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통합관리솔루션 (주)오픈아파트가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지난 8일 서울 종로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전자결재시스템 오픈아파트는 전자문서 체계화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아파트의 각종 안전점검과 정기검사 수십여 종을 테블릿PC나 휴대폰의 터치로 간단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오픈아파트 시스템은 지난 3년간 기존 1세대 공동주택관리 프로그램들의 장점에,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관리자들의 필요와 요청을 담은 제2세대 시스템으로, 갓 입문한 관리사무소장의 관리 나침반이자 실력 있는 경력 소장들의 관리비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종 안전 및 교육 일정을 행정시기가 도래하기 전에 미리 알려주고, 해당 법령 정보 등을 제공해 실수로 인한 과태료를 예방토록 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위탁사, 현직 관리사무소장 등 각계의 외빈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대주관 하원선 서울시회장의 격려사, 김학엽 대구시회장과 이선미 경기도회장의 축사로 시작된 시연회는 박준섭 대표의 프로그램 소개 및 시연으로 이어졌다. 
사회를 맡은 백선애 차장은 “제1세대 오픈아파트 프로그램도 공동주택 관리를 위해서 개발됐지만, 업그레이드를 통해 각종 일정 및 행정 관련 자료를 프로그램에 담아 소장들에게 더욱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며 “또한 별도 비용 없이 전자투표, 디지털 문자방송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시연회에 참석한 한 소장은 “전자문서가 의무화돼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면 오픈아파트처럼 현장 소장에게 꼭 필요한 사항을 담으려고 노력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오픈아파트는 새 시스템을 서울시 통합정보마당,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시설물정보관리통합시스템(FMS)과 연동해 한번 입력하면 이들 시스템에도 동시에 등록될 수 있도록 서울시 등과 현재 협의 중이다.
오픈아파트 박준섭 대표는 “단순한 전자문서 기능뿐 아니라 관리업계 종사자들에게는 관리 나침반, 과태료 예방 도우미가 돼 서울시의 성공적인 전자문서 의무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