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권’에 기반한 공공임대주택사업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는 지난달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창립 10주년을 맞아 LH 공공임대주택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각종 학술행사와 전시를 통해 주택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LH 하우징 플랫폼 페스타’를 개막했다. <사진>
이날 개막행사에는 변창흠 사장을 비롯한 LH 임직원,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 윤관석 의원, 박인석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정책조정분과위원장 등 5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LH 공공주택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는 ‘공공임대주택 비전2030 선포식’을 가졌다.
새로운 비전에 따라 LH가 건설할 임대주택은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공간으로의 공공임대주택’을 슬로건으로 ▲적극적 주거권 보호 ▲최적성능·최소주거비 실현 ▲사회공동체적 가치 구현 ▲지속가능한 도시 공간 조성 ▲첨단기술 선도 및 글로벌 이슈 대응의 5가지 핵심가치를 추구하게 된다.
특히 ‘주거권’을 자아실현을 위한 기본적인 권리이자 모든 기본권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적 가치로 정의하고 향후 LH는 ‘주거권’에 기반한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진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공과대학 믈라덴 야드리치(Mladen Jadric)교수가 ‘Public Housing Across The World’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공공임대주택 정책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비엔나의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국내외 건축 및 주거복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공공임대주택 비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LH 미래역할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LH 변창흠 사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시한 청사진을 통해 LH 공공임대주택이 국민의 삶터와 일터를 넘어 쉼터와 꿈터가 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LH 공공임대주택의 새로운 발걸음에 많은 기대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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