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울산 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2일 화정주공아파트에서 정천석 동구청장을 비롯해 동구의회 의장, 구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억지킴마을(치매안심마을)’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사진>
기억지킴마을은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환자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함께 살아가는 치매 친화적인 안심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치매안심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8월 13일부터 9월 6일까지 치매안심마을 선정을 위한 동별 신청을 받아 65세 이상 노인인구와 치매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 마을주민의 참여의지, 지역 유관기관의 협조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9월 17일 화정동 화정주공아파트를 선정했다. 
지난달 11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치매안심마을의 운영 취지, 마을명칭 공모, 치매예방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렸다. 또한 주민대표를 중심으로 구성된 마을 운영위원회(10명)의 회의를 통해 마을 명칭을 ‘기억지킴마을’로 확정하는 등 운영 방향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고, 지난 5일에는 기억지킴마을의 운영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화정동 행정복지센터,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 주택관리공단 울산화정관리소를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향후 기억지킴마을 만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치매전수조사, 치매어르신 가정 주거안전 지원을 위한 기초조사, 일반주민 및 인지저하 등 대상자별 치매예방교육, 인지강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을 내 교육실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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