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에 금연아파트 열풍이 불고 있다. 
인천 연수구보건소(소장 노순호)는 공동생활공간에서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송도 더샵퍼스트파크14단지아파트를 금연아파트로 지정하는 등 총 22개소의 공동주택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금연아파트에서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은 공동주택 공용 공간인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4곳이며, 금연아파트로 지정하고자 하는 경우 가구주 2분의 1 이상의 서명을 받은 동의서와 금연구역 지정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연수구보건소로 제출하면 된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되면 보건소에서는 금연아파트 안내표지판 및 현수막을 제공하며, 금연아파트 지정에 대한 내용을 6개월에 걸쳐 홍보·계도한다.
계도기간 종료 후에는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 적발 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되는 등 강력하게 관리하게 된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아파트 지정운영으로 간접흡연 피해와 갈등이 줄어들고 있다”며 “공동주택에서 이웃들과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나와 상대방을 위해 금연하는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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