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생활’ 실천 앞장선 아파트 등 정부 표창

 

▲ 오른쪽 네 번째 이재순 소장, 다섯 번째 유재열 소장

경연대회 : 최우수상 서울 올림픽파크한양수자인, 우수상 인천 청라반도유보라2.0
유공자 : 충북 청주 용암현대2차 이재순 소장, 산남부영사랑으로 유재열 소장

저탄소생활 실천에 앞장선 아파트 및 관리사무소장들이 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상장 및 표창을 수여받았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남도, 여수시,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공동으로 ‘2019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를 여수시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의 주제는 ‘기후위기, 에스오에스(SOS) 나의 지구를 구해줘!’로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생활 속 온실가스 저감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저탄소생활 경연대회’와 ‘저탄소생활 실천 유공자 표창’ 및 다양한 체험·전시 홍보관 등을 마련했다.
지난달 31일 진행한 ‘저탄소생활 경연대회’는 기후변화대응 ▲국민실천 부문(아파트 5개팀, 지자체 5개팀, 기관·단체 5개팀)과 ▲교육·홍보 부문(기관·단체 5개팀)으로 치러졌다. 
예선을 통과한 총 20개팀이 지난 1년간 저탄소생활 실천성과를 발표하고 심사결과에 따라 환경부 장관 상장과 상금을 수여받았다.
이날 특히 국민실천 부문에 참가한 아파트 5개 단지 중 최우수상에 서울 올림픽파크한양수자인, 우수상에 인천 청라반도유보라2.0 아파트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충북 충주 중흥S클래스, 인천 청라힐스테이트, 전남 여수  현대산업1·2차아파트가 선정됐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는 특히 공동주택의 참여율이 높았다”며 “총 25개 참여단지 중 5개 단지만 선정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참여 단지 모두가 우수하고 뜻깊은 성과를 냈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적 주거공간인 공동주택에서의 저탄소생활 실천 노력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탄소생활 실천 유공자 표창’에서는 그간의 저탄소생활 실천 공로를 인정받은 총 9개 기관·단체에 대통령 표창(2곳), 국무총리 표창(1곳), 환경부 장관 표창(6곳)과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특히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은 6개 기관·단체 중 충북 청주 산남부영사랑으로아파트 유재열 소장(現 청주테크노폴리스푸르지오), 용암현대2차아파트 이재순 소장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유재열 소장은 탄소포인트제의 적극적인 홍보로 입주민 가입률을 높였고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산화탄소 감축에 기여했으며, 아파트 내 재활용 창작교실 운영 및 유휴공간 내 ‘손바닥 논’, ‘폐품 활용 비밀의 정원’ 조성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저탄소생활을 실천하는 동시에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재순 소장 역시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입주민 참여를 높여 약 50% 가입률을 달성하고 수돗물 절약 캠페인 등 입주민 참여를 통한 에너지 절감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기후변화 대응 시민실천프로그램인 초록마을 만들기 사업의 선도마을 활동가로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 공동체 활성화, 환경보전 노력 등을 전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재열 및 이재순 소장은 “저탄소생활 실천을 위해 시설물 유지관리의 효율화, 아파트 공동체 및 도농교류 활성화 등에 노력했다”며 “주택관리사의 역량과 지역사회와의 소통 확대를 기반으로 향후 주택관리사의 역할이 주거환경 코디네이터로도 확장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대회를 계기로 정부·기업·시민사회가 함께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강화하고,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국민운동이 일상생활에서 자리매김하도록 다각도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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