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우정혁신도시에 마지막으로 공급된 우정혁신도시 KCC스위첸아파트를 찾아갔다. 이곳은 자연의 여유와 편리한 도심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아파트에서 400m 거리의 황방산 공원 인근에는 오토캠핑과 캠핑트레일러 사용이 가능한 생태야영장이 있고, 함월산과 동천강 산책로 등 웰빙생활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자연은 물론 농산물유통센터와 롯데마트, 코스트코,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이곳에는 총 10개의 공공기관이 있고 5개 지역별 테마가 조성돼 있으며, 신도심 내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그린에비뉴 등 주요 시설이 있다. 
또 울산공항, 태화강역 등의 교통 이용이 편리한 시가지 도로와 연결이 잘 돼 있다. 향후 옥동~농소 간 도로가 개통할 예정이라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삼일초, 울산동중, 학성여고, 약사고, 울산중고, 성신고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햇살과 바람까지 설계한 아파트 

우정혁신도시 KCC스위첸아파트는 KCC건설에서 시공해 지난 2015년 9월 16일에 준공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1층의 12개동인데, 전용면적 84㎡의 단일 면적으로 424가구가 구성돼 있다.
KCC스위첸아파트는 지난 2013년 11월 당시 일반청약의 경우 평균 90.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84㎡A타입의 경우 무려 1,66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당시 분양한 아파트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곳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한다는 주변 공인중개사들의 후문이다.  
건축물 용적률 149%에서 볼 수 있듯이 햇살과 바람까지 설계해 여유로운 동선과 개방감이 인상적이다.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힐링 콘셉트로 조성돼 있고, 계절별로 다른 테마를 가진 6개의 테마숲과 단지 중앙에 1개의 큰 숲이 있다.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커뮤니티 에비뉴와 커뮤니트리 가든에서는 자연을 벗삼아 휴식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 입구에는 ‘키즈앤맘즈 스테이션’이라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전용공간이 있고, CCTV와 비상콜이 설치된 스쿨버스 전용공간과 엄마를 위한 카페, 취미룸이 연계 배치돼 있다. 또한 스위스의 깨끗한 풍경을 콘셉트로 놀이시설물에 파크의 개념을 도입한 대형 조합놀이기구인 스위첸랜드가 조성돼 있다.

 

▲ 앞줄 왼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박곤식 관리사무소장, 나춘자 부녀회장, 이선휘 노인회장, 입대의 김용년 회장, 서윤수 관리과장, 임명국 관리주임, 한경아 경리주임, 최순자 미화반장, 이창호 관리기사

내 것처럼 생각하고 관리하는 관리사무소
   
이 아파트는 (주)신한종합관리에서 위탁관리하고 있으며 관리직원 6명, 경비원 4명, 미화원 5명 등 총 15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소장 박곤식, 주택관리사 5회)는 모든 일을 ‘내 것 같이 생각하고 관리하자’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어떠한 일을 할 때 내 것이라고 마음먹는 그 순간부터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임하게 되고 일을 즐겁고 생산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관리사무소는 입주 후 지난 4년간 아파트 구석구석의 하자를 빠짐없이 확인해 보수에 중점을 두고 관리해왔다. 
특히 단지 내 조경수 수목이 계속적으로 고사하자 그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한 뒤 단지 환경에 적합한 수종을 새롭게 식재해 줄 것을 시공사에 요청해 총 2회에 걸쳐 대대적인 조경공사를 진행했다.
지난 2016년 3월에는 중구청으로부터 600여 권의 도서를 기증받고 시공사 KCC건설로부터 책상 등 비품을 지원받아 도서관을 개관했으며, 지난 2017년 10월에는 단지 내 유휴공간에 독서실도 설치했다.
관리사무소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정문과 중앙통로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는 사업과 관리비 절감을 위한 조명등 교체 등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 1일 이 아파트에 부임한 박곤식 소장은 “아파트 관리는 항상 자만하지 않고 내 집과 내 재산을 관리한다는 자세로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장서서 봉사하는 부녀회

이 아파트 부녀회(회장 나춘자) 15명은 늘 앞장서서 봉사하는 왕성한 활동력을 갖고 있다.
매월 1회 입주민들과 함께 단지 외곽 및 도로변 완충 녹지지역에서 풀 뽑기,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식목일을 전후해 단지 안팎으로 꽃나무 심기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또 매년 어버이날 및 노인의날에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매주 1회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친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노인들과 담소 나누기, 식사 함께하기, 안마 등을 실시해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 매년 겨울이면 경로당 어르신들의 김장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입주민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는 입대의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김용년) 구성원 6명은 매월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서로 간의 다양한 의견을 들은 뒤 전원 합의체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입대의는 아파트 내 모든 사업과 행사를 마치 내 일처럼 기획하고 진행해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파트의 대표적인 행사인 ‘어울림 한마당 축제’는 매년 9월에 실시하는데, 가요와 무용 등의 다양한 공연과 입주민들의 노래자랑 등을 마련하고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이날은 중구청의 ‘종갓집 찾아가는 음악회’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입대의 김용년 회장은 “입대의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입주민들과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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