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넘어 테크노폴리스 공동체 활성화의 첫발 내딛다

■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미린아파트 충북 최중호 기자l승인2019.11.27 10:38:32l11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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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도시와 무심천이 만난 조화로운 아파트
살기 좋은 아파트 ‘국토부 장관상’ 수상 

 

미래형 신사업의 중심 청주 테크노폴리스우미린아파트(관리사무소장 여선미)는 2018년 입주한 아파트로 청주산업단지·오창산업단지 중심에 위치해 직주근접 친환경 입지, 사통팔달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무심천 조망이 가장 우수하며 단지 옆 문암생태공원과 백로도래지가 위치해 녹색자연의 여유로움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고, 특히 친환경 에코라이프를 위한 차별화된 계획설계로 단지 중앙에 자연형 생태연못과 단지를 순환하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이를 따라 초화원, 숲속쉼터, 바람정원 등 다양한 테마형 조경이 마련돼 단지의 약 45.8%를 차지하고 있으며 계절마다 각기 다른 경관을 연출한다. 또한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지상 주차공간을 없애고 주변 공원이나 학교 등과 연계한 개방형 보행동선으로 설계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있다. 이러한 아파트 환경 덕분에 올해 국토교통부 등이 주최한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충북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주거환경과 학생들의 ‘주거 및 단지계획의 방법’과 관련한 견학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아파트에서도 대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파트의 자랑 ‘카페 린(Lynn)’과 ‘게스트하우스’

아파트 자랑거리 중 하나인 카페 린(Lynn)은 어린이 통학차량 하차공간과 어린이집을 연계 배치해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와 함께 통학차량을 기다리는 학부모를 위한 편의를 높였다. 가족, 이웃,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장소로서 입주 시부터 활성화돼 현재까지도 1일 평균 100여 명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입주 당시 테크노폴리스 4곳의 입주 단지 중 유일하게 이 아파트에만 설치돼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카페를 개방했다. 덕분에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 및 친목장소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아파트 카페 운영의 성공적 사례로 입소문을 타면서 카페시설이 있는 타 지역 아파트나 지자체 공동주택과 등에서 견학 및 자문을 구하러 오고 있다. 

게스트하우스 역시 입주민들의 폭발적인 인기로 2~3개월 전에 미리 예약해야만 이용 가능하다. 우미린 게스트하우스는 입주민과 방문객을 위해 여느 호텔 못지않은 기본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숙박에 이용한 침구류는 1회 사용을 원칙으로 사용 후 즉시 세탁해 보관하며, 최상의 편안함과 쾌적함을 제공하기 위해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입주민 및 방문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필요한 경우 수시로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그 결과 게스트하우스 운영에 관심이 있는 전국 각지의 아파트에서 수시로 현장을 살피고 자문을 구하러 찾아오고 있다.

 


스마트한 민원관리, 정확도 높이고 시간 줄여

이 아파트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공동주택관리도 스마트하게 변화시켰다. 아파트 명의로 카드 가맹등록을 해 카드결제 등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업무폰을 도입해 전 직원이 언제 어디서든 업무일정을 확인하고 파트별 업무자료 공유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에 활용하고 있다. 
업무폰 민원접수 및 대응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관리사무소 직원 및 입주민 간 비대면 민원처리가 가능해 대면처리에서 소요되는 불필요한 시간들을 줄일 수 있고, 관리사무소 업무시간 이외에도 각종 시설에 대한 민원 접수가 가능하다. 
또 입주민들이 아파트를 다니면서 관리직원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공용시설의 파손, 안전·미관상 문제점들을 확인해 현장에서 직접 사진을 찍어 업무폰으로 전송하면 직원들이 언제든 확인하고 정확한 위치에서 접수된 사안을 처리할 수 있다. 물론 처리한 사안에 대한 피드백도 쉬워 입주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업무폰 도입 초기에는 민원접수가 폭주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막상 업무폰을 이용해 민원을 접수해 보니 오히려 민원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민원관리가 훨씬 용이해졌다. 

“유연하고 능동적인 관리 필요한 때”

이 아파트는 처음 입주하는 가구를 위해 ‘우리아파트 사용설명서’ 안내책자를 배부하고 있다. 
아파트 배치도 및 시설물의 위치, 각 시설물들의 이용방법, 단지 홈페이지 안내, 각종 디지털시스템 사용방법 등 아파트에서 생활할 때 필요한 모든 부분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간략하고 쉽게 제작해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선미 관리사무소장은 “아파트는 계속해서 젊어지고 있고 입주민들의 서비스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입대의는 입주민들을 설득 아닌 공감으로 이끌고, 관리주체는 유연하고 능동적인, 스마트한 관리를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입대의는 인터넷카페를 통해 주기적으로 ‘바람직한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입주민들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의견을 공유해 불필요한 민원을 줄이고 있고, 관리주체는 직원들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섬세한 매뉴얼이 있는 관리를 실현해 새로운 관리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한가족 ‘테크노 공동체’ 조성에 앞장

‘꽃이 한 송이 피어있으면 예쁘다는 말로 끝나지만, 꽃이 어우러져 피어있으면 풍경이 돼 아름답다는 표현을 이끌어 낸다’는 말처럼 ‘이웃이 함께할 때 비로소 공동체 문화가 이뤄진다’는 것이 테크노폴리스우미린의 슬로건이다.
아파트 입주 초기 테크노폴리스단지 내 별다른 시설이 없어 이 아파트뿐만 아니라 이웃 아파트 입주민들 모두가 불편함을 겪고 있을 때 카페 린을 이웃 입주민들에게 차별 없이 개방했고, 어린이들을 위해 다목적구장 내 물놀이장을 개장해 하루 평균 200여 명에 달하는 이웃들이 찾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사실 물놀이장을 개장하면서 관리사무소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다목적구장 주변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이 소음 관련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것. 입주민들을 설득하느라 하루 전체를 소요한 날도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공동체 화합을 위한 노력’이라는 관리직원들의 진심어린 설득에 입주민들도 공감하고 배려와 인내심을 발휘해 소음 민원을 철회하는 일도 있었다. 
모두의 행복을 위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해 준 입주민, 입주민을 설득하기 위해 애쓴 관리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테크노폴리스단지 내 모든 아파트가 한 가족이 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입대의 원종산 회장은 “앞으로도 인근 공동주택들 간 각각의 다양한 시설들을 개방해 공유하고 다 같이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며 “이를 위해 각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임원들이 자주 만나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리적인 입대의’
‘신뢰받는 관리주체’

여선미 소장은 “입주 1년이 넘은 현재까지 소란한 민원 한 건 없이 관리업무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입주민들의 성숙한 주민의식’ ‘입대의 구성원들의 합리적인 사고와 관리주체 업무능력에 대한 신뢰 및 아낌없는 지원’”이라고 꼽았다. 
입대의는 관리주체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모든 최신장비 및 장구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관리직원들이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관리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에 집중하고 나아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업무에 접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관리비 절감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입대의는 관리직원들의 공로를 인정하고자 우수사원 선발 및 포상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이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처우 개선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쾌적한 어린이집 만들기 프로젝트
 
입주민들 대부분이 젊은 세대로 구성돼 있어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리동 어린이집 1곳, 가정어린이집 3곳이 있다. 어린이집은 그 어느 장소보다도 특히 공기의 질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판단한 입대의와 관리사무소는 각 어린이집 환기시스템을 전부 조사하고 주말을 이용해 직접 어린이집 환기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유해물질 완벽 제거 및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각 전열교환기에 설치하는 등 전체적으로 개선작업을 실시했으며, 환기시스템 업체 등으로부터 헤파필터를 기증받아 4곳의 어린이집에서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을 전달했다. 입대의와 관리사무소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삶의 질 향상을 꿈꾸고 있는 입주민들의 바람에 한발 앞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입주민의 만족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아울러 양질의 보육과 안정적인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운영자 선정 시에도 임대보증금을 보증보험증권으로도 대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능력이 있는 운영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시설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 왼쪽부터 장성원 보안대원, 이민섭 보안주임, 김영완 과장, 손대법 미화반장, 입대의 원종산 회장, 김종태 대리, 여선미 소장, 박영현 주임, 변재영 주임, 신은희 대리, 박시연 주임

“각자의 역할 다할 때 바람직한 공동체 조성”                 

입대의 원종산 회장은 “함께 살아가는 바람직한 공동체 문화는 입대의, 관리주체, 입주민들이 각각의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때 형성된다. 입대의는 기계적 의결이 아닌 정확한 판단 아래 의결하고, 관리주체는 같은 기술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고민하고 능동적으로 업무에 임하며, 입주민은 적극적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는 등 삼박자가 조화를 이룰 때 아파트는 빠른 안정화를 이룬다. 이런 측면에서 테크노폴리스 우미린아파트는 최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어 모두에게 감사하다. 특히 입주 초기부터 위탁관리를 맡은 거창유지관리(주)에 더욱 고마운 마음이다. 입주 시 발생할 수 있는 입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지원해 준 덕분에 어린이집 조기개원, 카페린 및 각종 커뮤니티시설의 원활한 사용 등이 가능했다. 이 덕분에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매우 높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었다. 향후 여기에 그치지 않고 주변 단지와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테크노폴리스우미린만이 아닌 ‘미래중심도시 테크노단지’로서 상생 발전하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주변 단지 입대의 구성원들을 초대해  각 단지 관리의 장단점들을 공유하고 서로 간 벤치마킹에 적극 협조하는 등 테크노폴리스단지가 미래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데 함께 매진하고 있다”고 말한다. 


 

충북 최중호 기자  cjh37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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