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들의 ‘통기타 선생님’ 관리사무소장 화제

경기 오산 잔다리마을2단지 김남주 기자l승인2019.12.09 14:03:16l11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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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사무소장에게 1년여간 통기타를 배워 음악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입주민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 오산시 잔다리마을2단지아파트(관리사무소장 김상수)는 지난달 19일 LH본사 대강당에서 진행한 제2회 LH 입주민 공연 ‘LH슈퍼스타2’에서 3위에 입상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경사를 맞았다. <사진>
‘LH슈퍼스타’는 LH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 전국 음악 경연대회로, 이번 대회에서는 잔다리마을2단지의 주부 입주민 11명이 ‘날아라 기타’ 팀으로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잔다리마을2단지 김상수 관리사무소장이 지난해 12월부터 입주민들에게 무료로 통기타 강습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배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입주민은 “참가자 대부분 가정주부들로서 통기타를 처음 접하고 연령대가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해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저녁 늦은 시간에 수업을 진행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김상수 소장은 입주민들을 독려하며 최선을 다해 수업을 이끌었다”면서 “이번 경연대회에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단순히 이웃집에 사는 사람만 이웃이 아니라 아파트라는 공간 안에서 많은 것을 나누는 관리사무소 역시 이웃이라는 점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김 소장이 지난해 10월 부임 직후부터 오산시 평생교육과에서 진행하는 ‘생동감평생교육’을 입주민들과 함께 신청해 듣고 이를 이용해 우쿨렐레, 캘리그래피, 아동기타, 미술 등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고자 노력하는 것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처럼 화합과 소통에 솔선수범하고 헌신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상수 소장은 “입주민들이 통기타 수업을 즐거워하는 만큼 내년 경연대회를 목표로 수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입주민들과 소통하고 각박해지는 현대사회에서 옛 동네의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감성 있는 마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김남주 기자  knj@hap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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