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춘천 대동다숲아파트

 

춘천 대동다숲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박기덕)는 강원도 춘천시 동면에 위치하며, 2008년 2월 입주를 시작해 올해 입주 11년차 총 287가구의 아파트 단지다. 단지 앞에서 시작하는 애막골 등산로는 입주민들의 건강한 정신과 체력단련을 위한 천연 헬스장이 돼 주고 있고, 단지 내에는 쉼터가 잘 형성돼 있으며 주변으로 큰 나무들이 많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줘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도보로 3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고 인근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있어 교육적 환경에 관심이 많은 젊은 입주민의 호응이 높고, 주변에 마트, 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다. 

 

입주민 입장에서 시설 개선을 고민하다

2012년 3월 부임한 대동다숲아파트 오경아 관리사무소장은 입주민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입주민의 마음으로 고민한다. 이를 업무에 반영해 단지의 시설 개선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입주민이 매일 드나드는 재활용품 처리장을 깨끗이 단장하고, 주변에 화분을 설치해 불쾌감을 최소화하고 동선의 편리성을 높였으며,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CCTV를 추가 설치해 경비인력만으로 부족한 방범기능을 보강했다. 또한 어린이놀이터 바닥 탄성포장공사를 춘천시 지원사업으로 실시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관리비를 절감했으며, 지하주차장 바닥면 에폭시 공사를 실시해 입주민 편의를 높였다. 외벽 균열보수 및 재도장 공사를 실시해 단지 외관을 개선했으며 ‘봄내소식지함’을 각 동 출입구에 설치해 바닥에 놓여 있던 봄내소식지(춘천시보)를 깨끗한 상태로 손쉽게 구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주민제안함’ 설치를 통해 입주민 개개인의 의견을 반영한 단지 관리를 하고 있다. 정문 부근에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휴게용 의자,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설치했으며, 지하주차장 조명은 LED등기구를 구입해 자체적으로 설치해 공동전기료 및 설치비를 절감했다.

매년 전체 직원이 합심해 필로티 내부 물청소, 울타리 물청소, 어린이놀이시설 물청소를 실시하는 등 꾸준한 시설물 개선과 입주민 불편사항을 세세히 살펴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주거환경 개선에 힘쓴 결과 입주민으로부터 긍정적이고 신뢰를 얻는 관리사무소가 됐다.

춘천시 ‘금연아파트’ 선정

2017년도에는 입주민 등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춘천시 금연아파트로 선정됐다. 그만큼 담배연기로 인한 입주민의 고충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금연아파트 선정 이후로도 흡연에 대한 각종 안내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담배로 인한 민원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사훈 ‘정성・공경・믿음’

관리주체인 (주)국제안전시스템강원은 오경아 관리사무소장을 중심으로 사훈인 정성·공경·믿음을 실현하고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는 관리를 해 입주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으며 입주부터 지금까지 계속 관리하고 있다. 
오경아 소장은 직원들에게 입주민이 민원을 접수하면 전화로만 응대하지 말고 꼭 가구에 방문해 어떠한 사항인지 직접 살펴보라고 항상 강조한다. 오 소장은 “이는 작은 것이라도 귀 기울여 듣는 것이야말로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는 초석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주민제안함’ 등을 통한 각종 민원에 대해 해피콜을 실시해 진행 과정을 알려 민원인이 결과를 궁금해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단지를 만드는 것 또한 관리사무소장으로서 이뤄내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동적이지 말고 능동적으로, 매사에 기분 좋은 마음으로 임하자’고 항상 강조한다. 직접 해야 할 일이니 기분 좋게 일해야 능률도 오르고 마음의 안정과 평화가 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 직원들의 평균 근무연수가 5년 이상인 것도 오 소장의 이러한 관리철학이 이뤄낸 작은 성과다.
그리고 아파트의 의사결정기구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당 안건의 각종 자료와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고, 집행기관으로서 의결 내용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입주민의 신뢰를 얻고 있다.

▲ 왼쪽부터 이상민 기전과장, 김은순, 성명희 미화원, 입대의 박기덕 회장, 오경아 관리사무소장, 이금복 기전주임, 허남훈, 최동국 경비원

“관리직원 복지는 좋은 아파트의 기본”

입대의에서는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 사업이 순항하려면 그 사업의 손과 발이 돼 실제 움직이는 관리직원의 사기가 중요하다며 관리직원의 복지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비실을 비롯한 휴게실에 냉·난방기를 설치하는 안을 입대의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고, 매년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우수직원을 선발해 표창장과 함께 부상(현금 3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입대의 박기덕 회장은 “관리사무소는 입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입대의는 관리직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곳, 누군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내가 먼저 하는, 작지만 살기 좋은 아파트”라고 대동다숲아파트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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