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 42개 단지 109개동에 대해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 주택의 상태 및 보수방안까지 입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해 온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서비스는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점검과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해는 가정동 바로크아파트 옹벽 등 42개 단지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안전점검 전문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과 대한주택관리사협회를 통해 약 120일간의 용역기간을 거쳐 지난달 20일 완료했다.
구는 안전점검에 따른 건물의 현재 상태 및 보수·보강 방안 등 결과까지 해당 입주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입주민들이 소유자로서 건축물 관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안전점검은 관리사무소가 없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노후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구청의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과 연계해 보수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함으로써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지난해는 시비 1억원을 확보하고 구비 1억원을 포함해 2억원을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에 투입했으며, 입주민들이 신청에 소극적인 점을 감안해 구청의 적극적·주도적 사업 전개로 30년 이상 공동주택 중 오래된 순서대로 직권점검을 실시했다. 사업 규모에 있어서도 그동안 투입된 전체 예산에 버금가는 규모로 서구가 55만 대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 및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대상단지 신청은 2월 초 공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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