며, 차량화재 피해증가(621만원)가 주요 증가요인으로 확인됐다.
한편 화재발생 원인은 담배꽁초·쓰레기소각 등 부주의(1,307건, 51%)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다음으로는 전기적 요인(520건, 20.3%), 기계적 요인(222건, 8.7%) 순으로 발생했으나, 전년 대비 부주의(174건 감소)·기계(75건 감소)·전기(58건 감소)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조출동은 4만,213건으로 월별로는 벌집제거 및 수난사고 출동이 많은 8월에 8,986건으로 가장 출동이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9시에서 10시 사이가 3,780건으로 많았으며 오전보다 오후의 구조출동이 많았다.
지난해 구조인원은 총 6,032명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그중 교통사고 구조인원이 2,391명으로 전체 40%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승강기 사고 666명, 산악사고 502명 순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편의를 제공하는 자동차, 승강기로 인한 사고와 등산인구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구조인원이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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