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관리사협회 탁구연합회

 

탁구의 역사
탁구는 1880년경 인도에 주둔했던 영국군이 처음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들은 제법 큰 테이블 가운데에 네트 대신 책을 한 줄로 늘어놓고 여송엽(담배의 한 종류, 필리핀의 루손섬에서 나는 엽궐련으로 향기가 좋으며 독하다) 상자 뚜껑을 라켓 삼아 공 대신 와인 코르크로 탁구를 쳤다고 한다.
1890년경에는 이 놀이가 영국으로 퍼져나갔다. 제임스 깁이라는 영국인이 미국 방문 중에 발견한 작고 속이 빈 셀룰로이드 공으로 탁구를 치기 시작했다. 그가 처음으로 이 경기를 ‘핑퐁’이라고 불렀다.
1902년 고무 표면을 붙인 나무라켓이 발명됐고, 1927년 첫 세계챔피언 대회가 영국에서 열렸다. 1988년에 이르러 탁구는 올림픽경기 정식종목이 됐다.

탁구의 운동 효과
탁구의 운동효과는 심장이 튼튼해지고 산소를 운반하는 능력이 좋아지며 팔과 다리, 몸통, 허리까지 온 몸 전체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온몸의 신경과 근육, 뼈, 인대가 더욱 강해진다. 전신운동이라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대인관계도 원만해지고 진취적인 생활을 가능케 한다.
탁구시합을 10분 동안 하면 같은 시간 동안 등산을 하는 것보다 1.4배 정도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게 된다.
몸무게 60㎏의 성인이 10분 동안 자전거를 타면 44kcal를 소모하는 반면 탁구는 60kcal를 소모해 운동량이 많다.
특히 탁구는 눈, 손, 발끝, 뇌의 활동을 왕성하게 해 치매예방 효과가 가장 큰 운동이라고 연구·발표된 바 있다. 
업무 스트레스로 신음하는 주택관리사들에게 경제적 부담도 적은 딱 적합한 운동이 아닌가 싶다.
 

탁구연합회의 탁구 예절

 

①게임 전과 끝났을 때 서로 인사하기
②시합 중 네트나 에지가 됐을 때 인사하기
③경기 시 열심히 치고 상대의 멋진 플레이를 칭찬하기
④오늘 본인 컨디션이 좋지 않아 패했다고 핑계 대지 않기
⑤상대가 준비하기 전 서브 넣지 않기
⑥이겼다고 으스대기 없기
⑦운동복(흰색 상의 금지)과 운동화를 잘 착용하고 운동하기
⑧일부러 져주기, 봐주기 없고, 중간에 재미없다고 그만두기 없기
⑨핌플아웃 라켓을 쓸 경우 경기 전 자기 라켓을 상대에게 먼저 보여주기
⑩복식시합 때 파트너를 배려하지 않고 혼자만의 플레이 하지 않기
⑪복식 때 파트너가 실수한다고 얼굴 찌푸리기 없기
⑫복식 때는 물론 단식 때도 공 주우러 갈 때 따라가기
⑬서브는 규정을 지켜서 넣기(16㎝ 이상 띄우기, 오픈서브 준수)
⑭공을 상대방에게 건네줄 때 투바운드로 주기(먼저 자기 탁구대에 쳐서 상대가 받기 좋게 주기)
⑮경기 중 주변으로 시선을 돌리거나 주변사람과 얘기하지 않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내 전국 시도회별 탁구동호회가 속속 발족되고, 전국 규모의 탁구대회가 개최되면서 이를 포괄하는 주택관리사 동호회 탁구연합회가 결성됐다. 탁구를 매개로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관리 단지의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탁구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탁구연합회’는 2011년 10월 1일 대구시 소재 대명탁구장에서 7개 지역 55명이 참석해 ‘제2회 전국주택관리사 탁구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고광민 주택관리사를 초대회장으로 추대함으로써 정식 발족했다.
그 후 제3회 주택관리사 전국탁구대회를 서울 육사체육관에서 2대 회장인 장태식 주택관리사(2013~2014년)가 개최했고, 3대 회장인 노상진 주택관리사가 2015년부터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특히 노상진 회장은 취임 첫 해인 2015년 5월 9일 제1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배 탁구대회’를 서울코리아 탁구체육관에서 개최해 매년 봄철(5월)에는 협회장배, 가을철(11월)에는 연합회장배를 주최하는 연 2회 탁구대회를 정착시켰다. 올해 5월에도 제5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배 탁구대회를 치렀으며, 오는 11월 9일에는 제10회 대한주택관리사 탁구연합회장배 대회를 충북 옥천체육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제2회 대회 때는 55명만 참가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인원이 늘어나 올해 5월 제5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배 탁구대회는 전국에서 172명(남 129명, 여 43명)이 참가해 큰 성황을 이뤘다.
한편 2017년 11월에는 제1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장배 탁구대회’가 제8회 연합회장배와 동시에 열렸으며, 오는 11월 9일에는 제2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장배 대회가 제10회 연합회장배 대회와 동시에 개최된다.

매년 개최되는 탁구대회는 개인전(남, 여)과 단체전이 있으며, 개인전보다는 출신지역을 대표하는 단체전 경기에 관심과 응원이 더욱 뜨거워진다.
노상진 회장은 “전국 각지의 주택관리사들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 담소도 나누며 정보를 교환하는 등 탁구대회를 통해 건강한 체력증진과 탁구 실력 향상은 물론 친목도모까지 그 비중과 의미가 매년 증대하고 있다”며 “탁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주택관리사들은 자신이 관리하는 아파트 단지에서도 자체적인 탁구대회를 개최하면서 입주민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등 입주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리사무소의 신뢰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탁구의 장점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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