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곡 LH7단지

 

대구시 북구 칠곡 소재 LH7단지아파트(관리사무장 김도훈)는 지난 12일 관리사무소 앞 놀이터에서 많은 입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LH7단지 입주민과 함께 떠나는 신나는 예술여행, 범상치 않은 풍물 연희 & 비보이’공연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화순회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사업에 LH7단지아파트가 선정돼 이뤄졌다. 
이날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소속 (사)국악단 소리개 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가 중심이 돼 비보이와 함께하는 문굿 한마당, 대북퍼포먼스, 삼도사물놀이, 얼른이와 호랭이 탈춤, 마술, 비보이(B-Boy)공연, 광대놀음 등을 열연해 입주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몰개’는 모래의 방언으로, 1991년 창단해 현재 충청북도 지정 전문예술법인단체다.
또한 공연 내내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음료와 떡을 나눠주며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이 아파트 이수영 입주민은 “이웃 간 소통할 수 있는 행사가 없어서 오래 살아도 입주민들을 잘 모르는데 관리사무소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해 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외로운 홀몸어르신들도 많이 참석한 것 같다”면서 “정말 좋은 행사고 다과도 많이 준비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신기 임차인대표회장은 “입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LH의 후원을 받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으며, 김도훈 관리사무소장은 “상대적으로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임대아파트에서 이런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생활의 활력을 찾고 삶의 질을 향상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계획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 소장은 “LH에서 제공하는 여러 공모사업에 최대한 노력해 300가구 미만 단지, 전국 최우수단지에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행사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커뮤니티행사를 준비해 입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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