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달 30일 포항시 남구 대이동 UA컨벤션에서 배용수 건설도시국장,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황보환 경북도회장 및 시·군 공동주택 관리담당 공무원 50여 명과 도내 관리사무소장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관리업무 선진화를 위한 민·관 합동 연찬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공동주택 관리업무의 주요 사항을 짚고 전문가 특강으로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 장기수선계획 수립 및 조정에 관해 설명한 뒤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제1부에서는 권동만 주택팀장이 2020년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공동주택관리법 주요 개정사항 중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전환 가능, 공동주택 사용자도 동별 대표자 또는 입대의 회장으로 선출 가능, 의무관리대상 아닌 일정 가구수 이상인 공동주택도 관리비 등의 내용공개 의무화, 감사보고서 등 회계감의 결과 공개 주체 변경, 공동주택관리에 관한 명령 등을 강조했다. 
제2부에서는 명일회계법인 유현종 회계사가 가수금 미처분, 장부검열·계좌 확인 등 회계업무 미이행 등 30여 항목의 실무 회계처리에 대해 강의했다. 제3부에서는 ‘장기수선계획의 수립 및 조정’과 관련한 수립, 검토 및 조정, 장충금 적립, 사용, 부과, 집행, 장기수선계획 검토 주기 등 업무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관리현장에서의 문제점 등 심도 있게 진행했다. 제4부 우수단지 사례 발표에서는 경주 우방아파트(관리사무소장 이선우)의 ‘함께하는 아파트 관리문화’와 황성KCC아파트(관리사무소장 최지안)의 ‘관리비 절감사례, 서비스개선, 공동체 활성화’ 발표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