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40개 아파트 입주민 900여 명 참가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달 21일 행당중학교에서 ‘성동구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단체 연합회(이하 성아공)’ 주관으로 아파트 축제인 ‘한마음 체육대회 및 가족운동회’를 개최했다. <사진>
성아공 소속 40개 아파트 약 900여 명의 입주민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물 릴레이, 비전탑 세우기, 가족 물풍선 던져 받기 등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종목이 마련됐다.
성수동 소재 아파트 입주민 박모씨는 “이번이 첫 참가라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같이 땀을 흘리며 체육경기를 하다 보니 어색함은 금세 사라지고 이웃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라고 하면 교류가 없는 개별공간으로 생각하나 성아공은 입주민 스스로 주체가 돼 이웃과 함께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구는 앞으로도 열린 아파트 문화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성아공은 지난 2017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40개 아파트의 연합모임으로, 공동주택 간 소통하는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한마음체육대회를 비롯한 마을장터, 연합회워크숍, 우수사례 공감나누기 등의 꾸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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