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의원, LH 국정감사 자료 분석

최근 4년 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아파트에서 4만 건이 넘는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지난달 30일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장기임대아파트와 공공임대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는 총 4만2,55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4년 동안 공급된 LH 임대아파트 총 23만9,206가구의 18%에 해당한다. 
유형별로는 도배 불량으로 인한 하자가 1만3,285건으로 전체의 31.2%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타일 불량(1만375건), 오수 및 배수(9,708건), 위생기구 불량(4,517건)이 뒤를 이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공공임대아파트의 하자가 3만4,042건으로 전체의 80%, 장기임대아파트가 8,508건으로 20%였다. 
민 의원은 “LH는 임대아파트 건설 시 철저한 점검을 통해 하자를 줄이고 보수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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