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 하계1차 청구아파트 방문해 지원사업 점검
교체 시 20만원 지원…올해 전국 30만대 보급 계획

환경부 조명래 장관은 지난 8일 노후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대규모 교체한 서울 노원구 하계1차 청구아파트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지원에 따른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지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환경부는 지난 8월 2일 미세먼지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360억원을 들여 올해 안으로 친환경보일러 30만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보일러 교체 지원금액을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조 장관이 방문한 하계1차 청구아파트는 1997년에 준공한 총 700가구의 단지로, 이 중 94%인 658가구가 올해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바꾼 바 있다.   
조 장관은 보일러 설치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업계·지자체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한 이들을 격려하는 한편, 난방철이 다가오는 만큼 친환경 보일러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면 미세먼지를 줄이고 난방비도 아낄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생활부문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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