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목포 LH 대성 천년나무아파트

 

 

전남 목포의 옛 도심 지역인 대성동에 자리 잡은 LH 대성 천년나무아파트(관리사무소장 한공석)는 목포의 상징이자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유달산을 마주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주변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목포의 옛 도심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우뚝 섰다.
자연친화적 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단지 중앙광장에는 마을 숲을 배치하고 생태연못, 잔디광장, 어린이공원 등 다양한 녹색 테마공간을 조성했다. 아파트 단지의 숲속 같은 조경은 입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주거의 질적 향상에 큰 만족을 주고 있으며, 아파트 건물 모두 유달산을 최대한 조망할 수 있도록 엇갈리게 배치해 각 가구 거실은 물론 각 침실에서도 산과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우수한 조망권을 갖고 있다. 
또한 단지 전체를 둥근 형태로 연결하는 순환산책로를 조성해 입주민들이 풍부한 녹지공간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등 웰빙이나 힐링과 같은 ‘건강하게 사는 것’을 실현하고 주거의 쾌적성과 건강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입주민들의 노력으로 커뮤니티시설 활용도↑ 

 입주민들의 자랑인 피트니스센터는 단지 내 운동시설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입주민들이 합심해 2년여에 걸쳐 조성했다. 관리동의 유휴공간을 입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개선하고자 인테리어 공사 등을 실시, 운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피트니스센터를 입주민들의 힘으로 개관했다. 
현재 센터에는 러닝머신 14대를 비롯한 27종의 운동기구를 갖추고 등록 회원수만 1,379명으로 전남 서부지역 공동주택 피트니스센터 중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변 단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입주민들의 필요에 의해 자체적으로 설립한 피트니스센터는 그 의미에 부합하도록 이웃끼리 서로 건강을 챙기고 건강을 매개로 소통을 늘려가는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센터가 정이 넘치는 마을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단지 내 문화공간이자 사랑방인 ‘작은도서관’도 입주민들의 자부심이다.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인테리어 공사 시 입주민 재능기부가 이뤄졌으며, 모든 비품은 입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으는 등 자체적으로 조달해 도서관을 꾸미고 장서 7,500여 권을 입주민들로부터 기증받아 개관했다. 
현재도 입주민들의 도서기증을 통해 양질의 장서를 구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입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제2의 빌게이츠를 꿈꾸는 아이들의 공간,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적 안전관리로 명품 안전아파트 인증

한공석 소장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분야는 입주민들의 ‘안전’이다.
이런 한 소장의 의지로 재작년에는 목포경찰서로부터 CCTV 적정성 및 지하주차장 안전도, 침입절도 접근통제 용이성 등 범죄 발생과 관련한 17개 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당시 목포 관내 공동주택 중 유일하게 ‘범죄예방 최우수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해마다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소방훈련은 입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각종 재난과 화재로부터 입주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운영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공동주택에 대한 자체 소방훈련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실제로는 서류상 점검과 현장점검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한 소장은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해마다 입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단지의 사정에 맞춘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자체 소방훈련 시에는 목포소방서와 공조해 실제상황을 가상한 훈련으로 진행하고 있다. 에어매트 전개,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소화전·소화기 작동요령, 고층 인명 구조 시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등을 진행해 관리사무소가 화재나 재난에 능숙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있으며,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해 입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 앞줄 왼쪽부터 정길숙 경리과장, 양경희 경리주임, 한공석 관리사무소장, 이봉완 설비주임. 뒷줄 왼쪽부터 오재동 전기과장, 조봉준 영선과장, 김성준 전기주임, 김승현 설비과장, 서종희 영선주임

◈‘입주민을 가족처럼, 아파트를 내 집처럼’ 실천하는 관리사무소

집안에서 사소하게 수리할 것이 있어도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없어 답답해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관리사무소는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가정을 방문해 난방상태, 수도꼭지, 창호설비, 싱크대, 각종 문 등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제를 발견하면 직원들이 직접 보수에 나서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등 어르신들의 든든한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다.
한공석 소장은 “어르신들의 노후가 행복하고 편안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관리사무소의 살림꾼인 정길숙 경리과장은 위탁회사인 대신종합건설이 주최한 행사에 참가해서 경품으로 받은 55인치 TV를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민상담실에 조건 없이 기증해 입주민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또한 입주민들의 구직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남도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를 유치해 구직을 원하는 입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구직을 어려워하는 입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취업해결사 역할까지 도맡아함으로써 입주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구직자의 취업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관리직원들이 직접 모니터링을 통해 취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입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교향악단과 합창단으로 구성된 목포시립예술단을 초청해 수준 높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 진행하고 있는 이 음악회는 단지 내 거주하는 입주민은 물론이고 인근 주민까지 참여해 예향 목포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지역주민 화합의 구심점이 되고 있으며 음악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화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공석 소장은 “사정이 허락한다면 시립예술단을 연 4회 초청해 입주민들에게 음악회를 접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단지 내 멀티프로그램실 및 중앙광장에 가칭 ‘찾아가는 미술관’을 개설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부임 이후 아파트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한공석 소장은 “아파트라는 곳이 단지 주거만을 위한 공간에 그치기보다는 사람 사는 정이 느껴지고 지역사회를 선도하며 자발적인 공동체 참여로 사회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사회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평소 지론을 강조하며 “입주민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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