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 가을 하늘 아래 어린이들이 단지 내에서 그림을 그리고 전래놀이도 체험하는 등 어린이 중심의 특화된 공동체 활성화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인천 송도 에듀포레푸르지오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조문희)는 지난 19일 어린이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듀 어린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생대회에서 ‘아름다운 우리 마을’을 주제로 각자의 그림 솜씨를 자랑했으며, 미술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친구가 아파트에 많아서 좋아요’라는 작품을 출품한 초등학교 1학년 김이현군을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비석치기, 굴렁쇠, 망줍기 등 전래놀이 체험부스 13개를 설치 운영해 그중 5개 이상 체험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이싱쿠키, 톡톡블록 등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전래놀이 체험부스에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세대를 초월한 정겨운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어린이들의 보물찾기로 진행됐는데 준비한 100개의 선물이 보물찾기 시작 10분 만에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입대의 조문희 회장은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에 부모가 함께 참여해 우리의 전통놀이를 매개로 즐겁게 어울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내년에는 어린이를 위한 보물찾기 선물을 더 많이 준비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기웅 관리사무소장은 “내년에는 보다 더 확대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마음껏 웃고 즐기는 어린이 중심의 특화된 공동체 활성화를 모색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